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장군산-낙타봉-환성산 2019. 2. 14(목)
경산 장군산-낙타봉-환성산(하양역-대구카톨릭대-장군산-낙타봉-환성산-동릉-카톨릭대-하양버스정류장)
- 나홀로.. 2019. 2. 14(목)
- 신나게 걸었다..
- 19.9km/7시간9분(점심20분포함)
<떠돌이님 지도 빌려서 편집>
간만에 느긋한 산행.
어디로 갈까..
가야할 곳이 워낙이 많아서러...
그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가자.
신해운대역 오랜만이다. 집에서 도보로 18분 정도 걸렸다.
06:19 동대구행 기차. 정시에 들어온다.
08:46 하양역 정시 도착.
역사를 빠져 나와서..
건널목을 건너서... 이리저리...
대구카톨릭대학교 후문을 거쳐서...
통학버스가 지나는 도로를 따라서 끝까지 가면...
09:06 테니스코트를 지나서.. 들머리가 나온다..
갈림길이 나와도 능선으로 간다는 마음으로...
낮으막한 고스락을 넘어서...
가야할 능선이 한 눈에 보인다...
낙타봉... 땡겼다...
09:15 고스락을 내려서서...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장군산 등산로> 이정표가 반긴다..
어디를 통제한다는건지... 진행을 했는데도 저런 곳이 없던데.....?
저 앞에 툭 불거진 놈이 장군산이다.
09:23 쉼터 정자 지나고... 올라서면...
09:27 쉼터가 또 나온다..
이어지는 등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하양인지... 경산인지....?
하양 주민들의 산책로... 이곳까지는 사람들이 더러 보이지만...
09:43 장군산.
09:45 장군산에서 내려서면.... 희미한 갈림길로 내려서야 된다...
이제부터는 사람들 발길이 거의 없다..
임도 수준의 넓은 길...
쭈~욱 이어가다가...
10:06 419.2m삼각점 확인하고..
가야할 능선... 낙타봉이 나뭇가지 아래 살짝 보인다..
낙타봉은 496.5m봉에 가렸고... 오른쪽 환성산은 뚜렷하게 보인다..
환성산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오늘 하산 루트로 잡았다... 그 너머는 무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처음에는 저곳으로 잡았다가.. 고생길 같아서...캔슬..
길 좋고...
가끔 나타나는 방구도 한 컷..
오른쪽/무학산.... 오래전에 가 본 기억이....
10:20 석물이 무너진 무덤을 지나고...
벌목지역..
10:30 496.5m봉 지나고..
신경수님. 이곳은 무슨 단맥으로 이름을 지었을까...?
가끔 나오는 이쁜 방구..
10:49 좌/내곡리 갈림길 지나고...
초례봉이 왼쪽에 가깝게 다가온다..
이제부터 손맛도 가끔 본다..
진행 방향... 낙타봉이 보여야 되는데... 앞 봉우리에 가렸나 보다...
저 앞 봉우리까지는 고도차가 별로 없다..
이 정도는 애교...
저 앞에 뭔가 보인다..
11:15 초례봉 갈림길 지나고..
지그재그 오르막..
그리고 살짝 자일 오름길...
11:19 우/대곡리 갈림길 지나면..
낙타봉이 눈 앞에 떠~억 나타난다..
쌍봉낙타.
앞에 놈이 제법 험해 보인다..
일단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자일이 우회하지만...
바위를 타고 직등한다.. 별 어렵지는 않다..
그 다음 봉우리..
별 어렵지 않게 이어가면...
11:36 낙타봉 정상석이 나온다... 참 오랜만이다....
똥바람 피해서 점심 먹고 가자... 떡+곡물차... 20분.
미세먼지 가득한 대구...
진행 방향..
살짝 내려서서...
뒤돌아 본 낙타봉.
가다가...
낙타봉. 뒤돌아 보고...
진행 방향...
재미있어 진다..
눈이 없으니 다행이다..
12:10 좌/매여동 갈림길 지나고..
아직 녹지 않은 길... 살짝 미끄럽다...
위험 코스...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나타나는 방구.
