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_달아길 2016. 12. 10(토)
미륵산_달아길(미륵사-미륵산-현금산-범왕산-희망봉-망산-달아전망대)
- 쉬엄.. 2016. 12. 10(토)
- 역시 바다 풍경이 좋다...
- 12.4km/4시간56분(점심15분포함)
<에피소드> 미륵산에는 예전에 갔다왔지만... 정심이고개 이후 구간은 아직이고... 산악회에서 일몰을 보고 귀가하겠다는 일정이 마음에 들어서 따라나서기로 한다. 그런데... 카페 예약하면서 9-3번 자리를 찜했었는데.. 다음날 카페에 들어가서 확인하니 내자리를 엉뚱한 곳에 팅구고, 나보다 늦게 예약한 사람이 내자리를 차지했다. 살짝 기분이 나쁘다.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이런게 관행이 되면 안되겠다 싶어서.. 따졌더니, 집행부 임의대로 자리 배정을 할 수도 있다는 답변과 함께 내자리를 원위치 시켜놓았다....ㅎ
09:40 숙등역 출발. 13,000원. 30여명..
11:35 미래사 입구. 이곳에서부터 걸어가라구요..? 미래사까지 차가 올라갈텐데요..?
11:48 잠시 후.. 차를 돌려서 미래사입구까지 차 타고 올라온다. 1.7km 포장길 걸을 뻔 했다...ㅎ
미륵불까지 잠시 갔다 오기로 한다.
편백오솔길이 걷기 너무 편하다..
11:52 금방 다왔네..
미륵불.
부처께서 끝내주는 전망을 보고 계시네요..
산방산.
통영대교.
11:57 휘리릭~~ 되돌아와서...
달아전망대를 향한다.
미래사.
잠시 들렀다... 사진 한 컷 하고 나온다.
되돌아 나와서...
넓은 임도를 따른다..
미륵산까지는 이정표 따라서 가면 된다.
갈림길에는 어김없이 이정표가 있다.
가파른 오름짓이 잠시 이어진다.
우측통행 하입시다~~
12:20 당포해전 전망대.
오늘 날씨 끝내주는구나... 오른쪽에 길게 보이는 섬이 사량도지 싶은데...
어디쯤이 박경리기념관일까...?
저곳일까..? 안내판하고는 좀 다른데..?
정상을 향하여...
전망 좋고..
가야할 능선.
아이고 이뻐라... 엄마는 어데 있데요..?
12:29 역시나 정상석은 붐비는구나...
시원~~하다....
불모산쯤 될까...?
잠시 사람없는 틈에...
미륵산을 떠나며..
진행 방향..
미륵산 방향. 뒤돌아 보고...
자... 이제는 좀 서둘러야 된다.. 산악회는 미륵치에서 야소마을로 내려설 것이고... 나는 능선을 끝까지 갈꺼이다....
사량도.
꼬맹이들이 단체로 왔네...
진행 방향 능선. 왼쪽 울긋불긋한 마을이 야소마을인 듯 하다..
이제 좀 길이 순해졌다..
12:48 미륵치.
직진한다...
살짝 올라서서...
전망바위에서 본 미륵산 방향.
우리나라에서 흑자를 내는 몇 안되는 케이블카. 부지런히 오가고 있다..
진행 방향. 안테나에서 오른쪽으로 툭 불거진 바위가 호랑이굴이지 싶은데...
이곳. 일전에 저곳 찾는다고 제법 헤맸었는데...ㅎ 오늘도 잠시 들렀다 갈까.. 하는 마음. 접자...ㅎ
12:58 안부에서.. 큰 길을 버리고... 이정표 뒤 능선으로 곧장 올라선다...
햇볕 좋은 곳에서 점심 묵고 가자... 오랫만에 컵라면. 익을 동안에 빵.... 20여년만에 만난 봉권이가 사온 놈.
15분만에 일어선다..
13:17 밥묵고 잠시 올라서니.... 멋진 돌탑봉이 나타난다.
가야할 능선.
내려서는 길.
주등로 합류해서...
호랑이굴로 빠지는 길이던가...? 가물가물..
안테나 우회....
살짝 터지는 전망대에서... 정면에 보이는게 벽방산인가 보다..
13:34 현금산고개 통과.
13:37 이곳이 현금산인가..? 예전에는 나무팻말이 있었는데...
