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_서북1,2릉 20120. 8. 25(토)
가지산_서북1,2릉(석남터널-가지산-서북1릉-서북2릉-자살바위-제일농원)
- <터>와 함께.. 20120. 8. 25(토)
- 험한1릉..순한2릉..
- 12.1km/6시간53분(점심25분포함)
가지산 서북1릉-2릉을 우째 한 방에 해 볼까나... <임총무님> 같이 가실래요?.. 안된다.. 담주에 <맨발샘>이랑 영산지맥1박2일 약속이 있어서 마나님한테 그동안 충성을 다해야 된단다..ㅎㅎ 김국태선배님. 같이 가실래요?.. 일요일 방태산 예약을 해서.. 체력을 비축해야 된단다..ㅎㅎ
코스는 어디로 할까?.. 삼양마을에서?.. 제일농원에서?.. 아니야 목표는 서북1,2릉이니까 가장 힘들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석남터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도상 가장 높은 곳이니까.. 그리고 하산은 가장 편한 제일농원으로.. 그럼 차량회수는 어떻게..? 우짜기는.. 히치해야지..ㅋ
08:20 수영김밥 <터>도킹..
09:33 석남터널(밀양) 지나서 공터에 주차하고.. 출발..
터널 직전 왼쪽으로..
산삼막걸리 시음 한 잔 하고.. 음.. 냄새 좋고.. 이곳으로 내려오면 한 잔 하입시다.. 말로만..
와우.. 봉고차 꼭 마음에 들게 개조했네..
09:37 가지산/3.3km 출발..
혹시.. 나중에 이곳으로 하산을 하면 이곳에서 알탕을 해도 되겠네...
능선까지 살짝 치받아 오른다..
09:48 9분만에 능선 도착. 왼쪽으로..
개스...
돌탑 지나고..
10:07 안부.. 우/석남사 주차장으로 통하는 길이 없나?.. 에이 모르겠다..
왼쪽에는 웬 술집?..
가파르게 계단이 이어진다..
10:17 좌/샛길 합류.. 들머리에서 계곡 따라서 계속 갔으면 이곳으로 올라오지 싶다..
개스가 점점 개이는 듯 하다..
지겨운 돌길..
10:35 즁봉 전망대에서... 가지산은 개스가 이리저리 놀고 있다.
갑자기.. 개스가 싸악 사라지고.. 덮었다가..
깨끗하게 주능선을 보여준다.. 멋--지--다..
10:43 고도를 제법 까묵더니.. 안부에서.. 좌/제일농원 갈림길이다. 통과..
정상이 보인다..
뒤돌아 본 중봉.
돌격 앞으로..
10:56 가지산 정상.
가지산 삼각점.
시원한 바람 맞으며 좀 더 싶다만... 개스가 차서 더 이상 못 있겠다. 헬기장 방향으로 출발..
11:15 서북1릉 들머리 도착.
전망대 암봉에 올라서서 일단 조망 함 보자..가지산 북릉과 서릉을 가르는 암봉.
가지산 정상은 구름모자를 썼고..
멋진 운문산 라인...
타고 올라올 서북2릉..
배고프다.. 밥묵고 가세나.. 25분.
11:42 서북1릉으로 출발... 가지산 정상이 깨끗해졌다..
북서릉도 깨끗하고..
자살바위도 잘 보이고...
운문산 라인.. 날씨는 너무 좋다.. 덥기는 하지만..
자.. 이제 슬슬 내려서 볼까.. <울산오바위>시그날을 따라서.. 조심조심 내려선다..
올라올 때는 안와봐서 모르겠는데.. 내려가는 길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니다.. 희미한 길.. 조심조심..
산죽도 만나고..
바위도 만나고..
전망대에서.. 왼쪽 서북2릉과의 사이에 멋진 폭포가 보인다.. 어제까지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아 폭포지.. 물이 없으면 그냥 슬랩바위겠다..
땡겨봤다.. <박하>님은 저곳까지 가봤다는데.. 길이 없는데 우째 가봤을꼬?.. 대단하다..
되돌아 본 서북1릉.
또 다른 전망대에서 본 북서릉.. 개인적으로 이쪽 삐알에서는 저곳이 가장 스릴이 있더만..
운문산. 독수리바위 소머리바위 하마바위... 구별이 됩니까?..ㅎ
12:36 4거리.. 직진..
<박하>님 시그날. 영알의 초절정 고수.
12:46 계곡을 만난다.. 아직은 심심이골이 아니다..
서북릉 표시..
계곡을 건너자마자..
