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약봉_학암폭포 2015. 10. 31(토)
재약봉_학암폭포(장선경로회관-장선리우골(:가칭)-재약봉-서북릉(:가칭)-임도-학암폭포-칡밭-장선리좌골(:가칭)-원점회귀)
- 나홀로.. 2015. 10. 31(토)
- 학암폭포. 기대 이상으로 너무 멋지더라..
- 5시간52분(점심20분포함)/거리는 트랙이 틔어서 측정불가. 대략 10km 내외.
재약봉_학암폭포2015-10-31.gpx 트랙이 개판이다..
지난 주 옥류동천으로 떨어지는 흑룡폭포, 층층폭포에 이어서 오늘은 학암폭포를 보러 간다. 표충사가 아닌 좀 다른 코스로..
08:46 장선리 경로회관. 큰길가에서 돌아 앉은 건물인데.. 주차할 곳이 있더라.
경로회관을 등지고 골짝을 따라서 간다. 저~기 벽화가 그려져 있는 방향으로...
이기 무슨 글자고...? 이천청사?
아침 공기가 서늘하다..
아직 홍시가 될려면 멀었네.
골짝을 따라서 가는갑다..
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네..
골짝을 왼쪽에 두고..
산길이 이쁘게 이어진다.
대밭 지나고..
어느새 개울을 건넜나보다..
낙엽이 너덜을 덮어서 길이 잘 안보인다만... 못 찾을 정도는 아니네.
풍도목 지나고..
가파르게 올라서더니만...
09:45 출발 한 시간만에 능선에 도착한다.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재약봉이더라.
곧장 내려서면 오늘의 포인트 학암폭을 볼 수 있지만.. 오랜만에 재약봉도 들러보자..
재약봉을 향한 이쁜 능선길...
캬~ 오늘 날씨가 도와주네. 왼쪽 간월산부터 쫘~악 펼쳐진다...
재약봉 오름짓...
10:10 재약봉 삼각점.
이건 무엇을 흔적인고..?
누군가의 재약봉 인증샷.
재약봉에서 함 둘러보자. 잡목 위로 카메라를 치켜들고서.... 지난 주 갔었던 천황산-재약산. 오른쪽 가지산까지 선명하다.
천황산 재약산. 살짝 땡겼다... 나무계단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가지산도 땡겨보고...
고헌산도 땡겨보고..
이번에는 간월산부터 펼쳐지는 영축산 라인~~
저 아랫동네 태봉 주변도 땡겨보고...
간월산.. 신불산도 땡겨보고..
영축산 주변도 땡겨보고...
10:16 이제 그만 재약봉 서북능으로 내려서자.. 들머리가 여름에는 잡목에 가려서 잘 안보일 수도 있겠다. 일단 들어서면 산길은 깨끗하더라.
10:19 정체불명의 삼각점 지나고..
길 좋고..
국제신문이 다녀갔었나보다..
짧은 산죽길 지나고..
10:33 바위를 만나면 그대로 타고 넘어야 된다..
울산오바우팀이 안내해 준다.
10:36 전망바위에서... 재약산. 천황산은 쪼매 보이네.. 어디 보자.. 진불암이 안보일려나...? 안보이네.. 못찾았나..?
산죽 헤치고..
10:46 절벽 전망대. 아까보다 전망이 더 낫다. 천황산은 아예 보이질 않구먼. 층층폭을 찾았어야 되는데...
표충사 방향.
표충사. 땡겼다..
절벽을 우회하는 길이 만만치 않더라.. 그리고 만나는 산죽길.
두 번째 만나는 급경사길.. 조심조심...
낙엽 따라서 주루룩~~
11:21 느닷없이 빤질한 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간다만... 왼쪽은 어디로 이어지는 길일까...?
11:23 멋진 소나무. 한 방 찍어줘야겠지..
