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4차(장자고개-산제치) 2014. 10. 25(토)
수도4차(장자동고개-우두산(별유산)-비계산-산제치)
- 청산.. 2014. 10. 25(토)
- 수도지맥의 하이라이트..
- 18.2km/6시간56분(점심20분,의상봉0.6km/25분 노가다 포함)
박선배. 세연정에서 봤다는 사람이 있다는데... <심회장에게 불꽃축제 근무관계로 불참한다고 하였으니 참고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답장이 온다.ㅋㅋ 지리산으로 날랐구먼... 잘 댕기오이소...
07:30 동래 출발, 35,000원, 45인승 만땅... 웬일이야?... 회장님 입이 귀에 걸렸네.. 박선배 펑크에 덕분에 나는 독방 차지.
거창휴게소에서 본 비계산.
10:34 장자동 고개 도착.
오늘은 웬지 사진이 찍기 싫다. 회장님한테 살째기 이야기 하고 먼저 출발한다.
거미줄을 걷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구먼...
10:38 희미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섰더니만... 헬기장이 나타난다.
다시 산길로 합류하여...
10:46 임도. 그런데 이게 뭐야?..
공사판으로 내려서니...
이런걸 짓는단다. 고불종루 해탈문. 해인사로 이어질텐데...? 이곳에도 매표소가 생길려나?...
발 빠른 사람들. 어느새 앞질러 가삐네..ㅎㅎ
줄줄이...
11:10 조금씩 간격을 두고 양쪽으로 희미한 샛길이 있는 장구재 통과.
뭐 이렇노?.. 산을 마구 헤집어 놨네...
뒤돌아 본 단지봉...좌일곡령...
벌목 능선을 따라서..
길 좋고..
11:32 안부4거리 통과..
양쪽으로는 넓은 임도가 이어진다..
오르고..
내려서고..
11:42 폐힐기장 통과하고..
이런 곳은 여름에는 죽음이겠다..
급하게 내려서는게 심상치 않다..
12:01 큰재(성항재) 통과.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12:09 왼쪽/남산제일봉에서 오는 길과 합류한다.
지금부터는 길이 더욱 선명해 진다.. 지금부터는 2005년에 갔었던 길이다.. 그러니까 10년이나 됐구먼...
툭 불거진 의상봉. 오늘 저곳까지 갔다 올려고 마음잡았었는데... 지금 컨디션으로는 괜찮은데.. 관건은 시간이 문제다. 주어진 시간내에 왕복을 해야 되는데.. 선두들도 안가지 싶은데.. 혼자서 갔다 오면 민폐가 될테고... 모르겠다.. 일단 우두산까지 가보고.. 결정해야겠다..
암릉으로 올라선다..
지형도에는 소바위라고 되어있는 곳이다.
전망 좋고... 의상봉이 손에 잡힐 듯 하고..
가야산.
뒤돌아 본 산줄기.
건너편에 바위에 가서 밥이나 묵자..
모두들 이곳에서 식사 중..
샌드위치+사과... 배가 빵빵하다.... 20분.
남덕유가 구별된다.. 왼쪽에는 지리산이 보여야 되는데... 운무땜시 틀렸다.. 누구는 천왕봉이 보인다는데 내눈에는.. 글쎄요..
일어서기 전에 이리저리 다시 한 번 바위 구경하고...
<가우스>님이 한 컷 해 주심. 밥묵은 곳이다.
바위 아래 등로로 내려서려다가.. 왼쪽 암릉에도 올라선 흔적이 있어서... 일단 함 가보자...
조심조심... 쪼매 무섭다.. 빽... <터>가 있었으면 넘어갔을꺼인데...쩝...
<운해>님 한 컷 해 주심.
12:58 되돌아와서 등로를 따른다..
이넘을 넘어갔어야 되는데...ㅎ
반대편 바위로 올라서서.. 한 컷..
우회...
진행 방향인지... 뒤돌아 봤는지... 가물가물...
회장님. 뭐 하세요?..
13:18 좌/죽전... 무시하고..
가파르게 올라선다..
뒤돌아 본 소바위.
죽전저수지.
툭 불거진 비계산이 몸뚱아리를 드러냈다.. 꽤나 멀어 보인다..
13:29 우두산 정상석.
우두산 삼각점. 파헤쳐져 있네..
의상봉/0.6km 왕복1.2km다. 음.. 우짜꼬?... 하는데.. 전회장님. 갔다오라고 뽐뿌질을 하신다... 알았습니다..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노가다의 시작이다..ㅋ
가깝기도 하고.. 멀기도 하고...
갈길이 먼데.. 내림길이네..
