경남·울산

천황산_욕지도 2008. 4. 13(일)

박 시 2008. 4. 14. 21:24

천황산_욕지도(야포마을-일출봉-망대봉-대기봉-천황산-약과봉-선착장)

- 새한솔.. + <터> 2008. 4. 13(일)

- 역시 섬산행은 툭 트인 바다가 있어서 좋다..

  

06:30 교대앞 출발. 38,000원. 새한솔 특별산행. 80여명.. 버스 두 대. 아침 주고.. 점심 주고..

 

배가 고프다.. 아침 준다고 했는데.. 어디서 줄려나?.. 삼덕항에서 9시에 떠나는 배시간을 맞춘다고.. 배에서 아침을 먹는단다.. 아이고 배고파라.. 비상식량 곶감과 커피로 허기를 달랜다.. 

 

08:43 삼덕항 도착. 우리가 타고갈 카페리 욕지호.

 

산악회 버스에 탑승한 채로 배에 올라서.. 집행부가 준비해 온 시락국에 밥을 말아서 한 그릇 뚝딱.. 김치가 없네.. 

 

떠나는 삼덕항.

 

<욕지호>에 비치된 구명정. 그런데.. 날짜를 보니.. 만든 날짜:1996년. 검사날짜:2007.2월, 다음 검사날짜:2008.2월.. 헉.. 그렇다면 검사날짜가 지난.. 믿을 수 없는 구명정이란 말인가?..

 

점점이 박혀있는 섬들..

 

이름하여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

 

<터>미네이터.

 

 

욕지도가 다가온다..

 

10:08 욕지도 도착. 버스에 탄 채로 배에서 내려서.. 곧장 산행 들머리로 이동한다.. 거 참.. 신기하네.. 버스를 탄 채로 배를 타고.. 또 그대로 내리고..

 

10:20 야포마을 산행 들머리 도착.

 

길게 줄을 서서 출발한다.. 오늘은 빨리 갈 이유가 없어서 - 떠나는 배는 4시30분 - 천천히.. 여유작작하게 꼬랑지로 가기로 한다..

 

 

뒤돌아 본 야포마을.

 

너무 천천히 가는거 아냐..?

 

하는 수 없이.. 발걸음에 발동을 걸어서 몇 팀 제겼더니.. 등산로가 넓어 보인다..

 

일출봉 정상 직전.. 바윗길..

 

10:39 일출봉 정상의 이정표. 우/망대봉0.8km 방향으로 간다..

 

그 전에 바지 갈아입고.. 너무 더워서 준비해 온 스키니로 갈아입고.. 일출봉에서 바라본 욕지도 전경. 저- 끝에 툭 불거진 천황산까지 가야 한다.

 

10:47 출발..

 

왕벚?.. 경쾌한 발걸음으로...

 

10:56 망대봉 정자.

 

노적마을/0.6km 이정표.

 

내리막 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11:02 임도/오른쪽으로..

 

이내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왼쪽에 보이는 그림같은 마을. 노적마을?

 

산길이 금방 나타난다..

 

산길. 예쁘기도 해라..

 

155m봉 삼각점.

 

11:10 시멘트 포장길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간다..

 

개념도상 잿고닥이라는 곳이다..

 

포장길 따라서.. 저-기 끝까지 가야 한다..

 

하루쯤 머물고픈 펜션.

 

평온한 섬마을.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바라보면서.. 지겨울뻔한 포장길을 간다..

 

11:21 10분 정도 지나서.. 왼쪽에 산길이 보인다.. 

 

가까운데 보니.. <등산로> 이정표가 보인다..

 

대기봉. 왼쪽 아래가 삼녀도?.. 멋있다..

 

개미목?..

 

11:26 잠시 포장길로 내려서서.. 조-기 보이는 산길로 다시 진입한다.. 

 

해안 절경 한 컷. 이곳이 개미목인가?..

 

나무계단과...

 

쇠봉 가이드가 산길을 안내한다..

 

뒤돌아 본 길.

 

11:32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삼녀도.

 

이어지는 산길은.. 잠시 후 갈림길을 만나지만.. 아무렇게나 가도 만난다..

 

산길은 다시 포장길로 잠시 이어졌다가.. 건너편에 보이는 야산으로 이어진다..

 

바다와 꽃이 잘 어우러진 그림같은 산길이다..

 

대기봉은 좀 더 가까이 다가온다..

 

오른쪽 위에 보이는 포장길로 다시 올라서야 된다..

 

11:45 포장길을 넘어서서..

 

다시 예쁜 산길은 이어진다..

 

 

12:00 멋진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대기봉의 덤성덤성 핀 벚꽃.

 

다시 정상을 향하여..

 

염소 문을 열고 들어서서.. 반드시 닫아주세요..

 

안 잡아도 되는 자일..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조망. 그래서 한 컷.. 

 

 

 

다시 발걸음 재촉하니..

