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4차(운암삼거리-묵방산-성옥산-왕자산-구절재) 2012. 12. 1(토)
호남4차(운암삼거리-묵방산-성옥산-소리개재-왕자산-구절재)
- 수요산들.. 2012. 12. 1(토)
- 쓰러진 나무들.. 유격훈련..힘들다..
- 18.4/6시간38분(점심20분포함)
06:10 동래 출발. 40여명.. 35,000원. 조태제샘 오늘 안 오셨네..?.. 묘사 가셨단다..
09:51 운암삼거리 도착. 노란 물통 뒤로 올라가야 되는데... 길이 없다..
왼쪽으로 조금 돌면 반듯한 길이 나온다..
뒤돌아 본 운암대교.. 그리고 나래산. 예전에 <묏바람>에서 가이드가 나왔었는데.. 시간을 맞출수가 있어야지..쩝..
파헤져진 밭 사이로...
날씨가 예보보다 훨씬 따뜻하다.. 한꺼풀 벗고 가자...
10:14 모악지맥 분기점/350m봉에 도착한다.
모악지맥 분기점에 붙어 있는 표지. 삼계봉?.. 원래 있는 이름인지.. <서래야>님이 붙인 이름인지..?
묵방산을 향하여.. 앞에 우뚝 솟은 넘은 전위봉이고... 묵방산은 그 뒤에 있는 넘이다..
새가 빠지게 올라간다.. 뒤로 미끌린다.. 헥헥...
멀리 아스라이 마이산이 조망된다.. 똑딱이로는 가늠이 안되네..쩝..
잠시 안부... 또 다시 오름짓... 묵방산을 향하여...
10:54 묵방산. 정맥에서 쪼매 벗어나 있다..
조망도 별로 없으니.. 증명 사진만 찍고... 올라온 만큼 내려서야 된다... 흐미 죽겠는거...
11:19 마을로 내려서고..
시꺼먼 녀석. 꽤나 짖어댄다.. 새끼들 때문인가?..
아까운 소나무. 일으켜 세우면 살겠는데..
11:12 여우치. 포장길 따라서 올라간다..
광산김씨 묘지에서 산으로 접어든다..
11:18 283.5m/삼각점.
편한 길 이어진다..
저 앞에 보이는 계단식 공사장 오른쪽으로 산길은 이어진다. 공사현장은 한옥마을 조성중...
공사장을 지나면서..
뒤돌아 본 공사장..
오메.. 상그러븐거...
뒤돌아 본 묵방산.
오르막이라도 좋으니께.. 제발 유격훈련은 없었으면...
길 좋고...
이 정도 유격은 귀엽다고 봐야지..
옥정호.
밥묵고 가세... 마눌이 힘들단다..흑... 그래서 햄버거. <터>는 여전히 김밥. 오늘은 굽지를 않았네.. 20분.
이어지는 산길은 유격훈련 제대로 한다..
뒤돌아 본 묵방산.
12:58 성옥산 지나고..
오른쪽 구석에 낙엽에 숨겨진 삼각점을 잘 찾아야 한다..
13:02 고사리밭.. 때만 잘 맞춰 왔으면 한 배낭 했겠다..
아이고.. 또 내려섰다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서야 되는구먼...
이런 곳은 여름에 왔으면 죽음이겠다..
어디 보자... 어디메가 정맥길이다냐....
13:17 소리개재 내려서고.. 왼쪽으로...
모퉁이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밭을 가로질러서...
당분간 괜찮을 길 이어지고...
13:38 이곳에서 산길에 유의해야 한다. 정면에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야 되는데... 앞에 보이는 비닐하우스에서 그대로 직진해도 되고.. 비닐하우/왼쪽(사진없음)으로 보면 커다란 나무가 보이는데.. 그곳에서 임도따라서 올라가도 된다.. 나는 정면 돌파...
아이코.. 괜찮아 보이던 길이 갑자기 잡목둔갑진으로 바뀐다.. 왼쪽으로 탈출...
임도와 합류해서 올라간다..
오늘 유격훈련이 제법일세..
우뚝 선 왕자산이 힘들게 만든다..
왕자산을 향하여...
14:37 왕자산/삼각점.
이어지는 능선길도... 에고 힘들어...
이런 길이면 얼매나 좋아...쩝...
왼쪽을 바라보니... 저곳을 빙 둘러서 통과해야 된다...
14:59 4거리/직진...
오르락...
내리락...
오메.. 고만 좀 내려가지...
다른 정맥팀들이 쉬고 있다..
15:12 잠시 시멘트길 합류했다가.. 임도를 따른다..
편했던 임도도 잠시... 또 유격....
마지막 오름짓인가?...
아니구먼...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만 넘으면 오늘 목표점이 보이겠다...
배가 고파 못가겠다.. 역시 빵은 끈기가 없어.. 어이.. 니 배낭에 감 남은거 묵고가세...
16:28 드디어.. 구절재에 도착한다..
우째 두 모습이 똑 같을꼬?..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후미는 20분 후 도착.
또 저 목욕탕 가나?... 너무 시설이 안좋던데..
지난 번에 갔었던 순두부집. 오늘은 맛이 괜찮네..
10:30 집에 오니... 어이쿠.. 가족오락관.. 아니 가족도박단. 흐흐흐... 애들이 엄마 기분맞춰준다고 수고들 하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