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산_새암터골-사자봉-문바위-운곡폭포 2013. 9. 15(일)
억산_새암터골-사자봉-문바위-운곡폭포(석골교-석골사-새암터골-무지개폭포-사자봉-문바위-운곡폭포-원점)
- <터>와 함께.. 2013. 9. 15(일)
- 무지개를 찾아서..
- 9.7km/5시간49분(점심50분/알탕20분포함)
지난 주, 새암터골에서 헤맨.. 원수(?) 갚으러 간다. 8시 집 출발. 아차차... 김치를 놔두고 왔네. 라면 끓여 묵기로 했는데.. 빽.. 정신이 갈수록 없어... 전날. 갑자기 발목에 통증이 있고 좀 이상하다. 마눌 산행 말리지만.. 산행 중에 마취 상태 돌입(?)하고.. 아무런 이상없이 산행을 마친다.ㅋㅋ
09:36 석골교 주변에 주차하고(차량 회수를 편하게 하기 위해..) 출발한다.
왼쪽을 보니.. 북암산 아래 운곡폭포가 숨어있는 계곡이 살째기 보이는 듯 하다..
석골사 가는 길..
09:52 석골사 도착. 폭포 구경 생략..
석골사 직전의 왼쪽 계곡이 새암터골인데.. 오늘은 들머리를 달리 해보자. 운치있게 만든 돌다리 옆으로 샛길이 보인다.. 오늘은 이곳으로 들어가보자..
철조망을 조심스럽게 넘는다..
올라서면서 뒤돌아 본 들머리.
계곡미가 살아 있다..
이크.. 철조망이다.. 배낭 벗고.. 아래로 조심스럽게 통과한다.
계곡 아래에도 철조망이 보인다..
잠시 후.. 오른쪽에서 오는 또 다른 들머리와 합류한다..
지난 주에 왔던 길이라서 그런지.. 눈에 익다.
계곡과는 떨어져서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10:19 (마른) 계곡 건너고..
너덜+벌목지대를 잠시 지나면..
10:33 계곡으로 다시 돌아와서.. 이번에는 계곡을 정면 돌파한다.. 지난 주에는 계곡 왼쪽의 삐리한 길을 따라 갔다가.. 개고생...흐미..
계곡 오른쪽에 길이 있다.. 그런데 계곡을 정면 돌파하는 <터>가 더 빠르제!!~..
뱀~~!! 벌써 두 번째 발견..!
무지개를 찾아서...
장선생님 시그날 발견! 저~ 앞에 뭔가 보인다.. 아마 지난 주에는 이곳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치고 올랐던 것 같다..
10:50 찾았다..!! 무지개 폭포.. 그런데.. 무지개는 없더라..~
밥이나 묵고 가세나.. 아니 라면 끓이 묵고 가세.. 좀 이른 듯 하지만.. 배가 고프니까..ㅎ
조리 봐도... 무지개는 안 보이더라...
수량이 좀 많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안고.. 50분 만에 자리를 뜬다..
이제부터 가파른 오르막이다..
폭포 위 풍경.
폭포 상류.
11:47 조금 더 올라가니... 이쁜 폭포가 하나 더 걸렸다..
자 이제부터는 팍팍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잠시 터지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새암터골.
선답자의 시그날이 고맙기만 하다..
팍팍한 오름길이.. 풋풋한 풀들로 덮여질 즈음...
12:18 능선에 도착한다.
<산머슴>님의 시그날이 야무지게 걸렸다.
왼쪽으로 50m쯤 갔을까.. <억산-2> 표지판을 참고하면 되겠다..
사자봉 방향으로 간다..
잠시 터지는 전망대에서 본 새암터골.
운문산.
오른쪽/가야할 사자봉. 왼쪽 삐죽이 내민 수리봉.
12:26 왼쪽/샛길?..
사자봉 가는 길.
수리봉.
운문산. 왼쪽은 가지산북릉부터 희미하게 보인다..
12:40 왼쪽/샛길..?
12:44 우/사자봉 갔다 와야 된다..
사자봉 갈림길 이정목.
12:48 3분 정도 올라서니.. 사자봉 돌탑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사자봉의 위용을 전혀 알 수 없다..
가야할 문바위에는 사람들이 몇 보인다..
12:55 수리봉 갈림길 지나고..
문바위.
점점 가까워진다..
13:04 문바위.
북암산으로 뻗은 능선.
운문산을 배경으로 한 컷..
문바위에서 본 사자봉.
<터>
저 아래 운곡폭포가 숨어 있다...
13:20 문바위에서 되돌아와서.. 수리봉 가는 길로 들어선다.
전망대에서 본 문바위. 이곳에서 본 문바위가 제대로다... 멋지다..
북암산과 함께..
13:29 왼쪽/샛길 합치고... 주능선에서 봤던 왼쪽/샛길 어느 한 곳과 만나겠지..
돌탑 지나자마자...
13:33 4거리. 왼쪽/희미.. 오른쪽/시그날 걸린 곳으로 내려선다..
뚜렷한 길...
지그재그로 내려선다..
무덤도 지나고..
13:54 계곡을 만나면서.. 왼쪽에서 내려서는 또 다른 샛길과 합류한다..
계곡 따라서..
밧줄잡고..
내려선 곳..
계곡따라 내려서면..
집터 흔적도 보이고..
14:01 운곡폭포 상류에 도착한다..
아래를 쳐다볼 수가 없다.. 깎아내린 절벽.. 아찔하다..
절벽을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조심조심...
운곡폭포 꼭대기의 바위.
저 위에 보이는 암릉은 뭘까?.. 새암터골에서 헤맬 때 만났던 암릉일까?.. 이곳도 한 두 번 와서 될 일이 아니구먼..
직벽.. 곧장 내려선다.. 조심 조심..
14:12 운곡폭포. 물이 없어서 아쉽다..
좀 더 내려서서 한 컷 더...!
에공.. 또 내려서야 되네.. 이곳도 제법인데..
선두조. 앞장 서시고...ㅋㅋ
두 번째 폭포.
또 하나 더 있네.. 이곳도 만만찮아..
세 번째 폭포. 오래 전 이곳에 왔을 때는 이곳에서 곧장 왼쪽 능선으로 갔던 것 같다.. 오늘 오리지날로 계곡을 내려선 셈이다..
집터 지나고..
하산길이 여럿 갈리지만... 방향 대충 잡고 내려서니..
14:41 마을로 내려선다..
내려선 곳.
다리 건너고..
다리 아래에서.. 알탕.. 20분. 올해 마지막이지 싶다.. 다리에서 본 문바위.
둑길 따라서... 천천히.. 완전히 각시걸음으로 간다.. 땀 흘리면 안되니까..ㅎㅎ
15:23 석골사교. 원점회귀 했다..
돌아오는 길. <터> 사과 한 상자 구입. 반씩 나눈다.. 집에 오니.. 바가지 썼다고 마눌한테 닦인다.. 바깥에서 뭘 사서러 한 번도 칭찬을 들은 적이 없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