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

금단산-덕가산 2016. 7. 31(일)

박 시 2016. 8. 1. 21:23

금단산-덕가산(신월리-금단산-덕가산-사담리)

- 나홀로.. 2016. 7. 31(일)

- 미쳤다... 폭염특보에 2차전이라니...ㅎ

- 7.3km/3시간17분

금단산-덕가산2016-07-31.gpx


1차전이 일찍 끝났다.. 그냥 돌아가려니 뭔가 섭섭하다.. 폭염경보가 떴지만 한 바리 더 하고 가자...ㅎ 공림사에서 차를 돌려서... 사담리에서 시작하려고 했는데.. 계곡에서 물놀이하는 차량들이 너무 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다. 그렇다면 반대 코스로 가는 수 밖에... 


13:35 신월리. 이곳도 만만치 않게 물놀이 차량들이 많더라... 대충 한 곳에 주차하고.... 출발한다..



임도 따라서... 금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 눈에 보인다..


이정표에서 쪼매만 더 가면...


13:41 들머리 보인다..


작은 자갈들이 곱게 깔린... 특이한 등로가 이어진다..


능선 방향을 바꾸어서 산길은 이쁘게 이어진다..


너무 덥다........... 내가 미쳤지 않나..생각이 들 정도다...


13:59 산불감시초소.


바람이 좀 불어주면 좋을텐데...


바람 한 점 없다.............


14:14 임도를 가로질러서..


다시 고도를 높여간다..


판때기에 뭔가 있었지 싶은데... 지워져서 뭐가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


바람이 아주 조금.... 이런걸 미풍이라고 해야 되나.... 너무 시원하다... 쉬었다 가자....


14:39 330m가 남았다는 이정표. 아니다.... 오룩스로 팅가보니까 직선 거리로도 650m가 넘는다...


14:47 이건 또 뭐야...?  등산로 시점이 어디란 말인고..?


뒷 면은 들머리로 삼은 신월리를 뜻함인가...?


마지막 오름짓인가....


저 위다........ 마지막 오름짓은 잡목에 가려 등로가 보이질 않는구먼...


14:59 금단산 정상.



조봉산-낙영산-가령산이 줄지어 펼쳐진다... 저게 종주할 때 고생꽤나 했었는데... 그때도 여름이었지 싶다....


오전에 올랐었던 낙영산.


금단산/768.2m삼각점.


덥다... 태양을 피할 곳이 없다... 서둘러 하산한다..


속리산 앞을 가로막은 이 놈은 백악산인가...?




15:11 임도와 함께 나타나는 시설은 뭘꼬..?  자세하게 살펴보질 못했네...


이곳을 금단산고개라고 하는갑다.


임도 따라서 오른쪽으로 가면 활목고개.... 묘봉-상학봉으로 이어지는 들머리 되겠다.


다시 오름짓이 이어진다..



15:33 갈림길에서 오른쪽 738m 봉우리 찍고 가기로 한다.


기역니은 나무.


15:35 738m봉우리.


738m봉에서 내려서는 길. 방향 잘 잡고 내려서야 된다....



15:50 폐헬기장 지나고... 5분여 가면..


15:56 덕가산 갈림길 나온다.


살짝 높아 보이지만.. 갔다와야 안되겠나....ㅎ



16:03 덕가산. 주변 조망은 나무에 가려 보이는게 없다.


배낭을 벗어니까 얼마나 몸이 가볍던지....


16:09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든다..



가파르게 떨어진다...





마을이 보이는게... 다와 가는갑다... 임도 따라서 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기암 지나고..


무덤 지나고...


16:49 물놀이장 텐트로 떨어진다. 텐트안에 있던 사람들 눈이 똥그래진다...ㅎ



16:52 사담교.



차량회수를 하려면... 약 3.8km를 걸어야 되는데... 땡볕에 걸어서는 못간다... 죽어도 못간다...


휘리릭~~ 4분만에 돌아왔다... 어떻게...?  히치했지 뭐......ㅎㅎ   저기 가는 흰색RV. 아줌마가 차를 세우기에 깜짝 놀랐다... 자기도 산에 자주 가는 사람이라고 배낭메고 있어서 일부러 세웠단다... 감사합니다... 복받으이소....


숙소로........... 저녁시간에 맞춰서 밟아야지............ 저녁식사 마감 시간 5분 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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