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드람산-능말잔등산-설봉산 2019. 5. 18(토)
이천 도드람산-능말잔등산-설봉산(SK인재개발원-도드람산-능말잔등산-설봉산-이섭능선-설봉공원)
- 산하.. 2019. 5. 18(토)
- 비가 안오는 곳을 찾아서...
- 11.0k/4시간20분(점심10분포함)
이천 도드람산-능말잔등산-설봉산 2019-05-18.gpx
토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
예약한 산악회에서 산행취소 문자가 온다.
일요일에도 비가 온다는 예보.
앞이 감감하네.. 골치가 아파오고... 식욕도 없고... 하늘이 무너질 것 같고...
그렇다면 비가 안오는 지역을 찾아보자.
경기도 이천. 도드람산-설봉산 가이드가 있다.
10년 전 갔었던 산인데...
근처에 응용해서 갈 곳이 없나.... 검색....
옳커니... 능말잔등산... 저곳 보고 가자...
일주일을 버틸 수 있는 힘을 얻는다..
07:00 서면 출발. 33,000원, 40여명..
11:39 SK인재개발원 건너편에 차를 세운다.
들머리 찾아서...
굴다리 지나고...
SK인재개발원 앞을 지나서...
저~기 들머리가 보인다..
11:43 들머리 출발한다.
인재개발원 뒷담을 잠시 따르다가....
이내 가파른 경사길로 올라선다...
쉼터도 간간이 나오고...
저 앞에서 선두가 우왕좌왕.....?
11:48 갈림길이구나... 왼쪽/2,3등산로를 따른다...
잠시 후...
11:49 또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가파른 경사길이다....
작은 산이지만... 초장부터 꽤나 힘드네...
뒤돌아 보고...
헥헥...
뭐여...? 벌써 암릉으로....?
이 사람들은 암벽타는 사람들이네....
12:00 도드람산 제1봉. 가이버님 모델.
그 뒤 암릉으로 올라서보자.... 조심조심...
전망 좋다... 건너편 설봉산이 한 눈에 보인다...
저 아래... 영보사에서부터 올라온 사람들은 암릉을 계속 타고 왔다는데....
오르내리는 곳이 있었구나...
되돌아와서.... 산길을 이어간다..
깊게 파인 오르막....
암릉이 계속 이어진다...
12:10 도드람산 제2봉.
이곳에도 올라가보자...
저곳이 3봉인 듯...
암릉으로 오는 깨암목님.
암벽타는 사람들이 가는 길이 따로 있구나...
일반 등로...
암벽을 탈까 하다가....
절벽에 막혀서....
탈출....
12:17 도드람산 제3봉.
어디 보자.... 오늘 가야할 능선상의 능말잔등산이 어디쯤일까....? 대충 짐작은 간다만... 가봐야겠지....
정상 방향으로....
앗... 멋진 암릉이 이어지네...
어라... 되돌아 온다.... 왜 그런다요....? 절벽이란다....크으... 빽~~
이녀석이 6피치인가 보다.... 눈팅만 하고... 빽...
7피치는 암벽꾼의 길.....
등로를 따라가면....
12:24 도드람산 정상인 효자봉이 나타난다... 딱 10년만이다....
고무신님을 모텔로 한 컷...
이어지는 등로...
돼지굴을 향하여...
내림길이다....
암릉은 이어지는데....
암릉을 우회하는 중이다.....
갑자기... 오른쪽 암릉이 시끌벅적.... 이곳으로 올랐구나... 따라가 보자...
아찔한 손맛을 좀 보고....
12:33 출입금지 바위를 넘어간다...
끝내주는 전망대다....
원래는 암릉을 우회해서... 돼지굴을 거쳐서 이곳으로 올라와야 되는데.... 직등한 셈....
점심이나 먹고 가자... 산악회에서 준 밥+맛김... 그리고 물김치... 꿀맛이다... 10분.
돼지굴로 내려선다...
돼지굴이 아니고....
돼지틈이구먼....
저명산으로 불리우게 된 전설.
12:50 하산길로 접어든다....
가파른 경사길...
계단도 길게 이어지고...
고무계단...
나무계단...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다...
12:57 석이약수.
물이 말랐다...
이 넘의 정체는 도대체 모르겠다... 아무리 둘러봐도 이넘의 실체는 없더라...
13:09 굴다리 지나고...
오른쪽.... 저 빨간건물을 목표 삼아서....
빨간 건물에서... 갈림길/왼쪽으로...
저 앞에 우리팀이 여럿이서 안가고 있네....?
13:14 태평흥국마애보살좌상.
부처가 아니고... 보살을 새겼다는....
