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오정산 2012. 10. 6(토)

박 시 2012. 10. 7. 22:40

오정산(문경어르신마을-617m봉-오정산-토끼비리-고모산성-진남휴게소)

- 청산일월.. 2012. 10. 6(토)

- 문경의 진산..

- 14.9/5시간51분(점심20분포함)

오정산.gpx

 

예정대로라면.. <독주골-직백운-곡백운-도둑바위골> 한 바퀴 돌아볼까 했는데.. 웬지.. 그냥.. 기분이 안난다.. 기권이요..

 

08:00 동래 출발. 20명. 33,000원

11:01 버스 알바. 저 아래 들머린데.. 버스가 엉뚱한 곳으로 들어와뿌다.. 버스 돌려서 찾아가는 것 보다 이곳에서 걸어가는 것이 훨 낫겠다는 회장님의 결론. 그라입시다..

 

일단 단체 사진 한 방 박고... 인원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모두들 유명산으로 갔나보다..

<심무섭 회장님 제공>

 

항상 바쁜 사람... <다람>님. 

 

11:14 들머리 <문경어르신마을> 요양병원이다. 그런데 능선 들머리 찾기가 만만찮다..

 

능선 끝티 수색. 들머리 안보인다.. 오른쪽으로 돌면서 수색...

 

임도 따라서 마냥 갈 것 같은 분위기... 빽.. 반대로 돌아보자..

 

선두 잡아서 올라서니.. 모두들 따라 온다.. 오른쪽으로 간 줄 알았는데...

 

이리 저리 수색해 봐도 마땅한 곳이 없다.. 조금만 치면 될 듯... 대충 치고 올라선다..

 

능선에 올라서니.. 희미한 길과 함께 탄광의 흔적이 나타난다.

 

점점 뚜렷해 진다..

 

11:42 무덤 주변에는 온통 고사리 천지다.. 시즌에 맞춰 왔다면 한 배낭 했겠다..

 

잠시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툭 불거진 놈이 단산(?)... 그 다음 높아보이는 놈이 배나무산(?). 저 아래는 단곡마을인가 보다..

 

내려서면서.. 길이 좀 험한 편이다.. 속도가 전혀 안난다..

 

쪼매 편한 길 이어지고..

 

12:33 무덤.. 이 쪽 방향이 아니다.. <터> 빽... 무덤 직전 왼쪽에 빤질한 길 보인다...

 

12:40 임도 만나고.. <홍대장님은 B조 모시고 이곳으로 올라왔지 싶다..> 건너편에 길 보인다..

 

12:43 철탑 지나고..

 

12:50 617m봉을 쪼매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올라선다.. 이제부터는 주능선이다..

 

구절초. 알아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꽃 중의 하나다..

 

어이.. 친구.. 제발 밥 좀 묵고 가세나...

 

694m봉에서 점심.. 수영김밥+물김치+맥주.  20분. 아차차.. 사진을 깜박했네..

 

잠시 후.. A,B조 합쳐서 간다.. 

 

오정산 보인다..

 

오름짓..

 

뒤돌아본 능선.. 가장 높아 보이는 놈이 배나무산 쯤 되겠는걸...

 

오른쪽으로 보니.. 들머리하고... 조령산.. 주흘산..포함산까지... 가을 날씨치고는 영 시야가 안 좋다..

 

이쪽은 뭘 보고 찍었는지 모르겠다.. 하산길 능선인가보다..

 

오정산을 향하여.. 암릉 정면 돌파..

 

이곳 어딘가에 동남대라고 있었던 모양인데.. 그냥 지나쳐뿌다...

 

<퍼 온 자료> 정상 왼쪽 아래 어딘가에 있었던갑다.. 능선만 고수하다보니께.. 쩝..

 

14:16 오정산. 삼각점이 뒤에 숨었네..

 

오정산. 까마귀우물산...?.. 무슨 뜻일까?..

 

오정산 정사을 가리키는 또 다른 표지판.

 

문경대학 방향으로 진행한다.

 

진행 방향 산세.

 

날라댕기는구만...

 

뒤돌아 본 오정산.

 

오정산 이전까지와는 달리 산길이 뚜렷하다..

 

14:35 헬기장 갈림길. 직/문경대학.. 오른쪽/진남교반.

 

헬기장 이정표.

 

가파르게 내려선다..

 

편한 길 이어지다가...

 

623m봉을 향한 오름길..

 

뾰족하게 솟은 성주봉.

