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영축산 2008. 9. 27(토)

박 시 2008. 9. 29. 21:30

영축산(지산마을회관-영축산남릉(?)-영축산-너덜지대(험로)-비로암-반야암-원위치)

- 나홀로.. 2008. 9. 27(토)

- 어디로 갈까..하고 대충 나선 길이었는데.. 너무 좋은 코스.

영축산(트랙).gdb

 

 

토요일 알바를 마치고.. 앞으로 놀토 알바는 삼가야겠다. 지산마을회관, 버스종점에 차를 공구고.. 네비게이션은 통도사를 통과해서 가도록 안내를 한다. 순간 헷갈렸다..만은 예전에 갔었던 기억을 되살려서 감각적으로 찾아간다.

 

13:18  출입금지 바리케이드 방향으로 출발. 어어.. 방향이 안맞다.. 빽...

 

13:20 마을길을 따라서 출발...

 

마을 입구에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다. 내가 가야할 능선은 보이질 않는다..

 

13:22 왼쪽 펜스가 끝날 무렵 능선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보인다.

 

임도수준의 길. 영축산 정상이 너무 가까이 보인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13:24 왼쪽에 웬 샛길..? 살짜기 올라보니.. 어라.. 오른쪽 등산로(임도수준)와 나란히 간다. 잘됐네.. 이 길이 훨씬 낫구먼.. 임도와 만났다 헤여졌다..

 

13:30 임도. 가로질러서.. 직진한다..

 

오른쪽 임도수준의 길. 왼쪽 그 보다는 좀 나은 길.. 예전에 이곳으로 하산했었던 기억이 난다..

 

13:36 4거리. 우/축서암, 좌/?,  직진한다..

 

 

13:43 갈림길.. 금방 만난다..

13:44 임도../직진한다..

 

 

13:49 웬 축대..? 아하.. 또 임도를 만났네../가로질러서 직진 오르막..

 

왼쪽에는 마른 계곡을 끼고 간다..

 

13:55 임도. 왼쪽 건계곡을 따라서 길이 보인다.. <부산일보에 돌너덜을 따라서 왼쪽 능선으로 갈아탄다고 되어있는데..> 이곳인가?.. 일단 따라간다.. 돌너덜이 나타나지만.. 길이 심상찮다.. 뭔가 아닌 것 같다.. 빽.. 되돌아와서 능선으로 직진한다..

 

14:02 갈림길. 왼쪽 건계곡을 따라서 간다.. 오른쪽 능선과 나란히 가는 듯 보이지만.. 어차피 왼쪽 능선으로 갈아타야 되니까..

 

 다행히 너덜이지만.. 길이 뚜렷하다..

 

14:17 오른쪽에 임도를 접하지만.. 왼쪽으로 난 산길로 간다..

 

14:21 임도를 만난다.. 이곳에서 직진하지 않고..

 

왼쪽 임도를 따른다.. 왼쪽 능선을 갈아타야 하는 곳이 이곳인 듯 하다..

 

14:23 이정표.  우/대피소0.1km. 이정표 뒤에 보이는 너덜길로 가야 된다..

 

 

너덜길. 길이 잘 구별 안되지만.. 유심히 보면 발을 디딘 흔적이 보인다..

 

멀리 보면 시그널도 더러 보인다.. 부산일보 시그널. 제대로 왔구먼..

 

바위도 더러 나오고..

 

앙증맞은 자일과 함께.. 산죽길도..

 

14:36 안부. 왼쪽/전망대에서..

 

 

되돌아와서.. 오름짓을 이어가니.. 와..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오른쪽 바위틈을 보니.. 바위밑에 움막이 보인다..

 

 

사람이 기거했던 흔적만이 있다..

 

주변 바위 절벽. 지리산에 있었으면 臺로 불릴만 하다. 한 가지 흠이라면 물이 없다는거.

 

자세히 보니.. 암벽 훈련한 흔적도 보인다..

 

오른쪽 바위 절벽을 돌아서 길이 있나?.. 흰 페인트 화살표가 보인다.. 올라가 볼까..? <터>만 있으면 가 볼텐데.. 쩝..

 

 

선생님 역시나 다녀가셨네요..

 

 

 

주변 수색 끝. 다시 산길을 이어가자.. 저기 뭔가 보인다. 가까이 가보니..