오심골도 이곳에서 갈라지고... 뺑끼칠한 사람 요즘 욕을 엄청 묵던데.. 이거 우짤라꼬 이랬을꼬?..
12:58 심심이골을 만날때즈음.. 북서릉 갈림길을 만난다..
자 이제는 서북2릉 들머리를 찾아야 되는데.. 어디쯤일까?.. 심심이골을 따라서 조심스럽게 내려가 본다..
물길 건너는 곳에서.. 맞은 편에 어떤 산꾼이 청소산행을 왔는지.. 마대자루와 집게를 들고 물을 건너고 있다..
아하.. 물길이 넘쳐서 이리 건널까.. 저리 건널까.. 그냥 신발을 벗고 건너야 되나.. 하고 재고 있는데.. 산꾼께서 등을 내민다.. 업히라고요?.. 당황스럽다.. 처음 보는 사람의 조건없는 호의가 너무 고맙기도 하고.. 거절을 못하겠네.. 내가 먼저 업히고.. <터>가 다음 차례...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뺑끼칠 많이 한 곳. 이곳 주변에서 올라서면 되지 싶은데.. 마땅히 이곳이다..라고 꼭 짚이는 곳이 없네.. 배낭 내려놓고 잠시 수색..
이건 뭐야?.. 누군가 거푸집을 해 놓고.. 시멘트를 양성시키고 있네.. 물길 너머에는 산길이 보이고.. <집에 와서 살펴보니..백운산 방향의 1060m봉 옆 능선으로 통하는게 아닌가 짐작해 본다.
방향보고.. 대충 가보자.. 길은 쉽게(?) 찾았다.. 들머리에 시그날이 없어서 긴가민가 했는데.. 길은 뚜렷하다..
13:48 한 차례 치고 올라서서.. 뺑끼칠 바위 오른쪽으로 샛길이 빤질하다.. 어디로?..
의외로 깨끗한 산죽길이 이어진다..
독수리바위 소머리바위 하마바위... 구별이 됩니까?.. 아까보다는 훨씬 잘 보인다..
북릉.. 북서릉.. 서북1릉..
오른쪽 움푹 꺼진 배넘이재. 그너머 옹강산? 왼쪽 오똑한 놈.. 아.. 생각이 가물가물.. 운문사 입구에 있는 놈인데.. 아.. 젠장.. 에이.. 넘어가자..
계속되는 산죽 오름길..
주능선에 도착했다.. 전망대 바위에서... 하산 지점 제일농원이 보인다..
가지산.. 왼쪽은 북릉.
이곳에서 잠시 짱구짓을 한다.. 이이지는 능선길이 안보여서 이리저리 찾는다.. 그러다가 깜박 생각나는 것이.. 그렇지.. 아직 주능선의 접점을 만나질 못했다는 생각이.. 시그날 따라서 잠시 내려서니...
14:59 뺑끼칠과 함께.. 빤질한 주능선을 만난다..
자살바위 방향으로 간다..
뭐 가리키노?..
맞다.. 그기 가지산이다...
15:12 현위치 이정표 <밀양P-2>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하산..
15:31 안부에서.. 지난 번에는 오른쪽으로 내려섰으니까.. 오늘은 왼쪽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산죽길.. 잠시 후에 작은 지계곡 건너서..
돌너덜 지나고..
15:49 용수골과의 합수점에 도달한다..
넓은 길 따라서...
물이 많으니.. 역시.. 보기 조으다..
15:59 우/전망대 갈림길 합침..
다리 건너고..
여기서 씻고 가세나... 그런데.. 아이코.. 물 차네.. 홀랑 벗지는 못하고.. 등목만 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제일농원 화장실이 보인다.. 이곳에서도 짱구짓.. 물을 건너지 않아도 되는데.. 건넜다가.. 또 다시 건너야 되는...ㅎㅎ
16:21 제일농원 주차장. 텅 비었네..
저 흉물... 작년 이맘때. 능동산에서 본 놈이다.. 그때는 뭔가 몰랐었다.. 저거 장사가 될까...? 지자체에서 괜한 욕심을 냈지 싶은데.. 문디같은 놈들..
제일농원을 나와서... 범바위가 확연하다...
자.. 이제 차량회수해야 되는데... 옳커니.. 차가 온다.... 한 방에 성공.. 노부부께서 좀 전의 흉물을 타러 왔다가 아직 개장전이라꼬.. 배내골로 드라이브중이시란다.. 감사합니다.. 자.. 이제 우리도 친구 계모임하러 가세나... 울산학생수련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