 

땡겼습니다.. 그 뒤에는 대미산 능선인 듯...

 

15:14 잠시 후... 기가 막힌 풍광이 펼쳐진다.. 삼태극. 물도 돌고.. 길도 돌고.. 산도 돌고.. 날씨가 좀 받쳐줬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15:23 쪼매 더 진행하니.. 태극마크 전망대가 나타난다.

 

아까 그곳이나.. 이곳이나 비스무리하다.. 그나저나 진남교반(鎭南橋畔)의 뜻은?.. 아무리 검색해 봐도 딱 떨어지는 답이 안보인다. 그래서 이래저래 종합해 본 결과. 진남교주변이라는 뜻인 듯 하다.. 저 아래 다리 중에 하나가 진남교이고.. 그 주변의 풍광이 경북팔경 중에 속한다는 것.

 

신나는 하산길..

 

시원하게 뻗은 국도와 고속국도.

 

15:39 갈림길 조심..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가는 길은 고모산성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하는 길은 토끼비리로 곧장 내려서는 길이다.. 직진한다..

 

15:40 산성 흔적..?

 

가파르게 내려선다..

 

15:45 무덤 1기 지나고.. 저 아래 토끼비리 전망대가 보인다..

 

15:48 토끼비리길과 합류하고...

 

일단 병풍바위(전망대)로 올라선다..

 

15:51 전망대.

 

진남휴게소.. 그 위 고모산성.

 

이 능선 허리쯤에 토끼가 댕길만한 잔도를 만들었다는데..

 

일단 반대편 끝까지 가보자..

 

15:57 통신탑 만나고..

 

통신탑에서 본 병풍바위(전망대)

 

국도를 가로지르는 터널.

 

16:00 토끼비리의 끝. 임도가 나타난다.. 빽... 진짜배기 토끼비리를 맛보러 가자..

 

역시 되돌아가는 길은 힘들어.. 알바하고 가는 기분같애....

 

16:09 오정산에서 내려온 지점에 다시 합류하고...

 

무덤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른다..

 

좀 쉬었다 가세.. 물도 묵고.. 남은 포도 묵고... 고모산성으로 곧장 떨어진 사람들.. 이곳으로 오고 있다.. ㅋㅋ

 

잔도 시작.

 

그건 뭐고?..

 

토끼비리를 지나는 길이 매우 험난하다는 뜻의 시.

 

이쁜 목책길이 이어진다.

 

목책이 있기 전에는 이처럼 빤질한 길로 다녔나보다..

 

1744년도에 토끼비리에 사람이 다니던 모습의 그림.

 

토끼비리에 관한 설명.

 

이곳에서 고모산성으로 올라서는 길이 열린다.

 

오른쪽 희미한 샛길로 올라선다.

 

산성 위로...

 

진남문이 보이고..

 

이곳을 기점으로 한 바퀴 돌게끔 되어 있나 보다..

 

일단 안내도를 함 살펴보고..

 

위에 보이는 남문지로 올라선다..

 

뒤돌아 본 진남문.

 

튼튼하게 복원중이다..

 

 

고모산성.

 

토끼비리가 한 눈에 보인다..

 

저 아래로는 길이 없는걸까?.. 안내도에는 완전히 한 바퀴 돌게끔 되어있던데.. 시간이 없다. 그냥 되돌아서자..

 

왔던 길.. 그대로 가기는  싫고.. 중앙의 흙길이 보이는 곳으로 따라가 보자..

 

안내도상 <동문지>로 내려선다..

 

진남문 방향이 안맞다만.. 일단 따라가보자..

 

오른쪽으로 꺾어 돌면서 방향이 맞아간다..

 

꿀떡고개 성황당을 지나서..

 

주막거리도 지나고..

 

16:52 진남문으로 원점회귀.

 

이번에는 고분군 탐방에 나선다..

 

한 바퀴 휘-- 둘러보고...

 

휴게소 방향으로 내려선다..

 

고모산성과 토끼비리 갈림길 지나고..

 

카터레이싱장을 지나서...

 

17:05 진남휴게소에 도착한다. 화장실에서 대충 세수만 한다.. 후미를 기다리면서 막걸리로 산후조리... 역시 <다람>님의 신출귀몰한 산행기가 화제다.. ㅎㅎ 배나무산까지 갔다가 왔단다.. 대단혀...

 

상주나들목을 빠져나오자마자 만나는 주유소에 딸린 기사식당.

 

돼지고기 두루치기에 밥을 비벼서... 짜다... 저녁묵고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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