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산 2009. 3. 14(토)
인성산(금암리-인성산-대정마을)
- 쉬엄쉬엄.. 2009. 3. 14(토)
- 꽃샘추위.. 별로 춥지가 않다..
<사진 국제신문 제공>
08:10 해운대우동 동삼마리나앞 출발. 동래까지 가면서 중간중간 탑승.. 고속도로에서는 논스톱으로..
10:00 내서나들목 통과.. 들머리 직전 진전휴게소 잠시 쉬었다가.. 바람이 꽤나 분다.. 꽃샘추위..
<국제신문 들머리 설명>
금암리 정류장. 여기서 10m쯤 가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60m 전방에 여항우체국이 보인다. 우체국 앞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대형 전봇대 뒤로 산길이 열려 있다. 들머리다. 30m쯤 바짝 오르면 낙엽과 솔가리가 수북한 송림터널이 기다린다. 이후 양지바른 곳이면 어김없이 묘지가 나타난다... 산행 후 진짜 들머리가 있음을 뒤늦게 확인했다. 금암리 정류장에서 13m쯤 더 가면 만나는 화생당약국의 맞은편인 옛 여항우체국 우측길로 들어서면 삼선각과 맞닿는다. 왼쪽으로 돌면 능선 초입에 진주 정씨묘가 보인다. 진짜 들머리다.
10:45 금암리 도착.
맞은편, 태극기 휘날리는 여항우체국으로..
여항우체국 앞에서 인원점검.. 33명. 집행부에서 구호를 외친다. 2020년 올림픽 유치를 위하여!!.. 이건 아닌데.. 유치전을 위하여 소요되는 예산만도 엄청나고.. 만약에 실패라도 하는 날이면 엄청난 빚더미에 허덕일텐데..
10:53 출발..
금방 능선에 올라서.. 간벌한 나무 사이로..
뒤를 돌아보니.. 적석산이 보인다..
땡겨서.. 구름다리가 보여야 되는데.. 역시 카메라가 문제구먼..
산길은 점점 가팔라진다.. 하지만 갈비오솔길.. 촉촉한 감촉이 마냥 좋다..
기암이 보이지만.. 지나친다..
잘 보존된 무덤 지나고.. <백계남>씨가 지나갔네요..
적석산과 닮은 바위들이 보인다.
잠시.. 내리막.. 그리고 다시 오르막..
멋진 바위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적석산과.. 들머리.
적석산 땡겨서.. 이번에는 구름다리가 보인다..
자일 잡고..
시원한 바위 전망대에 올라선다.. 꽃샘추위.. 바람이 별로 없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갈까?.. 일단 전망을 함 보고..
가야할 암릉.. 밥먹고 가자..
11:55 출발.. 멋진 암릉.. 빨리 가기가 싫다.. 인성산이 빤히 보인다..
암릉미도 괜찮다..
여항산.. 서북산..
조심스럽게 자일잡고 내려선다..
올려다 본 바위. 위에서 볼 때와는 영 다르다..
저 바위도 쐐기처럼 박혀있는 것이.. 예사롭지 않다..
인성산에서 서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2:23 웬 삼각점이야..? 428m봉인가 보다..
12:26 안부에 내려섰다가.. 고도 30m 정도 까묵고.. 다시 올라선다..
12:40 갈림길에서.. 후미는 왼쪽 우회길로 가라고 표식을 돌려놓고.. 능선으로 올라선다.. 괜한 짓을 했나..하는 후회감이 든다. 혹시나 엉뚱한 샛길이라도 있으면 오늘 산행을 망칠텐데..
12:44 561m봉 통과..
12:48 이놈이 지네바위인가?.. 산악회팀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나는 통과.. 그 덕에 선두가 된다..
여항산.. 서북산을 함 더 보고..
13:06 서북산 갈림길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곳이 실제적인 인성산이라고 개념도에는 표시되어 있다.
조만간에.. 저기 두 능선을 말굽형으로 이어봐야겠구먼..
13:10 출발..
13:12 좌/샛길..?
13:13 인성산 정상석.
시원한 남해.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13:22 전망대. 동쪽으로 능선갈림길이 보인다..
저곳으로 올라서서..
이 능선으로 내려서면.. 대충 말발굽형 능선이 완성되겠구먼..
13:31 좌(남동) 능선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하산길 능선..
13:46 안부.. 우/샛길.. 직진/오름길로..
뒤돌아 본 인성산.
13:58 474m봉. 좌/능선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474m봉에서 갈라지는 능선.. 부산일보에는 저 능선을 들머리로 산행기가 나왔었다..
온천지대.
14:23 안부. 좌/우 희미.. 직/오르막으로 간다..
14:38 334m봉.
삼각점 있고..
표식도 있다..
14:40 무덤 2기 있는 곳. 주의해야 된다.. 왼쪽에도 길이 보이지만.. 오른쪽/뚜렷한 길로 가야 한다..
산허리를 빙빙 돌아서.. 지그재그 내리막..
남평문씨묘 통과..
다 왔구먼... 대정마을이 보인다..
적석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15:01 대정마을 표지석.
들머리 방향으로.. 농협을 지나서..
마창진사료판매장 창고.
아무도 안왔다.. 20분 후. 선두대장 도착. 오리고기 굽기 시작.. 5시 꼴찌 도착.. 선두와 후미 2시간 차이.. 4시간 짜리 산행에 후미는 2시간이 더 걸리다니.. 말그대로 쉬엄쉬엄인가..? 이 팀도 오리고기 묵고.. 5시 45분에 출발.. 진동삼거리를 빠져나가기가 너무 어렵다.. 그리고 북부산톨게이트 빠져나가는 것도 마찬가지.. 또 한 가지 황당한 일. 버스는 아침에 출발했던 곳으로 안 가고.. 동래가 종점이란다. 헐.. 그곳에 주차를 한 나는 우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