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봉-봉대산 2012. 9. 8(토)
연화봉-봉대산(동암후문-연화봉-대변고개-봉대산-남산봉수대-죽성리왜성-황학대)
- 나홀로.. 2012. 9. 8(토)
- 비 개인 오후.. 가볍게..
- 근교산&그너머 <789> 기장 연화봉~봉대산
- 10.7km/3시간12분
<국제신문에서 파악한 교통편>센텀시티를 출발해 송정과 대변을 거쳐 기장시장으로 가는 181번 버스를 타고 '동암(후문)'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돌아올 땐 죽성초등학교 앞에서 '기장 6번' 마을버스를 타고 기장시장으로 가서 해운대나 동래 방면의 버스를 갈아타면 된다. 배차간격은 20~60분으로 들쭉날쭉하다. 월전마을에서 돌아 나오는 버스가 오후 3시15분부터 5시45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막차는 밤 10시에 출발한다.
비개인 오후... 후딱 한 바리 하자.. <터> 갈래?.. 할 일 있단다.. 그래.. 할 일이란게 다 있지.. 나는 산에 가는게 최우선적으로 할 일이다.. 사람마다 마인드가 다를테니까..
14:04 집근처에서.. 마침 도착하는 181번 버스 냅다 타고... 재수(배차간격이 적어도 20분).... 사진찍을 겨를이 없네..ㅎ
14:21 <동암후문>버스정류장 도착.. <용궁사>..<동암정문>..다음에 내리면 된다. 그런데 동암이 뭐지?.. 급궁금증 발동.. 검색.. 결정적인 놈이 안나오네..쩝..
찻길 건너서... 동부산관광단지 조성하고 있는 펜스를 따라서 100m정도 가면...
14:24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늘의 코스는 시작된다.
뒤를 돌아보면.. 해동용궁사/800m 이정표가 서 있다..
들머리를 들어서서 50m도 안가서 갈림길(?).. 오른쪽이다..
슬쩍 뒤돌아본 기장 앞바다. 오늘 산행 중 조망의 갑갑함을 미리 달래야 된다..
임도 따라서 쭈욱 가다가.. 아니.. 100m쯤 갔을까..
14:27 갈림길이 나온다.. 당연히 임도를 따르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오른쪽은 무슨 길일까..?..하고 잠시 들어가 본다..
아뿔싸... 이 길이 능선길일세... 큰 일 낼 뻔 했네 그려..ㅎㅎ
야... 산죽길까지 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
점점 더 이쁜 길이... 오래전.. 10년도 더 됐지 싶다.. 그때도 이렇게 길이 이뻤던가?.. 아니야 그때는 잡풀/거미줄 헤치고 갔었던 기억뿐이다..
14:50 왼쪽/갈림길 무시.. 직진..
14:57 개념도상 연화봉(154m) 왼쪽에 희미한 샛길이 보이기에 들어섰더니만... 아무런 표식없다..
전망이 조금 열리는 곳에서... 멀리 오똑한 일광산이 보인다..
15:02 갈림길/오른쪽으로 간다..
길 좋다..
왼쪽 아래.. 뭔가 공사중이다.. 개념도에는 <터널공사>중?...
짧은 산죽 터널 통과..
15:05 임도/직진..
비온 뒤의 산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길은 좋다..
그네. 줄이 좀 부실해 보인다..
15:13 개인 농장 옆을 스쳐 지나간다..
15:15 연화봉.
연화봉 앞에는 자그만 공터가 있다..
공터에서 바라본 해운대 방면. 오른쪽/왼쪽 빌딩군의 정체를 모르겠다.. 허 참.. 분명히 둘 중 한 곳은 광안대교옆 IPARK일테고.. 나머지 한 곳은?.. 달맞이 신축중인 아파트인가?....
이어지는 산길도 이쁘게 이어지고..
15:23 갑자기 트인 곳이 나오면서... 건너편에 보이는 산은 잠시 후 이어갈 봉대산이 아닌가 생각된다..
억새. 이쁘다.. 내일은 부성이랑 승학산에 함 가봐야겠다.. <다음 날. 비가 와서 취소..>
15:25 개념도상 5거리. 가야할 방향은 11시 방향이다..
야.. 기가 막히는 길이구만..
