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봉산-매봉산 2017. 3. 4(토)
안봉산-매봉산(양천마을회관-안봉산-고산육교-매봉산-덕신대교-덕신성당-남암지맥-동해선공사장?탈출-원점)
- 나홀로.. 2017. 3. 4(토)
- 용천북지맥+남암지맥...맛보기..
- 20.76km/6시간18분(점심20분포함)
오늘 산행. 시기를 잘못 택했네.. 한 달쯤 뒤에 갔어야 되는데...ㅎ
12:23 양천마을회관 주변 주차하고....
왼쪽을 보면...울산고속도로가 보이고.. 그 아래 회야강 가로지르는 잠수교(?)를 지난다..
저기 보이는 쌍둥이 2층집 뒷산이 들머리다.
들머리로 가면서...
뒤돌아 본 날머리. 오늘 계획대로 된다면 저곳으로 내려설텐데... 너무 늦게 시작한 듯 하다.. 늦잠땜시.... 아니 충분할 줄 알았다...ㅎ
쌍둥이집 뒤로 이어지는 임도 들머리.
오른쪽에 당집 같은게 보여서 갔더니...
능선쪽으로 길은 없지만... 못갈 것도 없더라... 그래서 올라섰다... 지맥의 끝자락이니까....ㅎ
한 봉우리 올라서고... 왼쪽 임도로 다시 합류한다.. 길이 더러버서러....
12:43 오른쪽/능선으로 올라서는 샛길인가싶어서 올라섰다가... 길이 없더라.. 빽...
무덤 1기 지나고...
12:52 오른쪽/시그날 보이는 샛길로 올라서면...
12:53 121.7m삼각점이 있는...
안봉산이다...
이어지는 무덤에서... 정면에 보이는 빤질한 임도는 아니다... 오른쪽으로...
이제부터 산길다운 길이 이어진다...
윽... 지맥답다고 해야 하나...
시그날이 많은 도움을 준다.
13:05 시그날/왼쪽이다...
13:19 대운산-화장산을 거쳐서 내려오는 능선 갈림길이다. 안봉산 방향은 용천북지맥의 북쪽 끄티이고... 회야강 방향은 남쪽 끄티 방향이다... 그러니까.. 이쪽 저쪽 다 해야 된다는 결론인가...?
역시나 준.희님의 친절한 안내 이정표가 돋보인다...
이제부터는 지맥길 중에서도 제법 빤질한 길이 이어진다..
13:29 137.5m봉 통과하고...
13:46 4거리/직진...
13:42 임도4거리/직진...
13:48 119.8m봉 통과하고... 선생님. 반갑습니다....^^
13:50 깔끔한 무덤을 지나서 조금만 가면...
13:54 고산육교를 지나게 된다.
부산 방향..
울산 방향.
전회장님 안녕하시지예...^^
13:57 외고산 옹기마을 지나고...
14:00 14번 국도를 건너서... 건너편 노란 입간판...
황태구이집의 오른쪽 담을 따라서 가면...
14:04 능선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열린다..
능선 올라서면... 오른쪽이다... 왼쪽으로 살짝 알바....빽...
벼슬깨나 했음직한데... 후손을 잘못 만났나....
세월의 흔적...
다음에...
14:18 임도4거리/직진...
앗... 이게 뭐고... 5분여 선답자의 흔적을 잘 살펴서 발을 디딘다...
두릅밭.
갑자기 훤한 지대가 나타나고...
넓고 빤질한 임도가 나타난다..
14:43 159.8m삼각점.
잡목에 쿧혀 있다.. 이곳에서 용천북지맥은 끝을 내고... 원점회귀를 위해서...온산읍을 거쳐서 남암지맥으로 올라서기로 한다...
당집을 스쳐 지나고...
빤질한 길을 따르면..
매봉산 방향 직진이다...
14:53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매봉산이다. 국토지리원에는 없는 지명이다.
주변에는 운동시설이 잔뜩 널려 있다..
늦은 점심을 먹고 간다. 20분.
정자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는 임도를 따른다.
가로등도 있는 것을 보니... 주변 동네 사람들이 많이 오는가 보다..