2009년에 왔었네.. 같은 장소가 아닌가..?
13:46 우/정심이고개. 직진한다.. 이제부터는 미답길이다...
멋진 곳에 텐트치고 삼겹살 파티중이시네...
바윗길도 잠시 나타나고...
13:58 이건 뭐야..? 정보에 없는 범왕산이 나타난다..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 지점이 보인다..
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 옆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조금 아래 전망대에서...
미륵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하산길 능선.
산양읍사무소 갈림길에서 직진했더니.... 산길이 희미해진다...
족적을 잘 찾아서 내려서면 돌담길(?)을 만난다..
잠시 무덤도 통과하고...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나타나면서...
멀리 꼬불꼬불 가야할 길이 보인다...
14:18 소원정사 지나고.... 저 개시키는 끝까지 따라오면서 짖어대네...
꼬불꼬불한 개천길 따라서...
14:16 산양도서관4거리에서 직진/골목길로 들어선다... (왼쪽/산양읍사무소 방향으로 갔으면 좀 더 편한길 만났을터...) 지도상 길이 분명히 있어서 갔는데...
뒤돌아 본 산양도서관.
14:31 이곳에서 길이 막혔다...
지도상으로는 이곳으로 길이 있어야 되는데... 집이 들어서 있고.. 전기선이 쳐져 있다..
할 수 없지... 집 왼쪽으로 난 개천을 따르는 수 밖에...50m 정도 가면 길을 만날테니... 발자국이 보여서 갔는데... 짐승발자국이었나보다... 조심스럽게 한 발씩 내딛으면서.. 풀떼기 덮어쓰고서야...
약 5분만에 길을 만난다... 쭉~ 따라서 올라가면..
14:40 포장길은 임도로 바뀐다..
그러고 보니.. 범왕산에서 봤던 스포츠센터구나...
뒤돌아 보고..
임도를 따르다가...
14:44 약 3분 후.. 갈림길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산길로 들어선다..
독사 주의.
이쁜 길이 이어진다..
계단은 안 좋아...
이쁜 길..
계단... 번갈아서 나타나다가...
14:58 희망봉에 도착한다... 아프리카 최남단에 있는 희망봉인가...ㅎ 이곳은 전망도 안터지는데...
산길은 너무 이쁘게 이어진다..
15:08 전망대 데크.
좋다는 말 뿐...
저곳에 살고싶다..는 마음뿐..
이것은 무슨 흔적인고...?
15:18 갈림길 흔적. 주의해야 할 곳이다.. 그냥 직진할 수도 있는 곳... 왼쪽으로 가야 된다..
15:21 대나무밭 지나고..
거리가 제법 남았다만... 부담은 없다. 집행부에서 일몰을 보고 가겠다고 했으니.. 시간은 넉넉하다..
15:30 전망대 데크.
망산 정자가 보인다..
15:39 안부 지나고...
망산을 향한... 오늘의 마지막 오름짓이 이어진다..
등로를 살짝 벗어난 곳의 기암.
비박지..?
사량도의 울퉁불퉁한 암릉...
뒤돌아 본 미륵산.
15:51 갈림길/오른쪽으로...
15:59 망산 팔각정이다.
정상석은 없는 듯...
이제 고마 내려서자...
기나긴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16:13 달아공원.
달아전망대를 향하여...
먼저 온 사람들. 막걸리 마시고 있구먼...
예전에 마눌하고 왔을 적에는 이곳까지 왔다만...
16:19 오늘은 전망대를 뒤로 하고... 해안가까지 내려가 보자..
시간도 넉넉하니까...
이곳이 끝인가요...?
아니네... 더 아래에서 올라오는 사람도 있네.. 그럼 가봐야지...
50m 정도 내려서니..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니 해안초소가 나오면서 더 이상 길은 없다..
왼쪽으로 가니... 교통로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어쩜 도로까지 이어질 듯 하다만.... 그냥 빽 하자...
되돌아 가는 길...
저 해가 꼴딱 넘어갈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ㅎ
연대도가 저기 어디쯤 있을텐데... 앞 섬에 가렸나...?
16:42 달아전망대에 되돌아와서... 오늘의 산행을 접고... 일몰을 기다린다..
사량도.
일몰..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점점 해가 지고...
주변 섬도 같이 잠이 든다...
일몰산행. 괜찮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