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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_명마산-인봉 2010. 12. 24(금)

박 시 2010. 12. 26. 23:55

팔공산_명마산-인봉(대한리/선빌리지-명마산-장군바위-관봉-인봉(노적봉)-노족봉(인봉)-도학동/학부마을)

- 나홀로.. 2010. 12. 24(금)

- 팔공산.. 역시 매력있다. 

팔공산_명마산-인봉.gpx

 

오랜만에 대중교통/철도를 이용하여 보기로 한다. 그것도 나홀로.. 설레이기까지 한다.. ㅎㅎ

 

06:48 장산역 출발.

 

07:37 구포역 도착.

 

07:59 구포발-경산역 승차권 구입.

 

09:06 정시에 경산역 도착하여.. 역 앞 4거리에서 왼쪽으로 쪼매 가면.. 역에서 100m정도..

09:22 농협/서부1동사무소 앞 버스정류장. 매서운 추위속에 10여분 기다리니.. 갓바위행(선본사) 803번 버스가 온다. 국민카드(후불) 얼마더라?.. 가물가물?..

 

10:26 선빌리지 도착. 포장길 따라서 끝까지 간다..

 

포장길 따라서 가다가.. 왼쪽에 능선이 하나 흘러내리기에.. 살짜기 가보다가.. 에이 그냥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따르기로 한다..쩝..

 

10:32 옳커니.. 쉽게 찾았다. 인터넷에서 봤던 그 이정표. 오른쪽/제2등산로를 따른다. 제1등산로는 아까 내가 잠시 갔었던 그곳인가?.. 에이 미련을 버리자..

 

축산농가처럼 보이는 곳으로 넓은 수레길이 이어진다.

 

10:35 100m쯤 들어가다가... 등산로 이정표 발견.. 쉽게 시작하는구나..

 

10:47 계곡길을 10여분 따라가니.. 나무에 빨간페인트?..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계곡을 건너서 능선으로 이어지고.. 그냥 직진한다..

 

10:56 왼쪽 능선에서 오는 빤질한 길과 만나면서 능선으로 올라선다.

 

왼쪽은 신한리에서 오는 길이란다. 원래 경로를 신한리로 그었었는데.. 길이 있는갑다.

 

11:07 오른쪽에서 오는 능선과 합쳐서.. 이제는 뚜렷한 능선을 따른다..

 

11:17 지도상 명마산인데... 삼각점은 어디에?..

 

왼쪽/갈림길에 전망대가 있단다.. 일단 가보자..

 

옳커니.. 이놈이 명마산 삼각점이구나..

 

11:20 쪼매 더 가서.. 전망대.

 

능성재. 왼쪽은 환성산.

 

그리고 초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인갑다..

 

갈림길에 되돌아와서.. 갓바위를 바라보면서... 산부리팀은 언제 갔었지..?  최근에 청산에서 이곳을 갔었는데.. 배대장님이 걸었나?..

 

내림길로 내려선다.

 

11:28 안부 갈림길. 우/솔매기(산천식당)

 

잠시 후.. 왼쪽에도 샛길..

 

뒤돌아본 명마산.

 

11:40 좌/갈림길.. 어디로 가는 길?..

 

음양2리로 내려서는 샛길이구먼..

 

11:47 갈림길. 우/솔매기(개울가식당), 왼쪽/갓바위 방향으로 간다..

 

좀 더 가까워진 갓바위(관봉)

 

좀 전에 그냥 지나친 왼쪽/능선 줄기가 제법 예쁘다.. 팔공산 구석구석 들쑤셔보고 싶은 마음 굴뚝이다.. 

 

기암.

 

기암.

 

멋지다.. 장군바위가 조만간 나올려나?..

 

12:00 안부 갈림길. 왼쪽은?.. 능성재로 내려서는 길일까?.. 안가보이 아나.. 직진/오르막으로..

 

이크.. 자일..

 

세쪽 바위.

 

바위가 심상찮으니.. 뭔가 나타나겠다..

 

12:12 그러면 그렇지... 드디어 장군바위다.

 

왼쪽에서 조금 돌아서 본 장군바위.

 

다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서..

 

아이고.. 역방향일세..

 

일단 정상석부터 찍고... 이곳이 명마산?..

 

각도를 달리해서..

 

쪼매 멀리서..

 

장군바위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는 샛길.

 

12:18 밥 묵으면서.. 한 컷.. 멋드러지다..

 

마눌의 정성. 차가운 날씨에 국에 말아서 후루룩 짭짭..

 

12:39 갓바위를 향하여 출발.

 

<떠돌이>님은 이놈을 코짤린 코끼리라는데.. 닮았네.

 

이놈은 뭘 닮았나?..

 

예전에 왼쪽 저 능선에서 올랐지 싶은데...

 

보자.. 어디로 갈까.. 능선상의 산불감시초소는 저번에 갔었으니까...오늘은 오른쪽 절로 가야겠다.. 절 이름이?..

 

헬리콥터. 벌써 몇 바퀴째 돌고있다. 날씨가 너무 건조하고 오늘은 차가운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대니.. 산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선생님 안녕하시지예.. 조만간 함 찾아뵙겠심다..

