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지맥

문수지맥3차(경찰전적비-굴티) 2015. 10. 10(토)

박 시 2015. 10. 11. 22:29

문수지맥3차(경찰전적비-응봉산-만리산-월오현-용두산-굴티)

- 청산.. 2015. 10. 10(토)

- 연이틀.. 힘들다..

- 21.2km/6시간44분(점심20분포함)

문수3차2015-10-10.gpx

 

5시30분 알람이 울린다. 끄~응.. 어제의 피로가 안 풀렸네.. 그래도 가야지.. 우짜겠노..

 

07:00 동래 출발. 40,000원. 스무댓명..

10:19 경찰전적비 도착.

 

증명사진 찍고..

 

들머리를 향하여... 건너편으로 길을 건너서..

 

10:26 출발..

 

이쁘게 시작한다.. 오늘 제발 좋은 길만 있었으면 좋겠다.. 연이틀 힘들다..

 

<다람>님. 뭐 보요..?  이 아저씨. 오늘 월오현까지만 진행했다는데... 발 빠른 양반이 어딜 둘렀다 왔을까..?

 

멀리 보이는 산능선. 오늘 진행해야 되는 능선인지.. 지나온 능선인지.. 지맥과는 상관없는 능선인지...ㅎ

 

10:35 임도로 떨어진다. 중간에 보이는 길로...

 

오늘따라 임도가 반갑다...ㅎ

 

10:39 5분도 안가서 산길로 접어드네..

 

살짝 오르막이지만...

 

그다지 힘들지 않다..

 

10:49 다시 임도를 만나고... 지맥은 방화수를 향해야 하지만..

 

모두들 임도를 향한다.. 하긴 짧은 산길이니까.. 그리고 길이 험하다는 선두의 얘기도 있고.. 그런데 <다람><박선배> 그쪽으로 갔다가 개고생을 했다는...ㅋ 반대편은 절개지더라..

 

임도 따라서...

 

어디보자.. 어디까지 임도가 이어지나...?

 

빠르다.. 후미가 안보인다...

 

11:01 왼쪽 산길로...

 

임도 수준의 산길...

 

어라... 임도로 내려섰네... 안인대....?

 

산길 따라서 좀 더 가다가... 임도로 내려선다.. 개고생하고 오는 박선배를 만난다..ㅎ

 

11:06 박선배~~!! 오른쪽 산길로 접어들어야 돼요...  선두는 전부 임도로 갔나보다...쩝.. 그럴바에야 뭐하러 지맥하러 왔을까...?

 

우리라도 지맥길 지켜서 가입시다..

 

이렇게 길이 좋은데..

 

무덤 지나고..

 

가파르게 내려서면...

 

11:27 송이움막을 만나고.. 임도는 두 갈래로 벌어진다.. 윗쪽 임도로 올라서야 된다..

 

그런데.. 저 아래 임도에서 박선배의 에코가 날라온다.. ㅋㅋ 잘못 갔구나.. 불러올린다..

 

11:35 왼쪽 산길로...

 

길 좋고..

 

산모퉁이에서 지맥을 살짝 벗어난 응봉산을 향한다..

 

11:46 임도에서 응봉산으로...

 

빠르다.. 벌써 앞질러서 간다..

 

 

11:51 응봉산. 나뭇가지 사이로 풍악산이 보이던데... 가기에는 너무 멀다.. <마도요><나마스테>님은 날라서 갔다왔단다.. 대다나다.

 

되돌아 내려와서... 10분 정도 걸렸네..

 

11:58 임도가 꺾어지는 부분에서...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직진해서 곧장 내려선다.. 조금 상그럽다..

 

12:01 좀전의 돌아나오는 임도를 다시 만나고... 곧장 산길로 접어든다..

 

오늘 코스. 전체가 송이 지역인가 보다..

 

길이 좋아서... 오르막도 천천히 호흡 조절해 가면서....

 

 

이곳 간벌지역은 산길을 이쁘게 치워 놓았다.. 너무 고맙다..

 

이은사 아저씨. 연세가 70대 후반인데도 불구하시고 너무 잘 걸으신다. 요즘은 내리막이 겁이 난단다..

 

급경사에서는 아예 손을 짚으시네... 예전에는 뛰어가시더만...

 

임도에서 다시 오름길이 시작된다..

