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오대산-대둔산_낙조대능선 2019. 4. 27(토)
금산 오대산-대둔산_낙조대능선(태고사삼거리-오대산-생애봉-낙조대-수락폭포-군지폭포-선녀폭포-주차장)
- 산하... 2019. 4. 27(토)
- 안평지맥 맛보기..
- 11.4km/6시간21분(점심10분포함)
대둔산 북릉 돛대봉 가는 산악회에 편승하여
안평지맥 맛도 보고..
늘 스쳐지나기만 했던 오대산을 찾으러 간다.
그런데...
산행을 마치고 나니
주역이었던 오대산의 감흥은 온데간데 없고
대둔산의 암릉 생각 뿐이다...ㅎ
대둔산, 역시 명산이다.
07:00 서면 출발, 28,000원, 45명.
10:55 태고사 삼거리에서 나홀로 내린다...
모서리에 보이는 버스정류장 뒤가 능선의 끝티인데...
살짝 들어서니.... 길이 없다... 빽...
태고사 방향의 절개지를 잠시 따라가니...
11:02 임도가 보인다.. 이곳이 들머리인 셈...
임도 따라서 무심코 가다가... 한 차례 알바.... 선답자 시그날을 잘 보고.... 무덤 뒤로 들어서면...
대둔산 도립공원 표지석이 반긴다.,,
비비추...?
지맥답게... 좀 거칠다...
5분 정도 희미한 길 헤쳐 올라서면.... 뚜렷한 산길로 올라선다...
이제부터 산길 걱정은 안해도 된다..
선생님. 안녕하시지예...
자잘한 오르내림....
무명봉에 올라서니...
오대산으로 추정되는 녀석이다... 살짝 줌...
이어지는 능선길...
오대산이 한껏 몸을 부풀린다...
11:57 무덤/4거리.
대둔산 주능선의 암릉미.
12:06 갈림길에서... 왼쪽성 직진... 능선을 따른다...
고도를 높여가면...
12:20 첫 이정표가 나타난다.. 그런데... 이치대첩비가 있는 곳이 좀 이상타.... 저 방향이 아니지 싶은데....
오대산을 오름길이 길어진다...
낡은 안내판과 함께....
12:33 오대산 정상이 나타난다.
이곳의 이정표에는 이치대첩비의 방향이 제대로인 듯 하다...
정면에 우뚝한게 서대산이지 싶다...
오른쪽으로 쭈욱 뻗은 능선은.....? 천대장마쯤 될까....
대둔산을 향하여....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까...?
돛대봉이지 싶다..
아니야 좀 더 가서... 대둔산의 조망을 즐기면서 먹어야지...
저기까지만 가면 될까....
아니구나...
더 가야 되는구나...
대둔산 시설지구.
발 밑인데..... ?
좀 더 가보자...
저 위에 가면 되겠구나....
13:05 660m봉에서....
점심... 10분.
내려서면....
13:20 배티재에서 올라오는 데크를 만난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려다가.... 사람들 소리가 시끄러워서러....
안평지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세 번째쯤 되겠네...
좋다~~
고도를 낮추기 시작한다...
어데까지.....
계속 내려가는구나...
좀 심한데....
13:30 왼쪽/배티재로 내려서는 안부에 도착할 때까지.... 내림길을 이어진다..
그리고는 다시 오름길....
13:38 오른쪽/장군약수터 패스....
예전에 가봤기에....
능선 따라서....
13:42 이곳에서 다시 합류한다...
이어지는 능선길... 우람한 방구... 직등이 가능한가... 안된다.... 이놈이 생애봉이었던 것...
왼쪽으로 우회하면....
산죽을 지나서...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길이 열린다..
바윗길....
상여바위라고도 하고...
지나온 오대산.
태고사삼거리부터.... 안평지맥...
생애봉이라고도 하는가 보다...
먼저 온 손님들이 식사 중...
대둔산 주능.
낙조대인 듯 하다...
돛대봉 능선.
역시 내림길이 조심스럽다..
철망 넘어서...
14:03 3거리/직진....
이 방구.. 넘어도 되지만... 예전에 넘었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우회한다...
에고 힘들어....
돌계단을 넘어서서....
주등로를 버리고... 바윗길로 직등.....
올라서니... 아찔하네...
기억난다... 이곳에 예전에 올라섰다가.... 그냥 내려섰던 곳...
조망만 즐기고....
오늘도 빽~~~ 주등로를 따른다...ㅎ
고도를 아직 더 높여야 된다...
14:27 삼거리/직진....
헥헥....
오메 직이는거....
14:34 주능선에 올라섰다..
산악회 흔적이 보인다.. 어라... 능선 따라서 안가고... 산장으로 내려섰네.... 쉬운 길을 택했구나....
낙조대로 올라서는 길에... 어라.. 저 양반. 우리팀인데... 이제사 이곳을 지나면 우짠대요..... 아니나 다를까.. 자기가 꼴등이라면서... 이제 그만 하산할꺼란다....
14:39 낙조대.
돛대봉 능선.
뜀바위가 있다는데....
어디쯤일까...?
10여년 전. 겨울에 갔었던 기억으로는.... 그런게 없었는데....
젊은 선남선녀. 맛있게 드세요~~
낙조대 능선으로 내려선다...
저 앞의 방구가 이뻐 보인다..
인공시설이 제법 많더라....
아하... 저 방구로 올라서려면... 끊어진 자일을 잡아야 되는데..... 손이 짧다....
그냥 패스하자.... 통천문이라고 불러도 될 듯 하네...