15:28 온산으로 내려서서..
왼쪽/울산고속도로 아래 덕신대교를 건넌다...
덕신대교 건너면서.... 저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야 되는데... 어디로 어떻게 올라서야 되나.... 무작정 고~다........
덕신2차시장을 거쳐서...
15:43 덕신성당 직전의 허름한 집앞으로 임도가 표시되어 있는데....(오룩스지도상)... (성당 왼쪽 능선길을 찾았어야 되는데...)
집안으로 들어선다...
무허가인듯..한 길을 따라서 가면...
희미한 길이....
능선까지 이어진다..
15:55 능선에 올라서서... 그러니까.. 남암지맥으로 올라섰다...
갈림길에서... 왼쪽인데...오른쪽으로 잠시 알바...빽~~
이어지는 능선으로 올라서기 위해서 도로로 내려서는 길이 잠시 어지럽다.. 농장 비스무리한 곳 옆불떼기로 내려선다..
어이쿠... 도로폭이 제법 넓네... 차량이 많지 않으니까... 그냥 건너자... 건너편에 보이는 절쪽으로 올라서야 될 듯 하다..
휘리릭~~ 길을 건너서...
뒤돌아 본 농장(?)
대원사 옆의 임도...
우째우째 가면 이런 길을 만난다..
16:20 잠시 후... 용도 폐기된 철탑을 지나고...
이곳도 두릅일세... 시기를 잘못 맞춰 왔네...
16:23 25000도에는 없는 134m삼각점.
이어지는 산길.. 너무 좋다..
16:29 152.3m봉 삼각점이 있어야 되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온산 공단.
이어지는 산길...
가야할 길이 아직 만만찮은데... 일몰에 쫓길 듯 하다...
16:37 갈림길?... 초소 따라 길게 뻗은 철조망을 따라서 가면 포장길을 안가도 될 듯 하기도 하고...거남산으로도 곧장 이어질 듯 하기도 한데... 이 길이 어디서 끊어질런지 자신이 없다... 시간도 없고...
그냥 조신하게 임도를 따르자...
16:40 포장길을 만나고...
당분간 포장길을 따라야 한다... 이 길도 지맥이다...ㅎ
16:52 2차선 도로를 버리고... 왼쪽/유치원 방향으로...
잠시 후... 직진/유치원 방향으로...
저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합류될 듯 하다...
저 앞에 보이는 언덕배기에서...
17:02 왼쪽으로...
포장임도를 따르느니... 오른쪽에 길이 보인다...
하지만... 잠시 후 길이 어지러버서러.. 탈출...
17:11 직진... 오른쪽은 거남산 가는 길.
17:12 잠시 후... 오른쪽에 허름한 집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서야 된다... 사람은 없고.. 개만 짖어댄다.. 다행스럽게 묶여 있네...
이곳도 두릅 세상일세....
이어지는 산길이 어지럽다..
조심스럽게... 선답자 시그날을 찾아서...
다시 임도를 만나고...
억새가 석양에 반짝인다..
일몰이 다가온다...
갈 길은 멀었는데...
양쪽 임도가 만나는 곳에서...
17:46 이곳에서 다시 흙길 임도로 접어든다..
발걸음을 재촉한다..
철탑 지나고...
18:00 임도 안부에서... 저 앞의 능선으로 다시 올라선다...
18:03 아뿔싸... 이게 뭐고... 지맥은 이곳에서 끊어진다... 아니 이어갈 수는 있겠지만... 시간상으로 무리인 듯 하다...
탈출해야겠다....
우째우째....
농장안으로 들어갈 생각은 왜 했을꼬...?
야... 이놈아 그만 따라오너라... 이 놈이 계속 따라오네..... 스틱으로 쳐내니... 원망스런 눈빛이다....ㅎ
18:22 철도 건너서... 탈출...
차량 회수하러 간다...
포장길 약 2km정도...
예정대로였다면... 저곳으로 하산했을 것인데....
18:41 원점 회귀...
집으로 가는 길.. 또 하나의 숙제를 안고 가는 듯 .... 발길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