 

12:13 갈림길. 이곳이 대기봉?.. 아니면 왼쪽으로 가야 대기봉인가?.. 일단 왼쪽으로 간다..

 

12:18 능선 끝자락.

 

저- 아래 보이는 삼녀도(?)와 새천년기념탑. 저곳으로 가는 산길을 찾으니.. 왼쪽으로 우회하는 산길에 시그널이 잔뜩 걸렸다.. <터> 내려가볼래?.. 니마음대로 해라.. 음.. 가보자.. 언제 다시 이곳에 오겠노.. 시간 여유있을때 가보지 뭘.. 좋아..

 

미끄러운 곳에는 자일이 걸렸고..

 

5분여 내려서서.. 전망대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올라올 일이 걱정이다.. 슬그머니.. <터> 그만 가자..카이.. 그래 올라가자..한다.. 친구야 고맙다.. 내가 괜히 객기를 부렸나보다..

 

되돌아오면서 본 단애.

 

12:37 대기봉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천황산 방향으로 간다.. 잠시 내려오니..

 

천황산이 보이는 안부로 내려선다.. 저 앞에 보이는 갈림길에서 대부분 내려가고.. 

 

<터>와 나는 길이 있는 곳까지 가보기로 한다..

 

군사시설이 들어선 바위암벽. 이곳이 끝이다.. 오를 수가 없도록 철조망을 둘러쳐져 있다..

 

멋진 구멍 절벽.

 

가까이 서 본 천황산.

 

증명사진은 찍어야겠지..

 

12:48 태고암으로 출발..

 

나무계단으로 이어지고..

 

12:52 우/태고암 갈림길.. 가야할 길은 왼쪽이다..

 

태고암은 슬쩍 쳐다보기만 하고..

 

약과봉으로 통하는 포장길로 내려간다..

 

왼쪽 철조망은 군사시설 출입금지구역. 그러니까 천황산에서 흘러내린 능선길인 셈..

 

12:57 갈림길. 우/선착장(산악회는 하산..) 직진/약과봉으로 향한다..

 

이곳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는 듯.. 한산하다..

 

13:00 임도/건너편 산길로 진입한다..

 

이내 임도를 다시 만나고.. 오른쪽 무덤이 보이는 곳으로 간다.. 

  

공동묘지를 지나고..

 

13:12 쉼터가 있는 약과봉에 오른다..

 

약과봉 전망대.

 

약과봉에서 본 천황산.

 

약과봉에서 본 욕지항.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뒤로 하고..

 

13:14 하산길을 서두른다..

 

가파른 경사길.. 다다다다..

 

임도수준의 넓은 산길도 지나고..

 

13:22 포장길이 나타난다..

 

이제부터 욕지항을 향하여 포장길을 가야 한다..

 

13:30 KT 기지국을 지나고..

 

저-기 바닷가가 보이는데.. 얼마나 가야되나.. 슬슬 지겨워진다..

 

13:39 욕지도 도서관. 멋지다.. 잘 지었다..

 

13:42 욕지항 도착.

 

먼저 하산한 팀. 하산주를 즐기고 있다.. 회+굴국밥+소주.. 거나하게 먹고.. 일차로 40명 2시 배로 떠나고.. 남은 인원은 계속 술판이다.. <터>와 나는 주변 산책겸 수색에 들어간다.. 다음 배는 4시 30분.

 

욕지 금룡호 배시간표.

 

날렵한 샹그리라호. 요놈은 좀 비싸겠다..

 

능선 끄티를 찾아서..  올라간 곳에 뜻밖의 인공구조물과 산책로를 발견한다.. 해병전몰기념탑이던가?.. 가물가물..

 

산책로를 따라서 들어선 곳에서 본.. 혼스피커. 한국전쟁 유물인가?.. 2차대전 유물인가?..

 

이어지는 나무계단 산책로.

 

기념탑으로 되돌아와서..

 

내려선 곳..

 

이곳으로 올라갔었다..

 

샹그리라호. 욕지호 시간표.

 

아직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네.. 4시 30분까지 우째 기다린다냐..?

 

드디어 우리를 태우고 갈 배가 나타났다.. 거제아일랜드호.

 

연화도에 잠시 들렀다가..

 

연화도에서 배를 타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사람들. 저 사람들이 모두 타려나?..

 

예약된 일부만 사람만 태우고 출발.. 그런데 갑자기 소란스럽다.. 연화도에서 탄 어떤 사람.. 일행 중 한 명이 안 탔다고.. 난리다.. 아이고 우짠다냐.. 무심한 배는 통영을 향하여 그냥 간다..

18:00 통영항 도착.

2시 배로 먼저 출발했던 한 팀은 통영 주변의 절 한 군데를 구경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부산으로 가면 될텐데.. 뭐하러 기다렸을까..? 예상대로 부산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남강휴게소부터 밀리기 시작한다.. 아이고.. 산은 고작 3시간 남짓 타고.. 버스/배에서 시간 다보내는구먼.. 에고 에고.. 히뿌가 배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