 

나무사다리다..  사다리와 함께 자일 내려온 놈을 잡고 올라서니.. 밑에서 본 것과는 달리.. 꽤나 심장떨린다..

 

 

저-기 툭 불거진 넘이 죽바우등인가?.. 멀리서도 뚜렷하게 보이는 넘인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다시 바윗길을 이어서 올라간다..

 

15:19 드디어 주능선 돌탑이 나타난다..

 

왼쪽에 손에 잡힐듯이 영축산 정상이 보인다..

 

오른쪽/신불산 방향의 시원한 능선..

 

영축산에서.. 신불산 방향의 시원한 능선.

 

영축산 정상석.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도 한 컷..

 

진행방향.. 앞에 움푹 꺼진 곳에 숨은 능선이 하산길이다.

 

사자봉.. 수미봉.. 그외.. 향로봉은 구별은 못하겠다..

 

운문산.. 가지산.

 

움막 쉼터 옆으로 난 날등을 이어간다.

 

전망 좋데이..

 

제법 아찔한 곳도 있다.. 

 

15:38 저 아래 능선 들머리를 찾아야 되는데..

 

 15:43 샘터. 개념도를 보니.. 샘터 표시가 있구먼.. 제대로 왔구먼.. 하고.. 뚜렷한 길을 따라서 내려간다.. 바보같이 착각한 줄도 모르고..

 

산죽을 따라서.. 하산을 재촉한다..

 

돌너덜이 이어지고..

 

돌너덜 내리막이 계속 이어지면서..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 갑자기 머리가 하얘진다.. 아이코.. 능선길이 아니다. 왼쪽을 보니 능선이 살아서 가고 있고.. 나는 골짝을 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개념도를 보니.. 너덜지대(험로)라고 표시된 곳을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런 이런.. 빽을 할려니.. 너무 많이 온 듯 하고.. 에이.. 그냥 가자..

 

끝없는 돌너덜이다.. GPS는 수신이 제대로 안된다. 긴 구간 트랙이 끊겼다.. 

 

16:18 건계곡을 건너서.. 잠시 산죽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돌길이다.. 무릎 조지기 좋은 길이다..

 

16:22 임도수준의 길을 만나고.. 왼쪽으로 간다..

 

 돌탑 나타나고..

 

철조망도 나타나고../우측 계곡으로 내려서지 말라는 뜻인가 보다..

 

16:30 비로암.

 

비로암을 나와서 포장도로를 따르다가..

 

16:34 活水橋. 건너기 직전.. 왼쪽을 보니.. 희미한 길이 보인다.. 그리고 개념도와 비교를 하니..동쪽으로 계곡이 이어지고 있다.. 방향이 딱 맞다.. 이 계곡을 따라가면 반야암이 나오지 않을까.. 짐작을 하면서 계곡으로 내려선다..

 

다행히 길이 없으면 계곡 너머 길이 보이고..

 

이렇게 뚜렷한 길도 나타난다.. 암자끼리 이어지는.. 스님들만 다니는 길인가 보다..

 

텃밭도 지나고..

 

16:52 짐작대로 반야암이 나타난다..

 

 무슨 열매?..

 

반야암에서 본 영축산. 너무 멋지다..

 

주변 수색. 개념도를 보면 반야암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그려져 있는데.. 들머리를 찾아보자.. 찾아본 결과. 가장 유력한 곳이 출렁다리를 건너서 산길이 보인다.. 조만간 다시 오마..

 

17:02 반야암 출발..

 

17:04 반야암을 나오고 곧 이어 나타나는 독립가옥. 한창 공사중이다. 스님이 감독(?)을 하는 것을 보니 보살들이 묵을 곳인가?.. 이곳 왼쪽 아래로 개념도 나오는 길이 이어진다.

 

개울 건너서.. 예쁜 산길이 이어진다.

 

17:19 농장을 지나면서.. 뒤돌아본 영축산. 멋지다..

 

농장 울타리 따라서..

 

벼가 고개를 많이 숙였다.

 

17:27 지산마을회관. 원점회귀 다 왔다..

 

혼자 가기 뭣해서..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등산객들에게 해운대 방면 동승할 사람을 수배하니.. 아무도 없다.. 그냥 혼자 가는 수 밖에.. 

영축산(트랙).gdb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