길을 건너서..... 오른쪽은 산악회...설봉산으로....
나는 왼쪽 능말잔등산 능선으로.....
뒤돌아 본 도드람산.
(주)HCT에서 왼쪽으로...
저 앞에 보이는 능선이다...
13:23 장암2리경로정.
그 왼쪽/대각선 방향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김대장님이 손짓하는 방향이다...
골목사이로 들어서면...
집 앞마당을 가로지르면....산길이 보인다...
훌륭한 산길이 나온다...
사실 걱정을 좀 했었다... 이 능선에 길이 제대로 있을까...하는....
너무 이쁜 길이 이어진다...
이 외딴집의 용도는 뭘까....?
제단같은 평평한 돌판도 보이고......
설봉산이 가깝게 다가온다...
부드러운 오르막....
올빼미...?
이건 그냥 한 컷...
말잔등 같은 곳을 지나면...
13:46 이곳이 능말잔등산인데... 아무런 표식이 없다.... 그 흔한(?) 서래야 코팅지도 안 보인다..
선답자들의 시그날만 있을 뿐....
살짝 내려서면....
13:50 안부4거리.
정상/0.4km
가파르게 올라선다...
벌써 힘드네...
김대장님....
천천히 가입시다~~
14:07 왼쪽/화계사 갈림길을 지나면... 고도는 거의 다 올린 셈...
한 차례 살짝 출렁이면...
14:12 설봉산 능선을 만난다...
정상은 코 앞이다...
14:15 왼쪽으로 살짝 들어선 곳에 멋진 바위가 보인다... 올라가보자...
캬~~~ 이천시가 한 눈에 들어온다....
설봉 공원.
14:18 설봉산 삼각점
설봉산 정상 희망봉이다...
김대장님이 주시는 홍삼양갱 먹고..... 헤어진다... 김대장님은 되돌아가서... 왼쪽 산성 방향으로... 나는 가던 방향 그대로... 이섭봉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이제부터 만나는 사람들은 줄줄이 우리팀이다... 나는 팀과는 역방향이니까....
가파른 계단이 이어진다...
14:26 안부를 지나고...
살짝 오름짓....
14:27 왼쪽/영월암 갈림길 지나고.... 갔다 올껄.... 보물이 두 점 있었다는데.... 쩝....
14:29 부학봉 지나고...
화두재까지는 내림길이다....
14:35 부학루.
부학루에서 본 이천시.. 나무에 가려서 조금 답답하다.... 설봉산 직전의 암봉에서 본 조망이 가장 낫다...
꼬맹이들도 오는 이천시민들의 뒷동산....
14:37 우/도드람산 샛길 지나고...
샛길이 거의 잘 안보이던데....
14:8 청운봉 지나고...
시원한 곳에서 오수를 즐기는 사람...
14:41 오백년송이라는데....... 수령이 그렇게 오래되어 보이질 않는다...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14:45 왼쪽/화두재 방향으로...
숫자를 세볼껄 그랬나....
14:47 화두재.
이섭봉 방향으로....
살짝 올라서니.... 아주 편한 길이 이어진다..
완전 고속도로구먼....
15:01 이섭봉... 앗 우리편이다.... 저 아래 설봉공원에 내려섰다가.... 이섭능선으로 다시 올라왔다네....대단혀...
이천시의 유래가 적혀있다.. 건들면 커집니다...
학소정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제부터는 내림길 뿐이다...
그냥 함 찍어봤다...
이건 뭐....?
15:24 석목원...?
죽은 나무를 손질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었네....
이 근처가 작은 설봉산인데.... 선답자 시그날만 휘날린다....
이어지는 하산길...
잔차족이 씽씽 지나간다...
15:32 자세히 보면...5거리다... 11시 방향으로....
이쁜 길이 이어진다...
쉼터 지나서...
15:36 113.02m삼각점
국토지리원에는 정체불명인데... 네이버 지도에는 뾰족산으로 나온다...
15:38 내려서면.... 학소정이다.
물 한 모금 먹고... 좀 쉬었다 가자.....
15:44 날머리...
자.. 이제 주차장을 찾아가야 되는데....
이리 갈까.....
저리 갈까.....
그래... 둑을 한 바퀴 돌아보자....
꼬맹이... 엄마가 뽀뽀해 달라고 하는데... 안해주네....녀석....비싸게 구네....ㅎㅎ
15:56 해병전위회 주차장에 판을 폈네.... 자리 잘 잡았다....
푸짐하게 먹고.... 부산으로... 먼길 달려간다.... 집에 오니... 10시 30분쯤... 마눌은 영월에서 밤을 보내고 있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