 

적당한 곳을 골라서... 요즘 컵라면에 맛들였다. 익을 동안에 빵이나 떡하고 커피로 간단하게 요기. 20분.

 

자.. 또 가입시다..

 

13:02 안부4거리 지나고..

 

만리산을 향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고도를 300m 이상 올려야 된다..

 

박선배. 저 멀리 가삐고.....

 

오메.. 아직도 저 멀리.. 높이 보이네..

 

오잉~~ B조 아줌씨들이 이곳에서 낮밥을 드셨네... 그렇다면 나는 B조 보다도 더 뒤떨어졌네.. 하긴 이사람들은 응봉산도 패스하고.. 임도로만 왔을테니..

 

오르고...

 

또 오르면...

 

13:46 드디어 만리산이다.

 

보기 드문 대삼각점이 박혀있다..

 

오늘 산행 중 가장 높은 곳이니까... 월오현까지는 내리막만 이어질테지....

 

오늘 코스 중 보기 드문 바위라서 한 컷...

 

14:00 임도/오른쪽으로..

 

뒤돌아 본 외딴집.  한 겨울 저런 곳에서 푹 잠겨보고 싶다....

 

14:01 얼마가지 않아서... 어라.. 이건 뭐...?

 

늘못. 와~우... 분화구였을지도 모르는 곳이라고....

 

물이 없어서 그다지 볼품이 없다...

 

임도가 어디까지 이어질려나...

 

임고를 가르는 짧은 지름길로....

 

왼쪽을 보니....청량산이다.

 

살짝 땡겼는데.. 핀트가 안맞았네...

 

앞서가는 회장님을 만남.

 

또 다른 후미...

 

오른쪽에 보이는.. 지나온 만리산.

 

우회하기도 하고..

 

월오현을 향하여...

 

단풍에 취해서 내리막을 얼마쯤 갔을까...

 

14:34 무덤2기. 웨이포인트를 찍을려고 GPS를 보니... 아뿔싸.. 지맥을 벗어났다.. 되돌아갈려니.. 고도를 다시 50m쯤 올려야 된다... 끄~응.. 에라이 조금 벗어나면 어때.. 그냥 내려서자...

 

알바 중... 이곳으로 간 사람도 더러 있었더라...ㅎ

 

도로 따라서 250m 이동 중..

 

도란도란 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리니... 어르신 두 분. 콩알를 주우시면서... 너무 행복해 보인다...

 

14:52 월오현. B조가 이곳까진데.. 버스가 안보이네...

 

상운면/도산면의 경계.

 

조만간 넘어질 듯...

 

살짝 오름길..

 

우회길..

 

15:15 임도/왼쪽으로..

 

 

용두산은 어디쯤일까...?

 

 

15:19 왼쪽/산길로 접어든다..

 

잘 가꾼 묘지가 앞을 가로막네. 왼쪽으로 우회해서..

 

 

15:32 4거리/직진..

 

 

 

후미를 다시 잡았다...

 

용두산을 향하여...

 

나무 둥치에 구멍.. 그 안에 물이 고여 있다... 그냥 마시면 산삼맛이라도 날까...?

 

 

16:02 드디어 용두산이다.

 

앉아서 셀카를 찍으시길래.....

 

 

자.. 이제 마지막 날머리를 향하여...

 

신나는 내리막...

 

 

16:19 삼각점은 놓치면 안되겠지...

 

 

593.8m삼각점.

 

 

16:26 임도/용수재/왼쪽으로..

 

잠시 후... 저기 곡각에서 왼쪽 산길로...

 

길 좋다..

 

무덤 지나고..

 

임도로 가는 것 보다 휠씬 낫다..

 

 

 

 

16:53 임도를 다시 만난다.. 임도로 간 사람은 꼬불꼬불... 산길로 간 사람은 직선.. 속도가 비슷비슷...

 

좋은 길 이어진다..

 

맨발샘 시그날과 함께.. 끝이 보인다..

 

17:07 도로를 만나서... 굴티는 왼쪽으로..

 

17:08 굴티. 산행 끝... 그런데 버스는 어디 간거야...?  오른쪽 아래 있더라...

 

30여분을 이동해서... 이곳이 어딘지..?

 

음식 불만. 좀 괜찮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부산 도착. 10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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