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우산-낙화산-보담산-분항산 2015. 5. 10(일)
문방우산-낙화산-보담산-분항산(고답마을-문방우산-낙화산-보담산-분항산-상동역)
- 나홀로.. 2015. 5. 10(일)
- 기차여행. 너무 좋다...
- 9.3km/4시간39분(점심10분/고사리25분포함)
피곤하다.
어제 산행의 피곤함이 그대로 남아있다.
아침에 눈을 떠보고.. 떠지네..
일단 씻고..
기차표를 검색하니..
좌석이 남아있다.
그렇다면 가야지...
걸어야 산다. 누우면 죽는다...ㅎ
07:02 장산역 지하철 출발... 수영역 환승... 구포전철역/구포역에 도착해도 기차 시간이 남았다..
아침에 스맛폰으로 예매했던 표.
부산역에서 출발한 기차가 2분 연착을 한다.. 놀랍다..
밀양역에는 무려 7분이나 늦게 도착한다. 서울에는 언제 도착할려나.. 서울까지 가는 사람이 걱정되네..ㅎ
밀양역 건너편 버스정류장.
이곳에서 등산기점인 고정리로 가는 버스는 9시 5분경에 도착한다는데...
09:06에 도착했으니... 거의 정확하다.. 기차보다 더 정확하다..
09:15 정류장 이름은 고정리에서 한 코스 더 가서... 고답에서 하차하여.. 버스 진행 방향으로 쪼매 더 가면...
09:17 4거리에 오르풀 마을 표석이 보인다.
오른쪽 오르풀 마을을 향하여 출발. 버스에서 같이 내린 두 분은 산행 준비 중....
이쁜 집이다..
이쁜 집 대문에 걸린 문패.
옻나무순?
09:24 갈림길에서 오른쪽에 물탱크가 보이는 곳으로 방향을 바꾼다..
포장임도는 계속 되다가...
09:31 자연스럽게 산길로 이어진다.. 갑자기 숲속의 서늘한 기운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온다..
09:34 갈림길/직진...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이 이어진다.
돌축대가 여럿 보인다. 무엇의 흔적일꼬?.. 국제신문에는 화전민의 흔적이라는데....
09:42 갈림길/오른쪽이다..
이제부터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뭔가....? 송전철탑이다...
작년.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이곳에서도 꽤나 시끄러웠던 모양이던데...
바위에 뿌리를 내렸던 나무가 뭉텅구리 잘려 나갔구나..
전기. 없으면 안되는 현대 과학의 필수지만... 일단 생산하면 사용하지 않으면 그냥 낭비되는 그런 것이다. 그래서 추정치(또는 예비전력)를 잘 계산해서 발전소를 세워야 되는데, 우리나라 원전마피아들이 과대계산하여 필요도 없는 원전을 만들고 그로 인해서 송전탑까지 만들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뭔가..싶어서 유심히 봤더니... 화장실로 사용했던 놈을 치우지도 않고 철수했네.. 나쁜시키들...
심심찮게 바위도 나오면서...
길 좋고..
10:06 스도푸... 갈림길이다.. 아니 오른쪽/문방우태랭이굴이다.. 글자가 어렵네..
굴 입구.
자세히 보니.. 오른쪽에 더 넓은 굴이 있다..
안쪽에 대고 카메라셔터를 누르는데... 퍼드득~ 소리가... 깜짝 놀랐다..
박쥐다~~!! 미안~
되돌아 나와서.. 저 앞에 앞서가는 사람. 버스에서 같이 내렸던 사람들인데.. 굴을 보고 나오는 사이에.. 못보고 그냥 지나 가는구나.. 좇아가서 알려줬더니.. 관심을 갖는 듯 하더니... 그냥 올라가고 만다. 여자가 벌써 많이 지쳐보이더만..
10:19 한 차례 올라섰더니... 갈림길 봉우리. 이곳이 문방우산인가 보다. 별 다른 표식은 없고 시그날만 잔뜩 걸렸던데.. 山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
다시 고도를 높여간다...
뭔가 보인다..
10:36 낙화산. 몇 년만인고?.. 10년은 훨씬 더 된 것 같다...
전망바위에서...
중산...꾀꼬리봉..
보담산을 향한다..
자일까지....
보담산.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선다..
11:02 보담산. 예전에는 보두산이라고 했었는데... 가야할 길은 이정표 뒤로 이어진다.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르다.. 사람 흔적이 없어서 더 좋다..
11:19 전망바위.
중앙고속도로가 시원하다..
지나온 보담산.
주변의 또 다른 전망바위.
가야할 능선인가?...
길 좋고..
11:29 무덤. 이곳에서 한 사람 고사리를 꺾고 있다.. 아이고 약올라라... 조금만 빨랐으면 몽땅 내껀데...ㅎ 10분.
다시 산길을 이어가다가...
11:43 이곳에서.. 또 한 차례... 10여분.. 오늘의 목표를 달성한다...ㅎㅎ
자.. 이제 다음 목표. 분항산을 거쳐서 하산해야 된다...
12:01 갈림길 주의. 오른쪽/무덤이 보이는 곳으로 꺾어야 된다..
산길 좋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12:20 임도. 이곳을 큰고개라 부르는가.. 국제신문은 왼쪽으로 하산/산행을 끝냈는데... 마주 보이는 임도로 곧장 올라선다.
임도가 이어지고..
12:23 무덤에서...
계속 임도 따라서...
12:25 멋진 무덤에서... 좀 전의 보담산...낙화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빵묵고 가자.. 10분.
능선길로 올라선다..
12:43 무덤 지나고..
12:47 전망바위.
중앙고속도로 고정대교. 그래도 이 동네 이름을 붙여줬구나...
산길은 어렵지 않다.
12:54 안부4거리 지나고..
12:57 240.8m삼각점이 있어야 할 곳인데..?
이것은 삼각점이이 아닌 듯 한데...
13:01 오른쪽/절이 보이고...
13:04 잠시 후.. 갈림길에서 오른쪽/능선으로...
고도를 살짝 높이면...
13:15 이곳이 개념도에 분항산이라고 표시된 곳인데.. 아무런 흔적이 없다. 저기 구덩이가 봉수대의 흔적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그냥 하산하자...
13:19 공터/체육시설 지나고..
산길은 허벌나게 이쁘다...
13:38 포장임도를 만나고...
13:40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이쁜 오솔길이 나온다.. 따라가보자..
13:49 상동면사무소 앞으로 똑 떨어진다..
13:54 상동역.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아침에 스맛폰으로 예매했던 표.
14:07 구포를 향하는 기차가 정시에 들어온다...
연이틀 산행. 입술 옆이 터져버렸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