 

13:02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 직전 안부4거리.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이놈을 따르면 된다.

 

절 이름이?.. 용주사? 가물가물...

 

갓바위가 코앞에 보인다.

 

온 세상이 부처님 세상.

 

용주사를 우회하니.. 또 안부4거리. 직진/입산통제는 지난 번에 갔었고..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관봉/0.5km 이정표 방향을 따른다.. 관봉/1.7km는 아니다.. 주의하세요.

 

갓바위로 직등하는 능선 출입금지. 가봤으니.. 우회한다.

 

기도처.

 

선본사.

 

선본사 오른쪽 능선. 오오.. 저곳도 멋진데..

 

12:29 갓바위(관봉) 올 들어서 가장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주능선.

 

철책을 넘어서 주능선으로 곧장 가려다가... 가 본 길이고.. 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해서.. 오늘은 우회하는 길을 따른다.. 그런데 내리막이 장난이 아니네.. 저 암자를 오른쪽으로 돌아서..

 

13:39 요런 이정표가 나올때까지 내려가야 된다..

 

그리고 다시 올라선다.. 헥헥..

 

13:49 주능선으로 올라섰다.

 

4거리네..

 

 

등산로폐쇄구간(갓바위유스호스텔/1.8km). 은근히 유혹하네.. 좋았어.. 팔공산 다음 코스는 이곳으로 하겠어..

 

노적봉에서 뻗어내리는.. 내가 가야할 능선.

 

태실봉으로 뻗은 능선으로 갈까도 생각했었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는 수 밖에..

 

가까워진 노적봉. 지도상으로는 인봉.

 

13:59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설려다가... 노적봉을 함 올라가볼까.. 시도를 한다. 예전에도 함 올라갈라다가 무당이 뭐라캐서 포기했었는데.. 오늘은 시간도 많으니 함 가보자..

 

정면 돌파는 어렵다..포기.. 그리고 되돌아가지 않고.. 노적봉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어렵쇼.. 이건 뭐야.. 아찔한 절벽에 붙어서 자일이 걸렸다.. 야.. 멋지다.. 가보자.. 그..런..데.. 무섭다.. 오른쪽은 완전 절벽.. 덜덜덜.. 겨우 지났다.. 이럴때는 <터>가 항상 생각난단 말이야.. 그리고 자일을 완전히 돌아서니.. 노적봉을 좀 더 쉽게 오르는 길이 보인다.. 자일 구간 지나느라 기가 빠진 듯.. 그냥 가자.. 다음으로 미룬다.

 

와우... 끝내주는 조망이다.. 팔공산 주봉 주변.. 치마처럼 뻗어내린 능선들.. 구석구석 가고싶네.. 팔공산CC가 없었으면 더 풍요로울텐데..

 

땡겨봤습니다..

 

하산길 능선의 전망대에서.. 함 더 봅니다..

 

뒤돌아 본 주능선. 가장 우뚝한 넘이 노적봉이다.

 

안전시설?

 

날씨가 워낙 추우니.. 코스 도는 사람도 거의 없다..

 

안전시설?

 

14:29 돌탑봉.

 

14:45 헬기장 통과.

 

이건 무슨 자일..

 

14:50 이것도 헬기장?..

 

뒤돌아본 주능선.

 

무슨 바위?

 

인봉이 내려다 보인다.. 지도상으로는 노족봉. 내려섰다가.. 올라서야겠구먼..

 

땡겼습니다.

 

인봉에서.. 갈라진 바위.

 

인봉에서.. 주능선.

 

저건 뭐?.. 땡겼는데..

 

인봉 꼭대기로 올라서는 자일 잡고 올라간다.

 

멋진 분재.

 

북지장사?

 

인봉에서 5분 정도 내려서다가 능선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갔으면 북지장사로 떨어졌을 듯..) 상대적으로 희미한 오른쪽으로 가다가.. 능선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계곡으로 내려서고 만다.

 

15:40 무슨 절?

 

여래사였구먼.

 

15:43 능선을 제대로 이어왔으면.. 오른쪽에 보이는 이곳으로 떨어졌을텐데...

 

학부마을로 내려선다.

 

마을앞 버스정류소에서 <급행1번버스> 타고.. 1,300원이었던가?..

 

16:20 약 30분만에 동대구역 도착.

 

16:26발 구포가는 무궁화가 있는데.. 매표창구에는 긴 줄이... 이러다가는 놓치겠다. 근처 자동발매기를 조작.. 뭐 이래.. <지금은 탑승시간이 모자라서 표를 살 수가 없다>고.. 문디같네.. 그래서 할 수 없이 끊은 16:45발 새마을. 좀 전에 KTX도 있었는데.. 짱구짓을 했네..쩝..

 

오늘 산행. 사실은 선빌리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해서 명마산-갓바위-노적봉-인봉으로 내려서서.. 팔공산CC 왼쪽 능선을 타고 다시 주능선으로 올라서서 능성재에서 선본사로 하산. 버스타고 차량을 회수할려고 했었는데.. 너무 거리가 먼 듯 하여 포기했었는데 판단을 잘 한 것 같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기차타고 멋진 코스까지.. 너무 기분 좋다. 기차산행. 자주 해야겠다..

팔공산_명마산-인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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