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

봉대산-지장산-학무산 2013. 12. 7(토)

박 시 2013. 12. 9. 09:33

봉대산-지장산-학무산(황간향교-봉대산-지장산-학무산-반고개)

- 청산..2013. 12. 7(토)

- 청정 능선.. 낙엽러셀..

- 13.1km/5시간23분(초반알바아닌알바(?)20분,점심30분포함)

봉대산-지장산-학무산.gpx

 

재밌는 사실 발견. 충청북도의 일부분이 경상북도보다 더 남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것.. 카테고리 분류를 하기 위해서 지도를 보면서 새삼 깨달았다. 물론 이미 알고 있었던 분들이 더 많겠지만..ㅎㅎ

 

08:00 동래 출발. 35,000원. 딸랑 12명.

10:26 황간 향교 들머리 가학로 출발.  이곳이 들머리가 아닌데..?.. 에이 그냥 선두 따라가자.. 오늘 시간도 넉넉하니께...

 

향교 구경하는 셈 치자..

 

꽤나 규모가 크다.

 

향교 앞.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가학루.

 

 

향교 주변의 비석.

 

내용이 별로..ㅋ

 

 

향교 정문은 따로 있었네..

 

자.. 이제 진짜배기 들머리 찾으로 가는데.. 되돌아 갔으면 오히려 나았을텐데.. 마을로 내려서는 곳이 마치 유격코스 닮았다...

 

10:45 진짜배기 들머리. 20분 까묵었네..

 

들머리에서 희미한 길 따라서 올라섰다가... 살짝 내려서니..

 

10:52 잘 다음은 묘지군을 지난다.

 

한 차례 내려섰다.. 올라서니..

 

11:01 정체모를 삼각점이 나온다. 그것도 낙엽에 묻힌 놈을 <다람>님이 찾아낸다..

 

다시.. 오르고..

 

내려서고..

 

백화산 주행봉과 한성봉이 반긴다.. 지난 주에 보고 또 보는구나..

 

11:25 살짝 안부.. 4거리/직진한다..

 

야.. 어디 갔노..? 멀리도 갔다..


뭘 보고 찍었을까?.. 산..? 마을..? 나무..?

 

갈림길에서.. 선두는 오른쪽으로 우회.... <터>는 왼쪽으로 알바.... 나는 정면 능선 돌파..

 

11:47 한 바탕 치고 오른 곳에서..

 

일찌감치 밥상을 편다.  우리집 김장김치.. 맛있네.. 30분.

 

능선이 합류하는 곳에 철조망이 쳐 있다..

 

이크.. 무서운 경고문이다.

 

철조망을 요리조리...

 

봉대산을 향하여..

 

또 철조망이.. 상그럽네..

 

12:46 헬기장 지나고..

 

저 멀리 보이는 넘이 오늘의 최고봉 지장산인가?..

 

12:48 두 번째 헬기장이 봉대산 정상이다.

 

붕대산?.. 잘못 적었나?.. 지형도에는 그렇게 나오는 것이 있나..?

 

일일 산대장이신 호순이님과 함께..

 

세 번째 헬기장을 지나서.. 다음 목적지를 향한다..

 

이크.. 이것봐라.. 능선에는 눈이 제법이네..

 

홍대장님. 오늘 새신발 신고 왔던데.. 앞장서서 러셀 좀 하이소..~

 

산봉우리 한 놈 우회하고..

 

바짝 약이 오른 듯한 경사길이다... 미끄럽다..

 

뒤이어 오는 팀..

 

에고.. 지장산이 이곳이 아니었나벼..

 

오른쪽에 보이는 저 놈인가?..

 

영차.. 올라가보세..

 

14:14 지장산. 오늘 산행 중 가장 높은 넘이다..

 

삼각점도 있고..

 

친구야 산에 가자..

 

이번에는 학무산을 향한다..

 

개념도상에는 임도를 한 번 지나던데..

 

14:53 옳커니.. 임도로 내려선다.. 알고보니 군작전도로인 듯 하다.. 지금은 모두 철수하고 없다만은... 임도에서 왼쪽으로 간다..

 

잠시 가면..

 

14:55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다..

 

넓은 임도..

 

뭔가 만들다가 그만 둔 탑..?

 

군부대 초소인 듯한 곳을 지나서..

 

그 전에.. 오른쪽에 보이는 추풍령과... 황학산...

 

빈 초소 통과..

 

15:06 헬기장 통과.. 저 앞에 보이는 넘이 학무산인가 본데.. 학이 춤을 춘다는 뜻인가 본데..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구먼...

 

15:10 학무산.

 

떨어진 표지판 다시 매달고...

 

모두 모이 보이소...

 

하산길로 접어든다..

 

능선 갈림길 조심하고...

 

15:34 폐헬기장에서.. 직진/동북쪽으로 난 능선길로 갈까 하다가.. 오른쪽 빤질한 길로 내려선다. <다람>님. 직진했다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허벌나게 기다렸단다..ㅋㅋ

 

가파른 내리막.. 누군가 빗질을 한 듯이 낙엽이 쓸려있다.. 버스기사가 학무산까지 왕복하면서 길을 잘 보이게 만들었단다..헐~

 

마지막 내림길 능선이 갈라지는 곳에서.. 동물적인 감각의 소유자 배대장 오른쪽으로 선택해서 가니.. <신경수>씨의 시그날이 걸렸다.. 지장단맥이란다..

 

15:45 버스가 있는 곳으로 정확하게 떨어진다만은...이곳이 반고개가 아니다..

 

내려서서.. 왼쪽으로 눈을 돌리니.. 언덕배기가 보이고.. 30m 정도 올라서니..

 

반고개 비석이 보인다.

 

이곳이 서울 부산의 절반이란다..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개념도에 나오는 신안리 석불상을 찾으러 간다..  반고개 넘어 300m 정도 가면 코너를 꺾으면서 보이는 사당..

 

계단을 올라서서..

 

잘 모셔놨다..

 

이곳을 지나는 객들이 오메가메 공을 올렸다는데..

 

세월의 흔적인가.. 소박하고 투박하다..

 

너무 빠른 하산 시각에 부산가서 저녁묵자는 집행부의 제안에 환호를 했지만.. 차가 밀려서 배가 고파서 기절할 뻔 했다는...

 

덕천동 종가집 돼지국밥. 맛있다..

 

 

담주에는 직장 연수가 있어서 진양기맥 황매산 구간 못 가겠네.. 우짜지.. 어디서 땜방을 하나.. 음... 에이 하지 마뿌까.. 황매산 삼봉능선 구간 예전에 갔었는데..쩝..

봉대산-지장산-학무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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