낙조대. 뒤돌아 보고....
주능선의 마천대가 뚜렷....
와우... 이놈 봐라.... 이름이 있을 듯 한데... 없으면 고릴라바위라고 하자..
돛대봉 능선.
이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돛대봉 능선으로 한 번 더 가봐야겠다....
돛대봉 능선.
15:00 갈림길.
좌/우 모두 주차장으로 내려선다만... 왼쪽으로 간다... 그래야만 또 다른 목적지 군지폭포를 찾을 수 있다..
내려서는 길도 온통 바윗길인데.... 실제로는 우회하더라...
고릴라바위로 건너갈 수가 있네...
고릴라바위.
되돌아와서....
눈이 즐거워서... 한 눈 팔 틈이 없다..
건너편 봉우리에는 온통 나무계단이네....
일단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고...
봉우리로 올라서고....
휘감아 돌아서...
내려서는 구조구먼....
낙조대.
주능선.
마천대.
오메... 현수교 수준의 다리도 있네...
뒤돌아 보고...
잠시 흙을 밟더니...
또 나무계단...
돌계단...
저 방구는 미끄러질 듯 하다....
15:38 갑자기...3층석탑이.......
저 아래... 석천암에서 놨지 싶다...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석천암이 보인다...
오른쪽 멀리... 멋진 방구....
살짝 땡겼는데.... 멋지다...
석천암 지붕이 보인다..
석천암에 들렀다 가보자... 시간도 넉넉하니께....
돌아서 오라고....?. 문디...
돌아서 가보자...
15:46 석천암.
아하.... 약수터 때문에 석천암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겠구나..... 물 맛이 괜찮더라....
계단 따라서 내려가면....
15:52 삼거리를 만나고.. 오른쪽을 내려서면 하산길이지만... 시간이 아직 두 시간이 남았으니까....
왼쪽으로 올라서서... 좀 더 수색하다가 가야겠다...
이곳에서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는 표식이 없다...
다리를 건넌다...
어제까지 이틀동안 비가 와서 그런지.. 수량이 제법이다...
돌계단...
나무계단을 만나고는... 후회감이 들기도 한다... 그냥 하산할껄..............ㅎ
16:05 4거리를 만나고....
옳커니.... 구름다리 구경이나 해야겠다.... 오른쪽으로 하산길로 접어든다...
반대편에는 수락주차장으로 표시되어 있네....
능선 따라서 조금 가면....
16:10 3거리에서.. 왼쪽으로...
이건 무엇의 흔적일꼬...?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중간에는 쉼터도 있고....
내려다 보니... 능선 따라서 계속 나무계단이 이어지네....... 그래서 계속 가면 안되고....중간에 구름다리 빠져야 된다...
조금 가다 보면....
회전 계단에서....
16:15 구름다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일방통해이 아니구나.... 다행이다...
그런데... 이곳은 사람들이 모르는지... 사람 흔적이 없다..... 너무 좋네....
저 아래는 폭포급 물소리가 난다...
반대편에서 한 컷...
뒤돌아서... 한 컷 더......
데크를 따라서 가면....
군지폭포로 가는....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여야 되는데...
안 보인다..... 빨치를 해볼려다가.... 물이 넘쳐 흘러서 안되겠다... 빽 하는 수 밖에.... 저 아래까지 내려가서 군지폭포를 찾으러 거슬러 와야겠다...
되돌아 온 구름다리....
16:30 되돌아 온 삼거리.
수락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나무계단이 예술이네...
계단에 숫자가 적혀있다..
약 270~280이면 끝난다...
이름없는 폭포.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서면...
16:37 이곳이 수락폭포.
오른쪽을 보면.... 출입통제 구역................ 넘어가야지.....
조금 들어가면.... 물이 적어서 걸어갈 수 있다....
16:42 군지폭포. 직벽에 물기만 적셔진 상태... 실망이다.... 물이 많은 여름에는 볼만하겠다만... 이곳까지 진입을 할 수가 없을 터......
위에는 좀전에 지났던 구름다리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계곡길이 보인다... 저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겠네..... 좀 전에 무리를 해서 계곡으로 내려섰으면.. 저곳으로 내려왔겠구먼....
아뿔싸~~~ 군지계곡을 따라서 조금 더 올라갔더라면 금강폭포, 비선폭포도 봤을텐데..... 나중에사 선답자 후기를 보고서야 알았네.... 또 오라는 건가 보다.....쩝..... 그렇다면 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봤던 녀석이 혹시 비선폭포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되돌아 가자....
오늘의 목표는 대충 다 했다....
수락폭포 한 번 더 보고....
데크 따라서.....
주차장을 향한다...
어라... 제법 규모가 큰 폭포가 보인다....
16:59 선녀폭포.
17:01 승전탑 갈림길 지나고...
17:08 탐방지원센터 지나고....
우째...우째.... 가면...
17:16 주차장 지나고...
17:18 곧 이어서... 대둔산 수락계곡 입구를 지나면...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소맥......................크으........................................ 히로뽕이다......................ㅎ
집행부가 준비한 밥...돼지머리.... 빵빵하게 먹고....
달마대장님. 오늘로써 산하에서 손을 떼신다... 나한테는 딱 맞는 산행거리와 넉넉한 시간을 줘서 이곳에 오면 항상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었는데... 그리고 내려오면 달마사모님이 넉넉한 웃음으로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동백으로 옮긴다고 하니 못 보는것은 아니다만... 그래도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고요.... 동백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