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오리산-은왕봉 2015. 9. 28(월)

박 시 2015. 9. 29. 14:47

오리산-은왕봉(상동역-오리산-은왕봉-청도역)

- 나홀로.. 2015. 9. 28(월)

- 겨울에 가야할 듯..

- 16.4km/6시간41분(점심15분, 도로/5.3km1시간,포함)

오리산-은왕봉2015-09-28.gpx

 

추석 연휴. 몸이 무겁고 다리가 근질근질하고.. 무엇보다도 배가 나오는거 같다..ㅎ 한 바퀴 돌러 가자....

 

07:02 장산역 출발

08:04 구포역 기차 정시 도착/출발.  그저께 스맛폰으로 예매하길 다행이다,

 

08:45 상동역 정시 도착. 

 

역사를 빠져나와 왼쪽 도로 따라서 간다..

 

왼쪽/청도 방향으로..

 

상동교를 지나면서.. 낮게 깔린 운무가 춤을 춘다..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넘어선다..

 

붉은 벽돌 건물(한재치안센터)를 지나서.. 청도 방향으로 계속 간다.

 

초현교를 건너면..

 

09:19 진고개 고동집에 도착한다.

 

들머리가 훤히 보인다.. 상동역에서 30분 걸렸다.

 

09:25 임도 수준의 길을 5분 정도 올라서면 처음 만나는 무덤. 왼쪽에 빤질한 길이 보이지만.. 아니다..

 

오른쪽 또 다른 무덤 위로 시그날이 주렁주렁 걸렸다.

 

또 무덤군이 나타난다..

 

이어지는 산길. 깨끗하게 진행하다가..

 

길이 어지럽지만... 어렵지는 않다.

 

09:53 무덤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그냥 갈려다가... 시그날을 보니.. 이곳이 오리산(굴뚝만뎅이산)이란다... 시그날 외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깨끗한 능선길..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왼쪽/화악산... 밤티재... 오른쪽/남산 줄기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10:12 조금 더 진행하면.. 247.1m삼각점 봉우리다.

 

 

안부로 내려서는 길이 어지럽다.. 잡풀에 가려 길이 안보인다..

 

10:17 안부를 지나서..

 

다시 오름길이 이어진다..

 

무덤 1기 지나고..

 

알밤이 지천이다...

 

모과... 이녀석들 따라가다가... 헛발질을 한다..쩝..

 

헛발질 중... 잡초기문둔갑진에 빠졌다가...헥헥..

 

빽.. 등로에 올라선다..

 

볼만한 바위들...

 

 

 

 

길 좋고..

 

11:33 411.2m 삼각점.

 

 

점심 해결... 오늘의 새로운 메뉴. 컵라면+떡+사과.... 괜찮네.. 15분.

 

11:56 414.7m봉에서 알바 조심.. 왼쪽길이 빤질... 잠시 헛발질.. 빽.. 오른쪽으로 가야 된다..

 

급경사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철조망도 만나고..

 

12:14 가족묘 통과하고..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서니..

 

12:25 514.6m봉. 아무것도 없는 이곳을 모신문사에서는 오산(디실고개산)으로 명명해 놓았다..

 

건너편 가야할 남산 줄기가 보인다..

 

내림길...

 

12:37 포장 임도로 내려서고..

 

왼쪽으로 쪼매 가면..

 

남산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이 보인다.

 

무심코 좋은 길을 따랐더니... 둘레길 수준의.. 능선을 벗어나고 있다...  일단 그냥 따라가 보다가...

 

왼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을 발견...

 

12:57 무덤이 있는 곳에서 능선길과 만난다.

 

남산 줄기로 올라서는 오름길...

 

13:27 남산 주능선에 올라선다..

 

아하.. 이곳에도 송이가 있다는...

 

오른쪽으로 잠시 가면..

 

13:31 능선 갈림길이 나온다..

 

805.2m봉이다.

 

가야할 길은 낙대폭포 방향/왼쪽이다.

 

 

개념도상에는 거북바위가 있다는데.. 깜박하고.. 놓쳤다..

 

청도역 방향.

 

화양/이서 방향.

 

살짝 땡겼다... 큰집.. 못찾겠네..

 

바위...

 

짧은 손맛..

 

길 좋고...

 

13:43 왼쪽/신둔사C 갈림길.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나는 사람이다..

 

 

은왕봉 방향으로 간다..

 

길 좋고..

 

13:48 702.6m봉 통과. <죽천> 저 분 157지맥을 끝냈다는데...  맨발샘과 분맥을 같이 하면서 흔적을 남기셨네.. 

 

 

13:58 좌/신둔사D, 우/낙대폭포.

 

낙대폭을 볼려면 이곳에서 내려서야 되는데...

 

일단.. 은왕봉은 가야 안되겠나...

 

14:04 643.5m봉. 무덤 1기만이 지키고 있다.

 

이곳을 은왕봉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개념상의 은왕봉은 좀 더 가야 된다..

 

남산.

 

일단, 14시22분 기차 예매표 캔슬하고...스마트한 세상이야..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빽을 해서 낙대폭포 내려갈까..?  아니면 그 다음 예매표 15시37분까지 여유가 있으니.. 개념도상 은왕봉을 찍고 올까...음... 일단 직진/공설운동장 방향으로 간다..

 

영남알프스의 맹주 세월산방. 최근에 <박하>님이 이곳을 다녀가셨던데...

 

 

14:19 오른쪽 희미한 샛길 발견. 이곳이 낙대폭으로 내려서는 길인 듯 한데... 살짝 내려서서 희미한 길을 따라가니... 어렵쇼... !! 

 

14:28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네.. F코스 이정표 통과..

 

개념도상 은왕봉은 아무런 흔적도 없다.....  빽을 할려니.. 너무 많이 왔다..

 

그냥 가는 수 밖에... 맨발샘 시그날 발견... 계속 능선을 따른다..

 

능선의 마지막이 어렵다... 군계능선 시그날도 길이 보이는 곳에만 있고...

 

우째우째 가다보니... 청도 한옥학교가 보인다..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인기척이 없다.

 

왕척재. 학생들 기숙사라는데...

 

한옥학교를 빠져 나와서...  청도역을 향한다. 기차 시간이 빠듯하네..

 

대동지. 물이 말랐다.

 

15:30 청도역 도착. 출발 7분 전. 씻을 시간이 없다...

 

19분 연착.  화장실에서 웃통벗고 대충 씻었다...

 

정시보다 19분 연착....

 

구포역에는 22분 늦게 도착한다...  장모님하고 희정이가 와 있네.. 단술. 김치 등.. 너무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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