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2010. 2. 23(화)
칠갑산(한치재-칠갑산-삼형제봉-장승공원)
- 월봉.. 2010. 2. 23(화)
- 짧은 산행.. 긴 버스이동.. 아쉬움...
칠갑산.gdb
07:00 동래 출발. 26,000원
10:55 ?나들목 통과..
11:21 한치재 도착.
약수터에 물이 제법이다.. 식수 적합 판정.
면암 최익현 동상.
하나 둘 셋... 이런 장면 꽤나 오랜만이다.. 먼저 도망치기 일쑤였는데.. 오늘은 도망칠 곳도 없다..
면암 동상 뒤로 이어지는 등산로.
칠갑산 휴게소.
보자.. 오늘 코스가 우째 되노.. 그러니까.. 산장로로 가다가.. 정상에서.. 삼형제봉.. 그리고 장곡로로 빠지면 되는구나..
천문대가 있었구나..
11:30 본격적으로 출발.. 어렵쇼.. 사람들이 임도로 간다.. 저기 무슨 탑이 있는 뒤로 능선인데.. 나는 그쪽으로 가야지..
사당.. 그 뒤로 천문대?..
다행히 길이 잘 나 있다..
이크.. 다시 임도로 떨어지지만... 오른쪽 능선길도 또 다시 이어진다..
눈길.. 미끄럽지는 않구먼..
11:47 헬기장. 오른쪽/휴양림 방향으로 길게 늘어지는 능선길이 보인다만은.. 오늘 갈 길은 직진이다..
11:56 임도로 다시 내려서서.. 정상/1.0km 방향으로 간다..
12:01 자비정. 오늘 월봉산악회 시산제를 지낸단다..
임선태고문께서 축문을 읽고 회원들은 뒤에서 읍을 하고 있다.. 간단하게 끝내고.. 가져온 음식 나눠먹으면서 점심을 해결한다.. 수육 좀 얻어먹었네..
12:45 출발.. 다음에 계속..
정상 직전 나무 계단.. 그 왼쪽에 자일?.. 샛길이 보인다..
눈이 덮여서 위험스럽기도 하다. 이런.. 정상을 우회하는 길이구먼..
13:04 빙 돌아서 정상으로 올라선다..
천장호로 가는 우회길이었구먼..
통일 안녕 건강을 칠갑산령에 기원합니다. 간절히...
지나온 능선.
겨우 증명사진 찍었다..
휴양림으로 뻗은 능선.
가야할 능선. 보이는 것은 삼형제봉인가 보다..
13:11 출발.. 장곡주차장까지.. 4.3km
13:14 갈림길. 직/장곡사.. 왼쪽/삼형제봉을 간다..
13:19 안부 갈림길. 좌/?? 직진한다.. 개념도상에는 오른쪽으로도 길(장곡주차장)이 있어야 되는데.. 잘 안보인다..
삼형제봉으로 가는 길. 봉우리가 두 개 밖에 안보이는데..?
봉우리 두 개를 지나니... 옳커니.. 나머지 한 놈이 저 놈이구나..
13:36 삼형제봉 헬기장.
직/마재고개.
우/장곡주차장3.7km 방향으로 내려선다.. 가파르다..
뒤따라오는 사람들.. 설설.. 조심조심...
13:44 안부 갈림길.
좌/지천리.. 직진한다..
뒤돌아 본 삼형제봉.
내림길..
편한 길.
뒤돌아 본 삼형제봉.. 어라.. 네 개가 보이는데..?
14:01 무명봉. 갈림길/오른쪽으로 내려선다..
S자로 굽은 소나무.
마지막 오름길.. 그마저도 너무 편하다..
14:27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끝이다..
계단길.. 지그재그..
14:34 다 내려왔다..
아니골다리 지나서.. 주차장.
마음같아서는 장곡사로 올라서서.. 휴양림으로 내려서고 싶다..
후미는 올 생각도 안한다.. 점심먹는 시간 포함해서 3시간.. 점심시간도 시산제땜시 40여분.. 마음먹고 걸으면 2시간이면 땡이겠는데... 한 시간이 지나도록 안오는 안오는 사람은 도대체 뭐야..?
15:45분께 출발... 18:15 생초/지리산식당 도착. 미리 준비해 둔 메기매운탕으로 저녁.. 너무 맛있다.. 산행대장(월봉스님)의 여섯째 처제집이란다..
생쌩 달리는 고속도로. 집에 오니.. 10시가 채 안됐네.. 머나먼 버스길.. 짧은 산행이 아쉽지만 깔끔한 저녁이 충분한 보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