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암태도_승봉산 2019. 4. 13(토)
신안 암태도_승봉산(암태중학교-승봉산-큰봉산-노만사-수곡리)
- 산하.. 2019. 4. 13(토)
- 천사대교 개통 기념 1+1 산행.
- 7.33km/2시간43분(점심13분포함)
2019년 4월 4일 압해도-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 개통 총 연장 10.8km.
60분 걸리던 뱃길을 1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는데..
어찌나 차들이 많던지...
목포를 지나고부터는 거북이걸음.
당분간 주말 휴일에는 그럴 것 같다.
우쨌거나..
천사대교 덕분에 두 섬을 묶어서 1+1 산행을 할 수 있어서 기쁘기 그지 없다.
06:30 서면 출발. 33,000원. 만땅*2대.
12:04 암태중학교 근처 주유소 도착/출발한다.. 5시간30분 걸렸다... 흐미~~
12:06 암태중학교. 산행시간 3시간. 시간 지켜서 하산하시기 바랍니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야 들머리를 만난다.
升(되승)峰(봉우리봉).. 무슨 뜻일까...?
12:07 들머리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길은 이쁘다...
돌길도 지나고...
예술이네...
12:15 철탑 갈림길.
직진....
암릉이 시작될려나....
아직은 아닌가벼...
정상 주변은 온통 암릉이네...
슬슬 오르막이...
잘 다듬은 무덤 지나고...
오른쪽 멀리 보이는 산도 온통 암릉인데....
박달산인 듯....
들머리 방향.
기암... 땡겼는데... 저곳에는 갈 수가 없네...
90명이 오르다 보니... 간격이 좁다...
사진 찍느라 밀리기도 하고...ㅎ
방향을 바꾸니... 모양이 영 아니네...
점심 묵고 가자... 산악회에서 준 밥+김.. 집에서 가져온 김치... 13분.
지나온 능선을 보니... 저 아래에서 아직도 사람들이.... 오늘 이래 갖고 부산에 자정 넘기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바위가 시작되는구나.... 보기만 해도 즐겁다...
진달래와 함께... 잘 어울린다..
뒤돌아 보고...
쉼터도 있네..
12:55 헬기장에서... 오른쪽/정상을 향한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가고 싶은 길...
시간에 쫓겨서 어쩔 수가 없네...
뒤돌아 보고...
추락주의.
부처손 군락지.
저 멀리 천사대교가 보인다...
웰빙 산행길이다...
승봉산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게... 2차전을 할 두봉산인 듯 하다..
13:11 만물상 관람...?
아하.. 이곳에서 만물상이 잘 보이는구나...
규모가 작아서 아쉽다..
그나마 모텔이 있으니 좀 낫네...ㅎ
얘가 가장 포인트 같은데....
방향을 요리조리 바꾸어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바위+흙이 참 조화롭게 되어 있는 등산로라는 생각이 든다...
바위...
흙...
여름에는 햇볕을 피할 공간이 없겠다...
뒤돌아 본 능선...
13:23 승봉산 정상이다.
정상석은 없고.... 표지판이 대신하네...
승봉산/356m삼각점.
박산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화~악 생기네...
이곳에서 보는 일출/일몰이 얼마나 이쁠꼬.....
큰봉산에서 노만사로 이어지는 능선.
꽃길.... 봄산행의 참맛이다...
내림길도 이쁘네(?)....
압도적인 바위도 보이고...
13:28 철계단...
압도적인 바위.. 우회하고...
지그재그 내리막....
살짝 올라섰다가....
승봉산 뒤돌아 보고...
다시 내림길....
건너편 꽃봉산으로 올라야 된다...
13:47 임도를 만나고...
달마대장님. 임도/B조 탈출 쪽지를 남긴다.... 오후 3시까지 하산하세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이 종이가 없어졌다는.....
출발...
겁나게 이쁜 길이 이어진다...
우회길이 있다만.... 이 정도는 손맛을 봐야지... 그대로 돌격.....
승봉산 뒤돌아 보고....
고도를 높여가면...
14:03 승봉산을 스쳐 지나고...
하산길이 이어진다...
예술이네...
현호색.
14:13 마당바위는 보고 가야지...
50m쯤 갔을까....
14:14 마당바위.
참 좋다....
노만사에 파킹하고.... 박산행하면 딱이겠네....
14:17 휘리릭~ 되돌아와서...
노만사 방향으로 가다가...
오른쪽/오리바위부터 보고....
닮았네~!!
와불바위...? 갸우뚱~~?
그리고 노만사로....
14:25 조용한 산사...
샘터가 유명하다는데...
대웅전 뒤에 있다.
오오.... 이건 송악.... 선운사에서 봤던 것에 비하면 규모가 좀 적지만...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다니....
노만사 샘터.
물색깔이 좀 탁하다... 부유물도 보이고... 한 모금 했다만.. 찝질한 마음으로 마셔서 그런지... 그저 그렇다...
포장길 따라서....
저 앞에 가는 빨간자켓 아지매. 나를 보더니... "폰번호 한 번 찍어주세요" 그런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하는 말이 아지매 폰을 근처에서 잃어버렸는데 찾을 수가 없단다... 아하... 알았어요... 하고 신호를 날려주고... 몇 걸음 옮기는데... 신호음이 들린다... 아줌마~!! 찾았어요...~~~~~^^
저~기 산악회버스가 보인다...
14:45 날머리. 수곡마을.
2차산행 하러 가야 되는데... 주어진 시간보다 좀 늦는 사람이 있네... 마음이 바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