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_부전계곡 2011. 7. 2(토)
영취산_부전계곡(상부전-부전계곡절터골-대간능선-영취산-덕운봉-제산봉-원위치)
- 우리강산.. 2011. 7. 2(토)
- 부전계곡.. 마치 지리산 한 코스 하듯 짜릿하다.
- 13.1km/5시간28분(점심20분포함)
이번 주 일요일 또 비온다는 예보. 음... 머리가 아파온다. 우짜지... 우짜긴 우째.. 째야지..
08:00 동래 출발. 27,000원
이경우대장님이 총대장하신다. 나를 보더니 무척이나 반가워하신다. 미안할 정도로..
10:42 상부전/주차장 도착.
계곡물이 너무 시원하게 보인다. 나중에 하산하면 이곳에서 알탕하면 딱이겠다..
10:46 우/부계정사 스쳐지나고..
10:47 곧 이어서 화장실/음용수가 나오고..
10:48 100m쯤 갔을까.. 오른쪽에 제산봉-덕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들머리에 시그날이 보인다. 산악회팀은 이곳으로 올라가고.. 나는 산악회와 역방향으로 홀로 부전계곡으로 쳐 올린다. 직진..
이런 곳에 집짓고 살면 너무 좋겠다..
사방댐 풍경이 너무 멋지다..
비포장길 따라서..
10:56 마지막 외딴집이지 싶다..
안쪽에는 꽤나 멋지게 조성되어 있다.
10:57 넓은 암반 계곡을 건너고..
아무것도 손대지 않겠습니다.
10:59 연이어서 계곡 건너고..
이곳에서 놀면 직이겠네..
수렛길이 이어진다.
돌삐길도 이어지고..
지도상 용소는 지났나 보다..ㅉㅉ
11:12 조심.. 갈림길이다. 길좋다고 직진하면 절터골로 갈 수가 없다..
왼쪽 계곡을 건넌다..
산길은 좀 전과는 다르게 산길답게 이어진다.
이쁜 폭포도 나오고.. 흔들렸네.
이끼낀 계곡. 마치 지리산 한 코스 하는 듯 하다..
11:31 갈림길 조심. 오른쪽/능선으로 이어지는 듯.. 왼쪽/나무로 막아놓은 곳을 넘어서 간다.
계곡은 인적은 더욱 없어지고 신비함을 더해간다.
짧게 헤엄친 구간.
계곡을 이리저리 건넌다..
산죽길도 이어지고..
11:59 밥묵고 가자. 마눌의 정성. 물에 말아서 김치에 먹어도 꿀맛이다.. 약 20분.
내 뒤이어 오신 분 지나간다.
산길은 이끼낀 너덜을 따라서 조심조심 진행한다..
어느새 물길이 끝나고 능선으로 이어진다..
너덜길. 시그날을 잘 찾아야 된다..
가파르게 올려치면..
12:44 능선에 접하고.. 오른쪽으로 간다.
12:56 한 차례 더 올려치면.. 대간 능선에 올라선다. 다른 팀이 식사를 하고 있다.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장수산.
갈림길. 잠시 후 만난다.
<생태계복원중> 밧줄 뒤로 길이 보인다..
13:12 공터 의자. 산악회는 이곳에서 하산을 할 예정이다.
영취산을 향하여..
13:19 선바위고개.
직진.. 오르막 나무계단..
13:27 영취산. 세 번짼가 싶다.. 예전에는 정상석이 없었는데..
예전에 대간할 때, 중치에서 육십령까지 갔었지..
영취산 삼각점.
2007년 9월 세웠구먼.. 나는 2007년 4월에 지나갔었고..
금호남 할 때.. 장수산 오르기 전 팔각정 전망대가 한 눈에 보이는구먼..
땡겼습니다..
영취산에서.. 이제는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산악회 선두를 만난다.. 좀 느긋한 마음이 생긴다.. 이것이 오산이었는갑다.. 계곡 하산길이 훨씬 빠르다는 것..
13:41 우/능선 샛길.. 이곳으로도 부전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다.
13:47 고사리재 통과. 왼쪽에 희미한 길이 보이는 듯.. 이곳에서 후미대장 이경우대장을 만난다. 뒤에는 아무도 없다는데.. 10여분 후 세 사람이 지나간다. 조금 빨리 진행해야 될 것 같다고..현재 산악회의 진행상황을 전달한다.
제산봉 능선이 보인다.
13:54 좌/논개생가 갈림길 통과.
14:12 덕운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정표에는 이곳이 덕운봉이라 표시되어 있지만.. 아니다.
전망 한 번 시원하구먼.. 백운산.. 영취산.
장수산.
가야할 덕운봉.. 출발.. 가파르게 내려선다..
산길 좋다..
14:22 금방 덕운봉에 도착한다.
14:34 우/샛길.. 왼쪽으로 간다..
가야할 제산봉이 제법 멀어 보인다..
14:51 4거리/직진..
15:09 헬기장.
15:13 잠시 후.. 진짜배기(?) 헬기장. 오른쪽/샛길이 있나?..
남덕유는 개스에 묻혀서 아스라이 실루엣만 보인다..
부산일보도 왔었구먼..
15:28 제산봉 오르는 바윗길.
15:29 제산봉 삼각점.
제산봉에서 내려다 본 부전계곡.
15:34 헬기장 통과.
하얀색 마사토. 잠시 후 갈림길인 듯한 곳에 나무로 막아둔 곳 있다.. 조심할지어다..
15:41 갈림길. 오른쪽으로 하산해야 한다.. 마음으로는 직진하고 싶다만..
하산길 능선이 그렇게 뚜렷해 보이지는 않다..
16:07 다 왔다..
아침과는 달리 피서객들이 더러 보인다..
알탕한 곳. 시원---하다..
후미가 오기를 기다려서.. 생초로 이동. 쏘가린지..메긴지.. 매운탕이 아주 맛있다..
경호강. 민물낚시하는 사람들. 주변에 장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듯..
해가 아직 남아있을 때 부산 들어왔다.. 이런 일도 있구먼.. 내일 금북12차. 우야먼 좋노.. 비는 억수같이 온다캐삿제.. 죽겠구먼.. 결국 다음날 새벽. 불참 메시지를 날린다. 미안합니다... 그건 그렇고 땜방은 어떻게 한다냐.. 그 먼 곳까지.. 하루종일 머리가 아프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