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호남끝차(토끼재-망덕포구) 2016. 5. 1(일)

박 시 2016. 5. 2. 22:26

호남끝차(토끼재-불암산-탄치재-국사봉-정박산-배암재-천왕산-망덕산-망덕포구)

- 한등.. 2016. 5. 1(일)

- 머나먼 망덕산... 날씨 마저 너무 덥다..

- 18.1km/7시간1분(점심20분/산나물30분포함)

호남끝차(토끼재-망덕포구)2016-05-01.gpx


호남 끝차. 중간에 몇 번 빼묵은거는 언제 땜방할꼬...?


07:05 서면 출발. 35,000원. 47명. 씻기주고 먹여주고.. 싸다  싸~~  역시 부자산악회는 다르구먼...

09:27 토끼재 도착.


들머리는 철조망........ 허가없이 출입하는 사람은 절도죄....우째고 저째고...


앗... 숫자 센다... 번호 다시............ㅎ


09:35 출발.. 사유지에 가로 막힌 정맥/들머리는 조금 아래 있다..


09:36 들머리 출발..


사유지를 에둘러서 올라선다.


정맥길에 접해서...


이 구간 보기 드문 방구라서... 한 컷.


참취가 좋아서 한 넘씩 꺾다 보니... 앞에는 아무도 없네...ㅎ


오름길에 따라잡고... 정체현상이 이어지더니...


10:09 불암산인가 보다...


산불감시초도 있고..

 

삼각점도 있고...


정상석에는 증명사진 찍느라 줄을 서 있고.... 그냥 가자...


섬진강인가 보다... 역시 산에서 물줄기를 보며 좋단 말이야...


뒤돌아 본 능선에... 우뚝 선 억불산. 백운산은 오른쪽에 자그맣게 보인다....



탄치재를 향하여...

 


무덤가에서 고사리 한 줌... 감사합니다...



10:35 탄치재로 이어지는 도로에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꺾어서...

 

뒤돌아 본 팻말.


이곳이 탄지재.


수준점이 보이고...


국사봉/이정표 따라서 올라선다. 오늘 산행 중 가장 높은 산 되겠다.


잠시 올라서자마자... 임도가 이어지고...


임도에서 불과 100m도 안가서 다시 산길로 접어든다..



10:47 폐헬기장 지나고...



10:57 안부4거리 지나고..


4거리 이정표.


오른쪽 임도는 농장/사유지일텐데... 그쪽으로 가면 안돼요..돼요..돼요...


자일까지는 필요없던데...


살짝 고개를 돌리니...우뚝 선 억불봉이...


때마침 지나가는 기차. 순간 포착.......... 꼬리만 겨우 찍었네...ㅎ

 


저넘은 무슨 흔적일꼬..?

 

 


어느 방향을 보고 찍었을까...?


허벌나게 올라간다..  헥헥..


뭔가 나타났다....?


삼각점이 있는...


11:39 오늘의 최고봉. 국사봉이다...


그런데.. 박선배는 어디로 간기여... 배고픈데... 링링링... 어디요?.. 좀 더 내려오라고요.. 알았습니다...


없는데.. 어디까지 갔대요... 걸음도 빠르지..


시원한 소나무숲에서 기다리고 있네... 그런데 장소가 별로다.. 좀 더 가보입시다...


좋은 장소가 안 보이네...


등로를 살짝 벗어난 편백나무 아래서... 고봉김밥. 내 입맛에는 영 아니네... 20분.


배를 불린 후...


상도재를 향한 내림길...


12:39 시멘트길로 내려서서...


12:40 이곳이 상도재인 듯 한데... 이어지는 길이 안보인다... 사유지를 가로질러야 될 듯 하다... 주인 없을 때 그냥 가입시다..


사유지 통과 중...


임도를 만나고..


박선배. 손에 들은 나물 가방 보소...ㅎ  배낭에는 벌써 한 짐 넣어 놓고... 역시 발 빠르고 손 빠르단 말이야...


앞에 보이는 둔덕이 정박산쯤 되겠구나..


13:03 정박산.


정박산/165.2m삼각점.


뱀재를 향한 산길이 편하게 이어진다..


이곳 주변에서 고사리 횡재(?)...

 


13:20 뱀재. B조 하산 지점이다..


산악회 버스는 저~기 왼쪽에 보인다만은... 이어지는 능선은 오른쪽인데... 박선배. 어디로 가요..?  버스에 나물 캔거 놔두러 간단다..ㅎㅎ 많이도 했구나.. 나도 놔두고 갈까 하다다.. 저기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게 싫어서 먼저 혼자 가기로 한다.. 후회막심. 배낭무게가 장난이 아니네... 나물 1kg 정도가 이렇게 어깨를 압박할 줄이야...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전봇대 옆으로 시그날이 보이고 길 흔적이 보인다..


