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광주

동악산 2014. 7. 23(수)

박 시 2014. 7. 24. 12:23

동악산(청계1교-상인봉-상수원봉-촛대봉-동악산-도림사)

- 수요.. 2014. 7. 23(수)

- 바람..바람..바람을 찾아서..

- 9.2km/5시간20분(점심15분/알탕25분포함)

동악산_삼인봉-촛대봉.gpx

 

1박2일 직원연수를 당일로 끊고 와서 담날 배낭 챙기고 있으니.. <마눌>왈. 웬일로 당일에 왔나 했더니.. 역시나 산에 갈려고 그랬구만.. ㅎㅎ

 

08:00 동래 출발. 35,000원. 18명. 28인승 리무진버스네...

집행부. 사수곡에서 모두 내리라 한다. 어라 가이드는 이곳이 아닌데..  사수곡은 오래전 가봤기에.. 나홀로 도림사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청계1교까지 되돌아갈려고 했더니.. 우루루 버스에 도로 탄다.

 

11:20 청계1교. 증명사진 찍는갑다.. 나는 객이니까 슬쩍 빠진다..

 

청계1교.

 

우째거나... 출발~

 

계곡 왼쪽으로 쭈욱 가면.. 이런 걸 뭐라 부르지.. 보라고 하나?.. 막다른 곳까지 가면 그 왼쪽에 능선으로 올라서는 들머리/시그날이 주렁주렁 걸렸다..

 

초장부터 가파르다..

 

잠시 느긋해지고..

 

땀이 벌써 온 몸을 적신다..

 

꼬리를 잡았다..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가야할 능선인가 보다..

 

벌써부터 헥헥거린다..

 

우뚝 선 넘이 뭐지...?

 

바.람.이. 없.다.

 

12:01 신기철교에서 오는 능선과 만나는 392m봉이구먼..

 

이제부터 좀 편해질려나..

 

아주 오래된 맨발샘 시그날.

 

섬진강과 건너편 문덕봉/고리봉이 환상적이다..

 

와우.. 저기 멋진 전망바위가 있다.. 가보자...

 

12:20 도착.. 그런데.. 웬 묘비?..

 

자.. 일단 전망함 둘러보자.. 문덕봉/고리봉..

 

마산봉에서 흘러내리는 능선인 듯 하고..

 

올라온 능선..

 

가야할 삼인봉.

 

옥과 방향인가?..

 

동악산.

 

이제 그만 가야지..

 

12:29 한 구비 더 올라서니.. 삼인봉에 도착한다.

 

쉼터 의자도 있네.. 이곳에서 밥이나 묵고 가야겠다..

 

그 전에 한 번 더 둘러보자.. 가야할 방향이고..

 

문덕봉/고리봉..

 

동악산 정상.

 

곡성읍.

 

동래에서 산 김밥. 별로네...15분.

 

다음 봉우리를 향해서 출발.. 가파른 계단이다..

 

이어지는 길은 너무 편하고..

 

곡성읍이 멋지게 조망되고..

 

상수원봉/0.8km 이정표.

 

12:58 선두들이 식사를 하고 있네..

 

그런데.. 이곳이 상수원봉이라꼬?.. 좀 전의 이정표에서 벌써 0.8km 왔단 말인가?.. 뭔가 좀 이상타..

 

삼인봉의 또 다른 이정표.

 

살짝 한 구비 더 올라서니..

 

13:03 옳커니.. 개념도상의 상수원봉이다.

 

나뭇가지 흐트러진.. 이곳이다. 이곳이면 어떻고 저곳이면 어떻나.. 전망도 없는데..

 

이크... 우뚝 선 촛대봉이다.

 

잠시 내려섰다가...

 

숏나게 오른다..

 

추락주의.

 

잘못 올라간 바위.

 

뭐 봅니까?..

 

뒤돌아 본 능선.

 

가파른 오르막...

 

13:22 촛대봉이다. 정상은 볼품이 없다..

 

백계남씨 시그날만이 이곳이 촛대봉이라고 가리킨다..

 

어디가 정상인고?..

 

뒤돌아 본 촛대봉.

 

상수원봉에서 흘러내리는 곳. 곡성수원지. 저 수원지때문에 상수원봉이라고 이름이 붙었나?..

 

이어지는 바윗길이 이쁘다.. 짧아서 흠이지만..

 

사수곡에서 올라오는 능선이다..

 

14:01 사수곡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나서...  길은 있나 모르겠다..

 

14:02 왼쪽으로 쪼매 가면.. 진짜배기 길이 나온다.

