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지맥2차(결매령-작성산-동산-금수산-상학리) 2016. 4. 9(토)
금수지맥2차(결매령-작성산-동산-금수산-상학리)
- 청산... 2016. 4. 9(토)
- 힘든 코스...
- 15.2km/6시간44분(점심20분/접근1.3km,탈출1.5km/45분 포함)
회장님. 오늘 코스 7시간을 준다. 그렇다면 오늘도 여불떼기로 학강산에나 갔다 올까...했는데... 아이고 할배요... 시간도 시간이고 힘들어서 못가겠더라...
07:00 동래 출발. 40,000원. 27명.
10:31 상원곡마을 도착/출발...
조금 올라가다가... 단체사진 찍고...
정면에 보이는 산줄기로....
뒤돌아 본 맹자산.
중앙고속도로 아래 굴다리 지나고...
이곳에는 이제사 개나리가 한창이다.. 산에는 진달래가 한창이고...
오른쪽 중앙고속도로.
10:48 지난 번 내려섰던 곳으로 올라간다...
쪼매 상그럽다..
10:57 결매령 통과하고..
지맥을 이어간다..
조금 누그러진 듯한 하더니...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여간다..
11:02 철탑 지나고... 이제 막 올라오는 두릅을 뭐하러 꺾노... 뒷 사람 몫으로 남겨두지....
작성산을 향한...
오름짓...
11:19 이 뭣꼬...?
구덩이 깊이를 알 수 없네...
이곳은 진달래가 이제사 만개한다..
저~기... 뭐 저런데를 올라가노...
제법 미끄럽네...
11:41 작성산 능선에 올라섰는데... 지도상 작성산은 오른쪽으로 제법 가야 되는데... 가야 되나..말아야 되나....하고 있는데...
작성산을 갔다오는 선두를 만난다... 작성산은 50m만 가면 된다고요...?
11:44 진짜네... 오랜만이다..
작성산 정상석.
되돌아와서... 암봉 위에 올라서니...
멋진 소나무와 함께...
조망은 꽝이다... 이놈의 미세먼지... 오래 살긴 글렀네...ㅎ
11:50 그리고 까치성산 정상석이 바로 옆에 있더라.. 그..런..데.. 한자말이 鵲 까치작이다. 아하 그래서 까치성산이구나... 그건 그렇고 정상이 두 군데? 어느게 진짜 정상일까..?
내려선 까치성산 정상.
노란제비꽃.
이놈은 아무리 봐도 우회해야 할 듯 하다...
박선배. 그대로 치고 갔다가 식겁하고 내려오는 중...ㅋㅋ
오메... 동산이 아찔하게 보이네...
12:10 새목재까지 고도 200 까묵고....
다시 고도를 높여간다..
헥헥...
12:29 우/성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우째 중봉/0.22km으로 안간다.. 왠일이지...?
12:34 삼각점과 함께...
동산 정상석이 나타난다..
밥묵자... 마눌이 싸준 유뷰초밥+오이소박이. 너무 맛있다..... 게눈 감추듯이... 중봉에서 밥먹고 오는 선두를 보는 순간. 박선배. 밥을 서둘러 먹더니 중봉에 갔다온다면서 뛰어간다...ㅎㅎ
자...이제 머나먼 금수산을 향하여....
고고...
뭔가 닮았는데...
13:10 오른쪽으로 방향 바꾸어서...
가파르게...
손맛 좀 보고...
내려와서 본 모습... 조금 상그럽더라...
뒤돌아 본 동산.
우회해도 되지만...
오옷... 이건 좀 까탈스럽다....
수직이네...
건너편에서 본 모습...
바윗길...
우회...
청설모.
갑오고개까지...
쏟아진다...
13:47 2차선 도로.
이곳이 갑오고개 되겠다...
왼쪽으로...
13:49 금수산을 향하여 다시 올라선다...
실종. 이곳에서 금수산까지 왼쪽 아래 발 잘못 디디면 실종되기 알맞은 곳이 몇 군데 나오던데...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뒤돌아 본 동산.
속도가 나지 않는 코스...
보기에는 멋졌는데... 사진으로는 영 모르겠네...
14:27 넓직한 바위 전망대.
신선봉 저승봉 미인봉 방향인데...
14:30 앗.. 이게 뭐야.. 용바위봉..? 791.2m봉이다.
조금 뒤로 물러나서...용바위봉.
금수산이 잘 조망된다...
큰 암봉 우회 중....
자일도 걸렸네...
14:43 중봉 갔다가.. 뒤따라 온 박선배... 뛰어갔다 왔다면서.. 힘들어 죽을라 한다..ㅎㅎ
그래도 또 앞장서 간다...
좌우간 힘 좋아....
와 쉬는데...?
오... 땡큐... 힘내고...
15:09 단백봉. 족보에 없는데.... 신선봉 갈림길이다... 가야할 길은 금수산 방향이다...
금수산이 눈 앞에 보인다만... 또 한 차례 내려섰다 올라야 된다..
앗... 겨우살이... 박선배 그냥 가네.. 힘이 빠지긴 빠졌나 보다...ㅎㅎ
겨우살이가 제법이네...
15:41선두가 깔아 놓은 지맥 갈림길... 명색이 금수지맥인데...금수산은 갔다와야겠지...
박선배. 암봉을 또 그냥 오르네... 죽을 뻔 했단다...ㅎ
나는 우회...
15:48 상학마을로 내려서는 일반 등산로를 만난다...
이곳에 배낭을 벗어 놓고..
금수산을 향한다...
철사다리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이래서 좋아라 해야 되나...ㅎ
15:58 금수산.
금수산 정상석.
되돌아 가기 전에...
진행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1015.8m 삼각점이 있다. 보기 드문 대삼각점이다.
되돌아 가자...
저 암봉에서 지맥이 이어지는데... 길이 제대로 있을까 의문이다... 없더라...
상학마을 일반등산로 지나서...
16:16 지맥 갈림길로 되돌아 왔다.. 숨 좀 돌리고...
내려 꽂는다...
뒤돌아 본 암봉.
언제 지나가셨지.. 금수산에 안들러고 갔구나...
뒤돌아 본... 대충 방향만 보고 내려섰다..
진행도 마찬가지...
선두가 남긴 족적을 보고...
내려 꽂는다...
조금 나아졌네..
저기 뭣이 보인다..
16:45 데크전망대.
금수산.
자.. 이제 딴데로 새지말고.. 조신하게 내려가입시다..
16:52 일반 등산로 합치고...
저거는 뭐지...?
16:53 아하.. 이곳이 남근석 공원이구나...
누구도 안 부러울만한 놈이다...
주차장까지 1.0km
왼쪽 능선 따라서 가자는거 겨우 말렸네.. ㅎ
내가 숲으로 간 이유는?... <소로우> 나도 갈끼다... 언젠가는...
17:07 문디... 이곳까지 차가 오겠는데...
400m를 또 가게 만드네..쩝..
꽃잔디. 마눌한테 배웠다...
주차장에 거의 다 와서...
17:14 주차장. 샤워시설까진 아니더라도 훌렁 벗고 씻을 수 있더라... 아무도 없으니까.. 물론 박선배 얘기다..ㅎ
주차장에서 본 금수산.
후미 기다렸다가.... 지난 번 기사식당이네.. 버섯찌게가 맛난 곳.
집에 오니.. 11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