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황장산_수리봉-감투봉릿지 2014. 7. 5(토)

박 시 2014. 7. 6. 19:54

황장산_수리봉-감투봉릿지(들머리-촛대바위-수리봉-황장재-감투봉-황장산(왕복)-감투봉릿지-생달2리)

-  벚꽃.. 2014. 7. 5(토)

- 바위를 배우고 싶다..

- 7.3km/5시간13분(점심30분포함)

황장산_수리봉-감투봉릿지.gpx

 

<파란색-정상루트, 빨간색-우회침투>

 

06:30 장산역 탑승. 32,000원. 남천동 수영 연산동 세연정 부민병원.. 줄줄이 태우더니만... 만땅+복도에도...

 

이상타.. 버스가 문경 방향(중부내륙)으로 안 가고.. 단양(중앙고속도로)으로 갈까.. 나중에 회장한테 물으니.. 기사가 실수했단다..ㅋ  기름값 꽤나 나갔겠다..

 

버스안에서 본 수리봉 릿지.

 

<들머리> 아뿔싸..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지키고 있다. 산악회 회장님 나가서 몇 마디 주고 받는 듯 하더니만 포기하고 차를 출발시킨다. 잠깐.. 저는 내려서 알아서 갈테니까 하산지점에서 보입시다. 여태까지의 경험상 이럴때는 독립군으로 나서는 것이 최선이다. <터> <박선배>랑 서둘러서 내린다.. 아차차... <국태>선배님을 깜박했다.. 아이고 미안해라.. 그런데 수리봉 못 미쳐 밥묵고 있으니 오셨더라..역시 베테랑..

 

11:16 차는 떠나고.. 마을을 통해서 들어갈려고 바쁜 걸음 재촉하다가.. 왼쪽/샛길 발견... 지킴이 볼세라 얼른 숨어든다..

 

오미자밭 사이로 침투...

 

이 와중에 산딸기를...ㅋㅋ

 

임도 가로질러서.. 다시 오미자밭/철조망을 넘어서.. 요리조리..  승용차가 쫓아오는 것 같기도 하고.. 바이크 소리가... 지킴이가 쫓아오는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죄짓고는 못 살아..~

 

능선을 보고 치고 간다. 우리같은 이들도 있었는지 능선으로 붙는 길이 보인다..

 

11:38 주등산로 합류.. 잠시 숨을 돌린다.

 

슬슬 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나무가지에 숨어서 내려보니... 지킴이 모습은 안보인다..

 

좋구나..

 

옳커니.. 뭔가 보인다..

 

촛대바위?

 

긴가 보다..

 

정면으로 돌파하고 하고 싶다만...

 

암벽을 배우고 싶다...

 

네발로...

 

위압적이다.

 

이곳에서 사고가 더러 나는갑다.

 

조금 다른 각도에서..

 

오름짓..

 

불과 40년도 못 살고 산이 되셨네요.

 

 

자꾸 뒤돌아 보게 만든다..

 

 

왼쪽 능선.

 

 

들머리 근처 마을. 생달1리?

 

삐죽 튀어나온 천주산.

 

진행 방향 암릉. 좋구나~

 

문딩아.. 좀 천천히 즐기면서 가자..

 

와..? 이 놈은 정면돌파가 안되더나?..

 

왼쪽으로 우회하더니만..

 

다시 올라서네..?

 

아이고메...

 

무시라...

 

이기 낙타바윈가?...

 

우회 중인 방구.

 

네발로...

 

잘도 간다..

 

올라가서 보니.. 금샘(?)이...

 

이 놈이 낙타바위?.. <박선배> 숨어라고 난리다.. 저 아래에서 보인다꼬...ㅋㅋ

 

폼 좋고...

 

돌격 앞으로..

 

아쉬움에 뒤돌아보고..

 

오름짓..

 

또 돌아보고..

 

만만찮네..

 

멋진 소나무.

 

이 놈은 올라섰다가.. 자신이 없어서 되돌아 내려왔고..

 

하얀 구름위의 자유로운 용이 되소서..

 

어이... 거기도 가야 되나?.. 덜덜덜... 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내려설 수 있으면 연락하쇼~

 

와 내려오는데..?

 

 

뭐?.. 내려설 수가 없더라꼬..?  ㅋㅋ  조심해서 빠꾸해라..

 

우회하는 것도 만만찮네..

 

저기 툭 불거진 곳에서 내려와야 된다네...

 

맨발샘도 이곳으로 우회하셨으면.. 장비없으면 이곳으로 가는 것이 정답일세..

 

끄~응... 올라서면..

 

엄청 큰 바위가 있는 곳.

 

산성 흔적도 있고,...

 

밥 묵고 가세..  당분간 술은 안가지고 온다네... 알아서 하쇼.. 수박맛이 꿀맛일세.. 잠시 후.. <국태>선배님 합류.  30분.