뒤에서 보니... 모양이 다르다... 삼형제 바위라 칭하노라..
진행 방향..
내려서고...
올라섰다가...
또 내려서고...
잠시 후...
12:30 갈림길에서...
오른쪽/환성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12:33 25000지도상 성령으로 내려선다. 라이더 둘이 쉬고 있네..
개념도상으로는 새미기재라고도 불린다..
환성산까지 오름길을 이어가야 된다..
나무계단이 번갈아 나타난다..
방구도 큰 놈으로 나타나고...
올라서고...
12:50 초례봉 갈림길 지나고...
쉼터도 지나고..
삼각김밥 바위도 지나고..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환성산이지 싶은데...
역시나 마지막 빡세게 올라선다..
번갈아 가면서 자일이 이어지고...
드디어 다 왔네...
807.2m/환성산 삼각점이 먼저 나타나고...
살짝 돌아가면...
13:07 환성산 정상석이 나타난다... 너도 참 오랜만이다...
산불감시초소.
지나온 능선이 한 눈에....
팔공산이지 싶은데... 우째 자신이 없네...
남쪽으로 보이는 봉우리들.. 웬만한 곳은 다 가봤지 싶은데... 구별은 못하겠다...
이곳에서 환성사 방향을 따른다...
이제부터는 거의 내림길이 이어진다....
속도... 진도... 너무 잘 나간다...
낙타봉 능선.
환성산 동릉이라고 불러도 될랑가 모르겠다..
조금 쉬었다 가자...
13:49 임도로 잠시 내려섰다가...
희미한 언덕배기 하나 넘어서면...
13:55 임도 건너서.. 다시 산길로 올라선다...
임도에 소나무를 심은 듯한 길....
14:04 449.2m삼각점 확인하고...
이어지는 산길도 이쁘다...
왼쪽 사기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14:22 360.3m봉 갈림길. 이곳에서 큰 착각을 한다.. 아니 착각이라기 보다는 처음 산길로 잡은 것에 너무 집착을 했다고 해야겠다... 개념도의 빨간선으로 진행했으면 깔끔했을텐데....
사기리 방향으로 내려섰더니... 처음에는 시그날도 있고.. 그럭저럭 갈만했는데... 길이 점점 험해진다...
영지.
앉은 김에 좀 쉬었다 가자... 사과 한 개 먹고 .....
14:46 사기리 마을로 내려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예정된 산길을 따르자... 왼쪽 도로를 따라서...
도로 따라서 쭈~욱 가다가...
15:04 곡각진 곳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15:07 갈림길/오른쪽으로...
희미한 길 따라서 가면...
15:14 쌍묘가 나온다. 지도상 230.3m삼각점이 있어야 되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하양읍...?
마지막 하산길...
희미하지만... 너무 이쁘다...
15:27 지도상 사리 마을로 내려선다..
장군산... 그리고 낙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뒤돌아 보고...
새로 건설하는 도로를 따라가면...
15:36 다리 건너서...
조산천.
건너 보이는 언덕배기가 대구카톨릭대학인데....
징검다리 오른쪽으로 길이 보인다...
지그재그 오르막 올라가면....
15:42 대구카톨릭대학으로 되돌아온다...
이제부터 부산으로 어떻게 돌아갈까...
통박을 굴려본다..
하양에서 해운대가는 기차는 텀이 너무 길어서 일단 패스..
그렇다면 경주 또는 울산으로 가서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시간대가 잘 맞으면 용이하겠다만 일단 보류.
동대구로 가서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을 찾으니...
하양에서 안심역...환승해서 동대구로 가는 방법이 있네..
기차시간도 대충 맞아 떨어지고...
그래 그렇게 하자..
하양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818번 타고...
안심역까지 금방이네... 13분 걸렸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왔네...
환승... 동대구역으로...
17:22분발 끊었는데... 10분 연착을 한다... 야 이놈들아 이럴줄 알았으면 이거 안탔다... 바로 옆에 복합환승센터가 있던데.. 그곳에서 해운대로 가는 직행버스가 있더라.. 이놈들아~~~
주린 배를 부여 안고... 집에 오니... 8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