 

이어지는 길.. 아무도 간 사람이 없나..?  거미줄이 얼굴은 스치네..

 

길 좋고...

 

정상이 보인다..

 

바람.. 너무 시원한 바람이 분다.. 배낭 내리고 한참을 쉬었다 간다...

 

14:30 갈림길에서 왼쪽이다..

 

14:33 737.1m봉 삼각점을 지나서..

 

 

오잉~  나무계단이 있었나?.. 세 번짼데.. 나무계단은 기억에 없는데... 잠시 기억을 찾아보자.. 2005년도. 그때는 계단이 있었는데.. 직등을 했다고 되어있네..그렇다면 지금처럼 깔끔한 계단이 아니었나보다..

 

지친 사람은 오른쪽으로 하산하면 되고...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그런데 계단이 흔들린다는 느낌이 든다..?  ㅠㅠ

 

내려다보니.. 까마득하네.. 한 분 손들어주시네..

 

교촌리로 흘러내리는 능선.

 

정상이 손에 잡힐 듯..

 

뒤돌아 보고..

 

지나온 능선. 촛대봉이 오똑하니 구별된다..

 

산불감시카메라.

 

다 왔네..

 

14:44 동악산 정상.

 

이 놈도 뭔가 이름이 있을 법 한데...

 

교촌리로 흘러내리는 능선. 신선바위도 보이고...

 

분재.

 

날씨가 더워서 정상에서 얼쩡거릴 수가 없다.. 오메 더운거.. 뒤돌아 본 정상.

 

살짝 내려서면...

 

14:53 오른쪽/도림사로 가라고 하지만...

 

삼인동 방향으로 직진해서 올라선다.. 신선바위 찾으러..

 

14:56 쪼매 올라서면.. 이쁜 이정표가 반긴다.. 신선바위는 오른쪽으로....

 

쪼매 내려서면.. 또 이정표가 있다..

 

 

다 왔네..

 

15:07 신선바위.

 

날씨가 더워서 위에 서서 뭘 감삼할 맛이 안난다..

 

그래도 함 봐야겠지.. 하산길로 잡은 능선이 이쁘게 보이네..

 

신선바위에서 내려서는 곳에 걸린 맨발샘 시그날. 오래전. 도림사에서 올라설때.. 나도 뒤따라 갔던 그때 시그날 같은데.. 가물가물...

 

너덜 지나서..

 

15:13 아까 헤어졌던 능선과 합류한다..

 

오늘 신선바위 갔다 온 사람 별로 없겠는데...

 

이쁜 능선길 따라서..

 

쪼매 가면.. 저 봉우리를 넘어갈끼다..

 

15:17 산악회원들은 이곳에서 도림사로 내려설끼고...

 

월봉리/방향으로 직진이다..

 

첨에는 희미하지만 능선만 고집하면 된다..

 

동봉에서 흘러내리는 부채바위능선. 제법 재밌더라..

 

이쁘게 이어지고..

 

전망은 끝내준다..

 

마사토길.

 

저곳도 통과해야 된다... 와우 좋아라...

 

도림사가 쪼그맣게 보이고..

 

짧은 바윗길도 이어지고..

 

신선바위 갈림길에서 헤이진 능선.. 신월리로 흘러내리는데... 이쁘다..

 

뒤돌아보고..

 

길 좋고..

 

15:48 조심.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가지 못한 능선...

 

이때까지와는 상대적으로 길이 희미하다..

 

도림사가 코 앞에 다가왔다..

 

시원한 소나무 사이로...

 

16:05 날머리. 이런 이정표가 있었구나...

 

곧장 물로 뛰어들어야 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다..젠장...

 

옆 지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시원하게.. 25분. 옷을 입으니 금방 더워진다.. 아이고 더워라...

 

날머리.. 이래갖고 찾겠나..

 

단심대를 건너서...

 

16:33 계단으로 올라와서.. 날머리 방향으로 한 컷...

 

그 앞에 주차장 있다..

 

16:36 매표소 지나서...

 

이 사람들.. 칼만 안들었구먼...

 

어라.. 이 주차장에도 버스가 안보이네..

 

16:40 쪼매 더 가니... 야영장앞 그늘에 딱 모셔놨네.. 그런데..두 사람 와 있다.. 뭐 이래?... 4시30분까지 오라해 놓고... 집행부는 아무도 안왔네..

 

한 시간 기다려서.. 근처 콩국수집으로... 허기진 배를 움켜지고 한참을 기다려서 한 그릇.. 그리고 쪼매 더 리필해서 묵고... 집으로... 하루 잘 보냈다..

동악산_삼인봉-촛대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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