15:31 갈림길.. 왼쪽/능선으로.. 지형도를 보니 오른쪽으로 가면 대변고개로 곧장 갈 수도 있겠다..
산길 좋고..
어느새 차소리가 시끄럽게 들리기 시작하고.. 기장2주공이 가까워진다..
15:43 <국제신문>에서는 왼쪽으로 찻길을 따라가도록 했지만... 오른쪽으로 가도 되지 싶어서... 그리고 대변고개가 더 가깝기도 하고.. 일단 가보자..
50m쯤 갔을까.. 아파트 후문으로 통하는 듯한 길을 따라서...
아파트 후문 지나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섰다가.. 어떤 아줌마한테 물으니.. 밭을 따라가면 대변고개 가까운 찻길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지...
건너편 봉대산이 보이는 밭길을 가로지른다.. 길이 있다..
15:50 길건너편에 유황오리전문점 청마루가 보이는 곳으로 나온다.
길을 건너서... 물론 무단횡단했다..ㅎ 대변고개 방향으로 간다.
15:54 토현유치원자연학습장 안으로 들어선다..
자연학습장은 문을 닫은 듯 하고... 저기 산으로 올라서는 입간판이 보인다..
길 좋고...
산길 정비를 잘 해 놓았네..
쪼매 힘드네..ㅋ
오늘 처음 보는 이정표.
길 좋고..
16:19 작은 나무에 매달린 저 팻말이라도 없었으면 봉대산 정상 구별이 안되겠다.. 감사합니다. <준.희>님.
16:20 봉대산 정상 지나고 20-30m쯤 갔을까.. 갈림길이다. 오른쪽/죽성리 방향으로..
길 좋고..
16:22 체육공원 통과..
셀카놀이..
이기 뭐고?.. 예전에는 이런거 없었는데...?
뭘 발굴한다는건지?..
16:24 남산봉수대.
꼭대기에는 뭔 짓을?..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발굴현장.
잠시 후 내려갈 죽성리.
와우.. 저기 보이는 등대로 참 이뻐 보인다.. 언제 함 가봐야겠구먼..
대변항.
기장.
달음산.
해운대 방향.. 이제는 좀 더 뚜렷하게 보인다.. 달맞이 아파트 공사현장이 맞는갑다.. 오른쪽은 마린시티인것 같고..
이건 뭐?..
전망대도 만들어 놨네...
인자 고마 내려가자.. 넓은 길 따라서..
16:39 왼쪽/신천마을 갈림길 지나고..
꼬불꼬불..
16:49 도로에 내려선다.
반대편에서 본 날머리 모습.
자.. 이제는 죽성리왜성을 찾아가자.. 산길에서 내려서자마자.. 오른쪽으로 바라보면 갈림길.. 왼쪽으로 간다..
16:56 좌/왜성.. 우/해송 갈림길에서 일단 왼쪽/왜성부터 가보자..
들머리 조성을 이쁘게 해 놓았네..
등석원. 무슨 뜻일까?...
부근에서 드라마 <드림>촬영을 했었나보다..
뒤돌아 본 해송.
죽성리 왜성.
죽성리 왜성.
본환?..
천수대. 건너편 남산?.. 봉대산?..
성벽.
성의 중심. 한 바퀴 도는데 기껏 30초 정도.. 굉장히 작은 성이다..
왜성에서 본 죽성리 해변.
17:10 되돌아 내려와서.. 해송을 향하여..
17:13 죽성리 해송. 너무 멋지다..
나무 안에는 사당이 있을 정도...
등대 방향으로 내려선다.. 작은 샛길이 보인다..
17:20 황학대.
고산 윤선도가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란다.. 몰랐네..
건너편에는 시온마을. 해안에는 사람들이 들어오질 못하도록 철조망이 쭈욱....
마지막으로 성당으로 가자..
17:25 멋지다.. 드라마 셋트장이었다는데...
좀 더 가까이서...
해안가.
집으로 가기 위해서 마을버스 정류장 죽성초등학교를 가던 중.. 황학대에서 아까 못 본 각자 발견.
17:32 죽성초등학교.. 버스는 언제 오려나?.. 잠시 후.. 기장에서 들어오는 버스 발견.. 월전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려면 5분 정도 있어야 할 듯...
17:45 6번 마을버스 탑승. 기장에서 환승.. 집으로..
비 개인 오후.. 기분이 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