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응봉산_시시골-구수골 2009. 8. 5(수)

박 시 2009. 8. 6. 12:34

응봉산_시시골-구수골(두천1리-테마임도(?)-시시골-구수골-휴양림)

- 울타리.. 2009. 8. 5(수)

- 시시한 시시골.. 구비구비 수려한 구수골.. 빼묵은 십이령골.. 

시시골-구수골.gdb

 

 

07:00 교대앞 출발. 25,000원

최유하씨가 반긴다.. 예상과는 달리 25명.. <울산 산적>님도 왔네..

 

10:58 두천리 도착. 이곳이 아닌데... 좀 더 가야 십이령골 들머린데.. 아무래도 아닌데.. 하지만 산악회 회장님은 맞단다.. 버스는 더 이상 들어갈 수가 없고.. 하는 수 없다.. 일단은 따라가보는 수 밖에..

 

버스가 들어오기는 하는 모양인데.. 마이크로 버슨가..? 도로 싸이즈가 대형버스 진입은 불가능해 보인다..

 

마을 오른쪽에 보이는 골짜기에 뭔 비각인지 보인다.. 회장님은 틀림없단다..

 

11:03 <울진 내성행상 불망비>

 

 

골짜기에서 곧장 왼쪽 능선으로 붙어야 된다..

 

11:05 이내 효자비가 나온다..

 

 

빨강 시그널만 따라가면 된다.. 울진군에서 옛길 복원해서 테마임도로 개발하려는 조짐이 있단다..

 

누군가의 흔적.. 

 

쭉쭉 뻗은 소나무가 시원타..

 

넓은 길 따라서..

 

어라.. 넓은 임도가 나온다.. 이상타.. 이제서야 GPS랑 정밀 대조한다.. 아이코야.. 그럴줄 알았다.. 십이령골 날머리로 향하는 길이다.. 

 

포장길도 나오고..

 

11:41 시시골 들머리에 도착했다.. 이곳이 시시골 들머린줄 아무도 모른다.. 회장님은 포장길 따라서 가야 된다고 한다. GPS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니.. 긴가민가 하는 표정이다.. <최유하씨>만이 내 말을 믿어준다..

 

최유하씨가 앞장서서.. 시시골. 돌격 앞으로.. 초장에 멋진 계곡을 보여준다..

 

길도 뚜렷하고..

 

낙엽길 러셀..

 

왼쪽 계곡 아래..

 

잘 보이던 길 사라지고...

 

다시 만나고..

 

다시 사라지고.. 헤맨다.. 개념도와는 다르다.. 길이 안 보인다.. 지능선에 희미하게 난 흔적으로 그냥 오른다..

 

832m봉과 755m봉 사이의 산길 뚜렷한 능선을 만나서.. 밥먹고..

 

13:27 755m 방향으로 출발.. 

 

755m봉을 넘어서서... 능선 방향은 길이 뚜렷한데.. 개념도에 나와있는 구수골로 떨어지는 북북서 능선에 길이 없다.. 우째 된 일인고..?.. 그러고 보니.. 밥묵고 출발하자마자 왼쪽으로 뚜렷하게 보이던 길이 구수골로 떨어지는 길이었나..? 755m봉 우회길인 줄 알고 곧장 능선을 쳤는데.. 그건 그렇고.. 내가 구수골 떨어지는 지능선을 수색하는 동안에 휴양림 방향으로 곧장 뻗은 능선으로 가던 팀들 몽땅 되돌아오고 있다.. 왜?.. 방향이 틀리더란다.. 오잉.. 무슨 소리..? 안 가봤으니 알 수가 없다.. 우야꼬?.. 혼자 지능선으로 치고 내려갈까?.. 잠시 내려가보니 길이 없던데.. 음.. 그냥 팀 따라서 가자.. 

 
13:57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그런대로 뚜렷한 길을 따라간다..

 

14:03 어라.. 길이 사라졌나?.. 왜 그러세요들.. 골짜기 최상단에서 곧장 내려치기 시작한다..

 

잘못 디디면 낙엽구덩이가 허리까지 들어가겠다.. 앞사람 밟은 곳만 찾아서 조심조심..

 

낙엽 구덩이가 끝이 나고.. 암반이 나오니 그나마 걸을만 하다..

 

볼만한 물길도 있고..

 

이 놈은 오른쪽 위로 멀리 우회해야 되겠다..

 

14:54 어라.. 웬 축대야?.. 

 

올라서니.. 빤질한 길이 이어진다.. 아이코야.. 구수골 휴양림에서부터 시작되는 길이구나.. 그렇다면 구수골의 정상루트로는 못 왔고.. 빨치산을 했구먼.. 이제부터는 산길 걱정은 안해도 된다.. 너무 빤질하고 예쁜 길이 휴양림까지 이어진다.. 그건 그렇고.. 이곳에서 거슬러 올라가야 웅녀폭을 볼 수 있었을텐데.. 모르고 그냥 하산했다.. 쩝쩝.. 

 

통나무 다리 지나고..

 

구수골의 수려한 물길을 구경하면서 간다..

 

구수골.

 

구수골.

 

구수골.

 

홀랑 벗고 뛰어들고 싶은 마음 꿀떡이다..

 

15:15 구수곡 10교(?)

 

구수골.

 

15:17 합수점.

 

뭔가 이정표가 나타났다..

 

워메.. 용소폭까지 갔다올려면.. 왕복 5km 음.. 시간도 없고.. 몸도 죽겠구먼.. 다음 기회에.. 

 

합수점에서 휴양림까지 2.9km 남았다.. 부지런히 가야겠구먼..

 

예쁜 길도 이어지고..

 

웬만한 물길에는 끄덕없을 징검다리가 놓여있고..

 

건너지 못할 곳에는 나무다리가 놓였꼬.. 구수곡 9교

  

  

15:34 드디어 휴양림인가 보다..

 

 

사랑나무 = 소나무+참나무

 

 

구수곡 8교

 

구수곡 7교

  

구수곡 6교

 

구수곡 5교

 

 

구수곡 4교

 

구수곡 3교. 이 넘은 건너면 안된다.. 왼쪽 가이드 줄을 따라서 그냥 간다..

 

 

구수곡 2교

 

구수곡 1교. 휴양림 200m 정도 남았다.. 이곳에서 씻고 가자.. 좋다.. 이 맛에 여름산행한다.. 잠시 후 최유하씨 땀에 절어서 도착한다.. 옹녀폭 용소폭 모두 갔다 왔단다.. 정말 대단한 준족이다..

 

16:32 휴양림 안으로 들어선다..

 

 

잔디밭 지나서..

 

요상시럽게 깎았구먼..

 

16:36 휴양림 입구.

 

입장료. 울타리가 없어서.. 돈 안내고 들어와도 되겠다..

 

정구지찌짐+두부+국시+막걸리... 배불리 묵고.. 부산으로.. 집 도착 10시30분.. 

시시골-구수골.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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