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

이기대 2013. 2. 11(월)

박 시 2013. 2. 12. 19:24

설연휴.. 누님/고모들도 집으로 돌아가고.. 심심타.. 낙동강 하구언 철새 보러 가자.. 좋아.. 출발.. 부아앙.. 광안대교 지나서..황령터널에서 꽈악-- 막힌다.. 아이고 연휴 귀가 차량들땜시 안되겠다.. 돌아가자.. 집으로 가기는 좀 그렇고.. 이기대나 함 걷자..

 

섭자리/주차장에서 시작.. 올라서다가 한 방.. 언제 봐도 절경이다.. 외국에 안 나가봐서 모르겠지만.. 이만한 경치도 드물겠다..

 

저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나중에 돌아올 길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오른쪽/샛길로 접어 들어서..

 

저 벼랑위에 있는 암자에 갈끼다..

 

길게 늘여진 자일 잡고..

 

흐흐흐.. 딸내미 생쑈를 한다..

 

올라서니.. 바위 틈에 웬 굴?..

 

뭐야?..

 

저 플래카드를 살짝 넘어섰었고.. 다시 되돌아 갑니다..

 

바윗길..조심조심..

 

벼랑위 암자 이름은 백련사.

 

뒤돌아 본 절경.

 

백련사. 오래전에는 쓰러져가는 암자 수준이었는데.. 어느새 신도가 많아졌는지 깔끔하게 변했다.

 

왼쪽으로 돌아가니.. 차가 들어올 수 있는 길까지 있고.. 우리가 갈 곳은 오른쪽/벼랑 위다..

 

되돌아서 꼭대기로 올라선다.

 

암자위 벼랑에서.. 저 아래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도 보인다..

 

꼭대기 산불감시초소에는 사람이 없다. 설연휴 쉬러 갔겠지..

 

꼭대기에서... 이곳에서 불꽃축제를 보면 꽤나 멋지겠다...만.. 이곳에도 사람들로 가득 차겠지..

 

딸내미랑..마눌이랑.. 아들내미는 사내답게(?) 친구들이랑 논다고 출타 중..

 

착한 딸래미.

 

마눌과 딸.

 

이곳에도 삼각점이 있었구만..

 

한 방 더... 장산을 배경으로.. 광안대교+마린시티+동백섬누리마루+해운대+달맞이까지..

 

자.. 고마 내려가자..

 

임도하고 마주치는 곳에서 다시 산길로 가자고 하니까.. 딸래미가 먼저 임도로 내빼고 만다...ㅎㅎ

 

임도 따라서..

 

도로로 내려서서... 그 전에 왼쪽/공동묘지 방향으로 길이 보였는데.. 그곳으로 갔으면 길이 있었건만.. 마눌하고 딸땜시 편한 길을 택하고 만다..

 

도로를 버리고.. 왼쪽으로 다시 내려선다..

 

밭 사이로 보이는 길로 내려갈끼다..

 

도로에서 내려오는 길과 다시 만나고..

 

하늘에는 누군가 한 획을 그어 놓았네..

 

이기대 둘레길로 내려선다.

 

절경 한 방..

 

가만... 공룡 발자국이 있다꼬?.. 예전에는 무심코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함 수색해 보자. 별로 걷지도 않을테니까..

 

해변으롤 내려서서.. 이곳인가?..

 

이곳인가?..

 

왼쪽/건너편 저 곳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저곳인가..?.. 함 가보자..

 

아까 그곳하고 별 다른게 없는데...

 

딸래미 삼발이 놓고 준비....

 

찰칵.. 아이고 이뻐라..

 

올라서려는데... 저 아래서 마눌이 불러쌌는다.. 와?.. 찾았단다.. 뭘?..

 

공룡 발자국.  음.. 그럴듯 해...

 

이것도 그럴듯 해...

 

고마 가자...

 

동굴 함 볼래...

 

웬 꼬맹이가 겁도 없이 막 들어간다.. 깊지도 않으니까...

 

누군가의 치성.

 

동굴안에서...

 

그 옆의 또 다른 동굴.

 

고마 가자..

 

출렁다리 지나서..

 

지겹지 않은 절경.

 

저 건물의 용도는 뭘까?.. 어느 실력자가 저곳에 건축 허가를 받았을까?.. 그런데 준공허가 나지 않는지 개관을 안하고 있다.. 정권 차원의 문젠가?..

 

절경..

 

따분한 설연휴.. 잠시나마 콧구멍 바람쐬고 왔다는데 큰 만족감을 느낀다.. 운동감은 별로 없지만 가족끼리 했다는 만족감이 더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