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지맥 2차(축서사-문수산-경찰관충혼탑) 2015. 9. 12(토)
문수지맥 2차(축서사-문수산-갈방산-미룩고개-경찰관충혼탑)
- 청산.. 2015. 9. 12(토)
- 쉽지 않네.. 꼴등..ㅎㅎ
- 20km정도(?)/7시간29분(점심15분포함)
<건들면 커짐>
비가 온다는 주중 예보. 우아~ 갈등 생긴다. 지난 주에도 산행을 못해서 온 몸이 찌뿌떵 난리도 아닌데.. 다행스럽게도 비의 양이 적다는거.. 당일 새벽 예보에는 봉화 지방 아침에 비가 그친다는 낭보..
07:00 동래 출발. 40,000원. 만땅+1(30)
11:08 축서사 주차장 도착.
축서사. 문수산에는 개스가 가득하다. 전망하나 없겠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비가 안온건만 해도 감지덕진데.. 개스때문에 전망이 없다고 투덜거린다..ㅎ
보탑성전.
독수리가 깃들어 있다는 축서사의 유래.
입장료 없는 절치고는 규모가 엄청 큰 편이다.
볼만한 소나무.
여전사님.
단체사진 찍고..
들머리 찾아서.. 알바중이다..ㅎ 뒤에 있는데.. 꺼꾸로 가고 있다.
축서사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스님한테 들머리 물어서.. 빽을 한다..
11:22 들머리 들어선다..
왼쪽으로 가는 길은 뭘꼬?...
가파르게 시작한다..
오메..
힘든거...
11:52 능선에 올라섰다. 축서사에서 30분 걸렸다.
문수산까지는 0.7km 더 가야 된다.
부드러운 오르막..
이건 뭐야..? 정상석인가..? 안인대.
12:10 문수산 정상석.
삼각점.
건너편 안테나 있는 곳이 더 높은가..? 주변은 온통 개스~~
헬기장 지나서..
산불감시카메라인 듯... 꼭대기에 무덤이 있다. 이곳에서 북쪽 능선길 확인.. 시그날 걸렸다.. 그러니까.. 1차 산행때 이곳으로 하산했더라면 좀 더 다양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산길은 좀 상그러버진다..
바위 사이로...
멋진 바위.
가만.. 중간이 비었네...
12:35 1157.8m봉 통과.
뵈는게 없어 ~~~
점심 묵고 가자.. 15분.
이제부터 까다로운 암릉을 통과한다..
조심하이소..
밑에서 보니 별게 아닌데... 까칠하다.
살짝 시야가 트인다...
앗.. 이건 뭐...?
자일이 부실해서 괜한 두려움만 더한다.
또 다른 암릉은 우회하고...
능선 우회 중...
문수지맥....?
길은 좋아진다..
갑자기 시야가 트여서.. 한 컷..
진행 왼쪽 방향.... 태백산 방향인데.. 구름모자를 쓴 넘이 태백산쯤 되어 보이는데...
14:03 임도를 만나서..왼쪽으로..
가부재 임도라고 적혀있다..
임도덕을 좀 보나 싶었는데.. 임도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산길에 시그날이 보인다..헥헥..
산길은 좋다만..
한 바탕 세게 오름짓...
14:22 폐헬기장에 올라선다.
989.4m 삼각점.
근거있는 산이름일까..?
내림길로 이어진다..
14:41 무덤 지나고..
길 좋고..
앞서 가던 박선배. 뭔가 채취 중... 산초. 향이 아주 좋다..
15:40 임도/왼쪽으로..
쉴 틈이 어디 있수..?
돌격 앞으로..
이크... 깊이를 알 수 없는 구멍이....
송이 지역. 부비트랩을 설치했다고.. 크레모아 정도 될려나...ㅎ
산초 채취 끝낸 박선배. 또 앞질러 간다..
16:07 갈방산.
시야가 트여서 한 컷...
내리막...다다다다....
어느새 또 멀어진다...
무덤...
무덤...
16:36 다덕육교로 내려서는 곳이 잠시 어지럽다...
육교를 지나서...
육교에서 본 36번 도로.
16:39 잠시 후 오른쪽/임도를 따른다..
신나는(?) 임도...
노을이 살짝... 남은 거리가 약 5km 정도. 일몰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16:44 다시 산길로...
맨발샘 시그날 줏어 달고...
16:57 안부4거리 통과..
17:14 509.6m봉.
삼각점.
그런데.. 내 뒤에 오는 사람이 몇이 있어야 되는데.. 에코를 날려보지만 반응이 없다.. 아뿔싸... 다덕현에서 탈출했구나.. 그렇다면 내가 꼴찌....?
17:16 철탑 통과..
부지런히 달려야 되는구먼..
솔대장의 표식.
17:33 옛고개. 오른쪽으로..
반사경에서 다시 산길로...
부드럽게 이어져서 다행이다..
460m봉 통과..
17:44 안부 통과..
17:55 482.4m봉.
삼각점.
18:25 미륵고개/오른쪽으로..
이곳에서 100m만 더 가면 미륵불이 있다는데.. 그곳에 갈 시간적인 여유 마저 없다..
콘크리트가 끝나는 지점에서 산으로 올라선다..
어둠이 깃들어 온다..
18:32 정체모를 삼각점..?
달려라~~~
18:40 드디어 다 왔다..
노을이 이쁘기만 하지만... 모두들 나만 보고 있다...ㅎ 회장님이 주시는 맥주 한 잔이 히로뽕이다...
10여분을 달려서...B조가 먼저 자리를 잡았던 식당. 화장실에서 홀랑 벗고 씻는다... 오메 시원한거... 그리고 시원찮은 김치찌게와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