한 구비 더 오르고 바라본 의상봉. 음... 저곳에 올랐다가는 못 내려올 것 같은 기본이 든다..ㅎㅎ
이곳 저곳 쳐다보면서...
함 더 쳐다보고... 돌아선다..
마음 편히 묵으니께.. 이쁜게 보이네..
조타...
되돌아 갈려고 해도.... 오메 죽겠는거...!
질러가자....
13:58 우두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해서... 약 30분 노가다했네..
14:00 왼쪽/마장재 방향이다..
가야산.
비계산도 보이고...
쪼매 더 다가서서...
이제부터 암릉이 펼쳐진다..
조심하이소...
좋을시고~
얼씨구~
뒤돌아 본 암릉.
뒤돌아 본 암릉.
햇살땜시 손바닥으로 가려서...
장군봉.... 의상봉..
기암.
비계산이 멀리 보이지만... 암릉이 남아서 기분이 조으다..
뒤돌아 본 암릉.
정면 돌파가 가능하지 싶은데... 오른쪽으로 우회...
왼쪽으로 우회...
14:23 직진..
길 좋고..
긴 슬랩바위..
마장재도 보이고... 그리고.. 한 바탕 쳐올려야 될 것 같네...
14:39 마장재 도착한다.
B조는 이곳에서 하산할 것이고...
뒤돌아 본 의상봉.
비계산을 향한다..
함 더 뒤돌아 보고...
철쭉 군락지가 있는 줄 몰랐네...
저~기 멋진 소나무가 있다는 곳인데... 들렀다 가야겠지..
14:45 명품 소나무. 주변 정리를 좀 해야될 것 같다..
되돌아 나와서... 오름길에 또 뒤돌아 보고...
후미 잡았다.. 좀 쉬었다 가자...
선생님. 안녕하시지예..
비계산이 훨씬 가까워졌다..
상수월리로 이어지는 능선.
부실한 자일 잡고 올라서서...
15:23 우/상수월리.. 직진한다..
15:37 1095m봉. 25000 개념도상으로는 1104.8m봉인데...?
이제는 비계산이 손에 잡힐 듯 하다..
다음 구간. 두무산.. 오도산. 갈까 말까 생각 중이다.. 오래전 고생을 한 기억이 있어서러...
가야산. 그 앞 오똑한 남산제일봉. 매화봉으로 해서 한 코스 해야겠는디...
영원한 청춘 전회장님.
비계산을 향하여...
뒤돌아 본 1095m봉.
구름다리가 보인다.. 저런게 있었었나..?
조심하이소...
지나온 능선.
구름다리 지나고..
구름다리가 있기 전에는... 이 자일을 잡고 올라왔는갑다..
16:02 비계산. 거창에서 세운 넘. 예전에는 없었던 넘이다..
닭이 하늘을 날아가는 형상. 닭이라카이 파란지붕의 옻닭이 떠오르네.. 기분나빠지네..쩝..
스테인레스가 좀 흉물스럽네...
철사다리 타고 한 더 올라서니...
16:04 합천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나타난다.
좀 쉬었다 가자... 가야산.
5분여 쉬었다가.. 출발..
16:13 어라.. 삼각점은 또 다른 봉우리에 있네..
삼각점 표지판.
16:15 산제치 방향으로...
급내리막... 전회장님 쫄딱 미끄러지시네..ㅋㅋ
오메 좋은거... 개념도상으로는 굴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전회장님 또 뽐뿌질이다.. 찾으러 간다... 그런데 못찾겠더라...된장...
오옷... 저 암릉을 넘어서나보다...
16:28 통천문 지나자마자...
자일잡고 올라선다..
바위 오른쪽으로 자일잡고 돌아서서...
두무산을 향해서 뻗은 능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더라...
선두는 내려꽂는 듯한 험한 지맥길로 내려섰다는데... 우리는 좋은 등로를 따르다가... 오른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바꾸는 곳에서 전회장님 시그날 깔고 내려선다..(후미를 위해서...)
너덜을 지나고.. 저 능선이 지맥길이다..
편안한 갈비길....
산제치/1.8km
소나무 갈비길. 다리를 풀어준다..
17:05 안부4거리 지나고..
마지막 봉우리를 향하여..
17:20 616.2m봉 삼각점.
마지막 하산길이다..
좋은 길만 따르면 된다..
나무계단...
17:26 산제치. 다 왔다...
다음 구간 들머리.
후미를 기다렸다가... 백두산 온천으로... 한 시간을 주네... 배가 고파서 한 시간을 못채우겠다.. 5500원 단체4500원. 집행부에서 500원 정도는 지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온천앞 식당에서...
짜서... 설사가 날 지경이다.. 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