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천 트레킹 2018. 8. 8(수)
배내천 트레킹(고점교-풍호마을-대리마을-장선마을-태봉마을)
- 나홀로.. 2018. 8. 8(수)
- 그저 그런 둘레길...
- 10.1km/2시간53분(점심10분포함)
배내골.
유명세에 걸맞게 양산시에서 2016년에서 2017년까지 2년여에 걸쳐
14억원의 예산으로 태봉마을에서 고점교까지 연장 10km를 완료했단다.
입소문을 타고 입에서 입으로.. 귀에서 귀로..
어느덧 내 귀에까지 흘러들었다.
이제나 저제나 가볼까 했는데...
생각났을 때.. 시간날 때 가보자..
머뭇거리면 멀어지니까... 척탄병님 명언.
원동역에서 08:30에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렸다가 고점교에서 타고... 태봉으로 가서, 그곳에서 시작하면 차량회수가 편할 수도 있겠다만...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은 나로서는 막막함으로 다가온다. 그럴바에야 이곳에서 출발하고 태봉에서 버스 시간을 맞춰보는 수 밖에...
08:20 고점교 출발.
10km 남짓인데... 네 코스를 만들었네..
태봉마을/9.77km 출발...
전형적인 둘레길...
08:24 연리지.
14억 들었다는데...
돈 먹은 티가 나네...
배내천은 물때가 끼어서 더럽다... 비가 와서 싸~악 쓸어야 할 듯....
08:36 왼쪽으로...
이정표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길 잃을 염려는 없겠다..
08:40 풍호마을 갈림길이다..
배내천이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데...
주변 펜션에서 온갖 오물을 쏟아내고 있던데...
08:44 펜션 주차장 왼쪽으로 트레킹은 이어진다..
08:50 숲속으로...
08:56 오른쪽 지계곡으로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지리산 계곡을 보는것 같다..
어디쯤인고...?
09:03 쉼터. 물 한 모금 먹고...
09:09 헷갈리기 좋은 곳. 좀 더 넓고, 좀 더 빤질한 오른쪽이 정답이다..
마을로 내려서는 길..
09:17 좌/금천마을 갈림길.
마을이라기 보다는... 펜션들이 자리 차지하고 있는....
이곳은 마을 분위기가 나는 곳이네..
향로산 자락 어디쯤인가...?
09:33 좌/선리마을 갈림길.
오르락..
내리락...
중간 중간 배내천으로 내려서서 알탕을 해 가면서 즐기면서 가도 되겠다..
09:38 문바위라 칭하노라...
09:45 좌/장선마을 갈림길.
포장임도가 길게 이어진다..
09:25 오른쪽/산길도 보이고...
임도가 계속 이어지다가...
09:56 왼쪽/산길로 들어선다...
직진/임도는 도태정 방향...
09:58 통도골 산길이 보인다만...
계곡을 건너서...
둘레길을 이어간다.
10:02 왼쪽/선녀탕.
물이 탁하다.... 선녀가 놀기에는 좀 아니네...
주변에는 쓰레기도 많이 보이고... 제발 쓰레기 좀 버리지 말자...
10:12 왼쪽/화장실50m
이 녀석 위로 함 올라가 볼까... 덥다... 패스하자...
10:24 장선마을 갈림길.
태봉 종점까지 2km 남짓 남았다..
슬슬 지겨워진다..
10:26 왼쪽으로..
10:28 이곳에는 이정표가 없다... 잠시 헷갈린다.... 오른쪽이다....
저 위에 절이 보이면 제대로 왔다..
10:33 중천사 갈림길 지나고...
돌배. 한 배낭 할까 하다가.... 예전에도 몇 번이나 효소 만들었다가 전혀 먹지도 않고 누군가의 손에 갔었던 기억에... 패스...
10:43 넓적한 바위에 앉아서....
빵+미숫가루 먹고 가자.... 10분.
10:58 왼쪽/오수처리장.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가 보다...
그런데... 시멘트 기반이 좀 부실해 보인다...
11:13 다 왔네...
11:15 태봉마을 버스 정류장.
10:55분은 물 건너 갔고.. 12:05분은 너무 많이 기다려야 되고...
1000번 양산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네... 얘도 물 건너 갔네... 그렇다면....
주특기 발휘해야지..... 10번 만에 성공했다...
등산을 좋아하시고 함안에 사신다는 분. 휴가철에 송도-해운대를 거쳐서 배내골 드라이브 왔었다는.... 나를 내려주고는 되돌아 가신다. 감사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 반여동에 들러서 수박 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