 

식사 끝나고 일어설 때 즈음.. 산악회에서 두 사람 우째우째 오더라... 그러니까 오늘 코스 제대로 탄 사람. 총 6명. 그런데 이 바위에 올라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올라갈 수 있겠던데.. 쩝..

 

다시 오름짓을 이어간다..

 

암릉은 이어지고..

 

황장산이 보인다.

 

13:19 수리봉으로 올라선다.

 

수리봉에서 본 수리봉 릿지.

 

황장산을 향해서...

 

능선을 이어간다..

 

지금까지의 분위기하고는 조금 달라진다..

 

이런 길도 괜찮은 편인데..

 

좀 전의 릿지와 비교가 되니까.. 시시한 편이다..ㅎ

 

왼쪽/황장산.. 오른쪽/감투봉

 

황장재를 향하여..

 

13:54 황장재. 좀 쉬었다 가입시다.. 5분 휴식...

 

감투봉/황장산을 향하여..

 

대간할 때 지나쳤을텐데..

 

별로 기억이 없다..

 

지나온 수리봉 능선.

 

감투봉으로 올라선다..

 

14:13 누군가 야무지게 써 놓았다.

 

감투봉 릿지. 보기만 해도 설렌다.. 조금만 기다려라.. 황장산 댕기와서 왕림해 주마..ㅋㅋ

 

감투봉아.. 니도 잘 있거라..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다..

 

묏등바위.. 차갓재로 내려서는 대간길 능선이다.

 

감투봉을 내려서면.. 감투봉릿지로 내려서는 삼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일단 통과..

 

작은 촛대바위?..

 

황장산이 어디메뇨?.. 바윗길로 더러 나오고.. 두 번 오르락 내리락...

 

이쁜 오솔길이 나오더니..

 

다 왔네..

 

14:33 황장산 정상석. 감투봉에서 약 19분 걸렸다.

 

되돌아 가는 길..

 

14:51 감투봉릿지 들머리. 되돌아 왔다.


초반 졸라 우회한다...

 

저 위에서 올라서도 될 듯 한데... 그냥 가삐네.. 쩝..

 

본격적으로.. 릿지 출발...

 

지나온 수리봉 능선. 오른쪽이 수리봉. 왼쪽이... 894.2m봉.

 

조심들 하쇼~

 

천천히..

 

뒤돌아 본 감투봉.

 

옴마~

 

뒤돌아 보고... 건너편 방구에 <국태>선배님 계시네...

 

좋구나..

 

이곳으로 곧장 올라서면 안되나?..

 

왼쪽으로 우회...

 

다시 그쪽으로 올라간다꼬..?  그렇다면 좀 전에 바위를 직등했으면 됐겠는데...?

 

만만찮네..

 

거 좀 쉬었다 가입시다...

 

지나온 릿지.

 

수리봉 능선.

 

출발..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됩니다.. 단디 하이소~

 

좀 천천히 즐기면서 가면 될낀데...ㅠ

 

대간길 묏등바위.

 

아지매. 앉아서 간다..ㅎ

 

저 앞에 사람들 있는 곳에서 우리도 좀 쉬었다 가입시다~

 

대간길 묏등바위를 배경으로... 멋진 고사목이 그림을 만들어 주네..

 

5분 휴식 끝. 출발..

 

아직 잔재미는 남아있다..

 

자일 잡고 올라서서...

 

15:40 891m봉 갈림길에서 감투봉 릿지 함 뒤돌아 보고...

 

오른쪽/생달2리로 내려선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어디로 갔노?..

 

이크.. 한 번 솟아야 되는구나... 좀 전에 어떤 아지매한테 오름짓을 없을끼라고 했는데.. ㅋㅋ

 

15:54 전망대 봉우리에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구먼...

 

뒤돌아 본 갈림길 봉우리.

 

하산지점 생달2리. 버스가 안 보인다...?

 

덥다.. 내려가서 알탕이나 즐겨야겠다...

 

짧은 바위 지나고..

 

낙엽길. 이리저리.. 요리조리..

 

16:16 나뭇가지로 막아 놓은 날머리로 내려선다.

 

오미자밭을 지나서..

 

포돈줄 알았네...ㅋ

 

산딸기 좀 따묵고..

 

뒤돌아 본 전망대 봉우리.

 

마을로 내려서면...

 

16:22 오미자 와인 공장?으로 내려서서 오늘의 실질적인 산행은 마친다마는... 계곡에 물이 없다...

 

아래로 내려서니... 마을회관에 앞서 하산한 회원들이 몰려 있고... 버스는 안보인다. 회장이 하산하면 전화해서 부를 모양이다. 우리는 물을 찾아서 계속 아래로 내려간다.

 

겨우 찾은 허접한 곳에서 땀을 씻어내고... 20분.

 

근처의 멋진 펜션(?)

 

17:23 마을회관 근처에서 기다리니.. 버스가 올라온다..

 

문경 새재 1관문 주차장 주변의 식당으로...

 

다른 산악회 회원들이 막 식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이 사람들도 부산팀이던데...

 

고등어 정식. 허기진 배에 막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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