올라서니.. 제대로 된 길이 아니고.. 사유지를 통과하는 듯... 그리고 포장길을 만나서 잠시 올라가다가...


이내 산길로 접어든다...

 


이곳도 과수원인 듯....


13:41 다시 포장길 만나서... 건너편에 보이는 포장길로 이어진다..


섬진강인줄 알았는데... 지도를 보니 수어천으로 되어 있다..


이어지는 길은... 앞에 보이는 집 오른쪽 밭의 가장자리를 타고 이어진다..

 


13:52 이크 이건 뭐야...? 지도에는 없는긴데... 양쪽 마을을 잇는 도로를 낼 모양이다...


박선배가 주는 양파즙 묵고 힘을 낸다.. 아까도 뭔가 줬는데.. 가물가물...


저 앞에 보이는 넘이 천왕산인가 보다... 별로 높아 보이질 않는데... 죽을 뻔 했다..ㅎ


대나무밭 사이가 어지럽다...


14:04 집주인 아저씨가 대기 머라캐쌓네... 하긴 남의 집 마당을 가로질러서 지나가면 좋아할 사람 없겠다..


동네 집들을 빠져나와서..


호남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난다..


그리고 곧장 절개지를 쳐올린다...

 


뒤돌아 본... 대나무숲..동네..굴다리..절개지.. 지나온 흔적이 한 눈에 보인다..


다시 포장길...


그리고는 곧장... 산길로 이어진다..


임도를 만나기도 하고...


이건 뭐...?  마눌한테 물어보질 못했네..


허벌나게(?) 쳐올린다.. 고도 200 올리는데... 죽을 뻔 했다.. 막바지.. 무더위...흐미...


아따 이 양반 후손들 고생시키네...


정상은 암봉으로....


지나온 정맥길....


14:37 천왕산 정상. 그 뒤로 망덕산이... 오메... 고도 다 까묵고 다시 기어올라야 될 판일세... 죽것구먼...

 

망덕포구(외망포구)는 어디쯤일꼬...?


일단 내려서자...

 

 


한 번 더 살짝 올랐다가...


광양. 가야산.

 

 


절개지땜시 저곳으로 내려서야 되나...하고 지도를 보는 순간... 아뿔싸... 갈림길을 놓쳤다... 저곳까지 안가도 되는데.... 이상하다... 오면서 갈림길을 못봤는데...?


하는 수 없지.. 조금 돌아가는 수 밖에... 물길에 세수... 너무 시원타...


15:19 주유소 앞으로.... 길을 건너서...



절개지 따라서 되돌아 간다..


15:24 이곳에서 정맥은 이어진다...


건너편을 보니... 80km 속도판 있는 곳으로 내려선 흔적이 보인다...쩝...


마지막 망덕산을 향하여....


뒤돌아 본...


잘 조성된 무덤이 차례대로 나타나고..

 


올라가면서 쉰다... 고도 150 올리는데... 너무 힘이 든다... 헥헥... 꽃할배 백일섭씨 생각이 난다. 마눌이 싸준 소고기장조림 무겁다고 역에서 차버리던...ㅎㅎ  나는 배낭을 주던지고 싶네..

 


헥헥..


전망대에서..


이 양반. 뻗었네...ㅎ


다... 왔...다...~~~!!!!!!!!


15:53 오메.. 시그날 보소...... 참 머나먼 망덕산이다....


옆에 살짝 숨어있는 삼각점.


몇 발짝 더 가면... 커다란 정상석이 맞이한다... 호남정맥의 시발점. 망덕산.


전망대를 찾아서....


바위가 너무 멋지다...


섬진강 하구. 그 너머 금오산.


전망바위 옆 정자로 이동...


부석정. 말 그대로 돌삐 위에 떠 있는 정자. 호남고속도로 이 부근 지날 때. 항상 보이던 그 정자다... 


이 방구 위로 가고 싶다만... 간이 쫄깃해서 못가겠다..


건너편. 천왕산.


약 10분 쉬었다가... 고마 하산하입시다...


이쁜 길 따라서...


16:13 또 다른 전망대.

 


그대로 찍혔나...?


하산길...


16:18 4거리. 오른쪽은 약수터이고.... 시그날은 왼쪽에 걸렸는데...?


직진이 맞을 듯 해서... 그대로 직진이다...


16:21 다시 한 번 더 갈림길. 오른쪽은 약수터. 왼쪽으로 간다...

 


16:25 포장길에 접해서...


다 왔네..


16:27 망덕포구(외망포구) 들/날머리.





땜빵은 언제 할꼬... 세 군데 쯤...


시내버스도 댕기네...


터보식스님. 호남 두 번째 종주. 1대간9정맥 다 하시고... 대단하십니다....


모두들 기념촬영... 시끌벅적.... 약 30분이 지난다..


진주로 이동. 목욕하고....


진주에서는 유명하다는 돼지갈비집. 푸지게 먹었다.. 맛있더라...


한등님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뵙겠습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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