그 아래 임도가 바로 보이네.. 저~기 저 사람. 알바했나보다.. 나를 보더니 죽전가는 길이 어디냐고... 천황산-재약산을 거쳐서 왔는데.. 아뿔싸.. 임도를 거꾸로 왔네요. 차가 배내고개에 있어서 되돌아가야 된단다. 대충 가르쳐줬는데.. 잘 가셨는지...
임도 위의 절벽 아래 풍경.
임도 따라서...
11:34 이곳이다!!
조금 뒤에서 찍은 모습. 샛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선답자의 친절한 시그날.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면..
요런 플래카드가 나오는데... 조금 더 가니.. 이상하다..? 계곡 물소리는 오른쪽 저 아래에서 들리는데... 이대로 계속 가면 폭포를 우회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빽...임도로 되돌아와서.. <선답자 산행기를 보면 이곳으로 가도 될 듯...>
11:44 계곡을 그대로 쳐올린다..
물이 많았으면 이넘도 제법 이뻤겠다..
작은 소품들도 제법이다..
파란 물통 지나고..
11:59 학암폭포가 자태를 드러낸다. 기대 이상이다. 수량이 많았다면 대단하겠다... 20~30m 정도는 되지 싶다.
폭포 위 암릉과 함께...
여름이었다면 한 꺼풀 벗었을지도..ㅎ
세워서 한 컷.
폭포 오른쪽 이끼.
다음을 기약하고... 폭포 왼쪽으로 올라선다.. 역시 장선생님 시그날이 보인다..
나무 위로 자일 조금 짧게 내려져 있다. 이놈 부여잡고...끄~응
그 다음부터 난감하네.. 다시 내려갈 수도 없고.. 바위잡고..나무뿌리 잡고.. 조심조심..
<마음달>님 시그날이 그나마 위안을...
12:25 뚜렷한 등로를 만나고... 따뜻한 양지에서 점심상을 차린다. 오늘의 메뉴. 컵라면이 익을 동안에 삶은 달걀과 커피 한 잔의 여유... 20분.
칡밭재로 올라서는 길.
전봇대가....?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한다.
오른쪽 계곡을 끼고..
사람이 살았던 흔적인가...?
한 무리의 사람들. 고등학생들.. 그리고 인솔선생님. 오늘 토요일인데 어떤....?
확 트인 개활지가 나타나고... 13:10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간다..
13:16 칡밭?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잡목 너머 담장인 듯...
낙엽 쌓인 길. 조심스레 짚어간다..
오늘 단풍 중에서 가장 붉다.
멧돼지 흔적.
13:35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4거리에서... 잠시 고민. 오른쪽으로 450m 진행해서 선리로 떨어지는 능선으로 하산할려고 했었는데... 만약 그렇게 한다면 2km 정도 걸어서 차량회수를 해야 할 판.. 그게 싫다. 그래서.. 이곳에서 곧장 내려서기로 한다.
처음에는 빤질해 보이던 산길이.... 안..보...인....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보지만.. 아닌것 같다. 그냥 계곡쪽을 보고 대충 내려꽂는게 상수로 보인다..
고로쇠 파이프도 보이니까 이 동네 사람들의 흔적도 있지 않겠나..
어느 정도 내려오면 길 흔적이 보인다..
14:13 왼쪽에서 계곡이 합쳐 지는 지점을 지나면...
산길은 뚜렷해진다..
인적은 더욱 뚜렷해지고..
사람 손이 간듯한 흔적도 보인다..
14:29 임도를 만나고...
마을 상수원.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판.
폐가 ? 지나고...
사람이 사나..?
이곳이 어디냐...?
대밭집 펜션을 통과하면..
왼쪽으로 꺾으면 원점이다.
14:35 장선경로회관으로 되돌아온다.. 아침에는 저 앞의 짧은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올라갔었더랬다...
집으로 가는 길. 벡스코 앞에서 30분을 잡혀 있었다... 돌뻔했다.. 백화점 세일했나..? 딸래미 희정이 한나와 함께 =3=3=3 TGI에서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