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산_둘러길 2019. 9. 29(일)
울산 문수산_둘러길(상작마을-이리저리둘러서-문수산-문수사-성불암-이리저리둘러서-원점)
- 나홀로.. 2019. 9. 29(일)
- 거미줄...거미줄...
- 13.7km/5시간30분(점심15분/밤줍8분포함)
울산 문수산_주변길 2019-09.gpx
어제 토요일은 이런 저런 이유로 산행 캔슬...
일요일까지 쉴 수는 없지.
가끔 가는 GPS사이트에서
가까운 곳을 검색..
괜찮은 트랙을 찾았다...
문수산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서 한 바퀴.
그래서 둘레길이 아니고..
둘러길.
주변길이라고 해야 하나...
08:09 상작마을 주차.. 출발...
왼쪽 능선을 탈까... 오른쪽 능선을 탈까... 잠시 고민하다가... 받아온 트랙에 충실하자고 마음을 잡는다...
왼쪽 능선으로....
편한 임도가 마음에 든다..
초장부터 밤을 줏으면... 메고 다니다가 어깨 나간다... 패스하자....
편한 임도는 어디로 가고.... 살짝 어지럽다...
08:24 안부에서... 직진하면...
잘 다음은 무덤...
그 왼쪽에 멋진 산길이 나타난다... 좀 전의 안부에서 왼쪽으로 갔으면 이 길을 봤을 듯 하다...
잠시 후... 멋진 무덤....
그 뒤로....
산길은 이어진다...
낮은 봉분으로 지나고...
인적은 없지만... 뚜렷한 산길... 나한테는 딱이다... 하지만 거미줄이 너무 많다는거....
08:43 상작마을에서 오는 오른쪽 능선길과 합류하고...
왼쪽으로 살짝 내림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다시 살짝 올라서다가....
08:50 갈림길.. 왼쪽으로 갔다가...알바...빽... 나는 이 갈림길이 조금 가면 만날줄 알았다... 아무리 가도 만나는 길이 안나오기에...GPS를 보니... 능선이 갈라지더라...
되돌아와서.....오른쪽이 더 이쁘네...
잘 생긴 무덤 지나고...
09:05 송전탑 지나고...
낮은 봉분 지나고...
09:08 시멘트포장길을 만난다....
가로지르면... 무덤 뒤로 산길은 이어진다..
능선 우회....
이번에는 왼쪽으로...
또 다시 오른쪽으로.... 누구는 임도파라던데... 나는 우회파.....
이제는 고도를 서서히 올리나보다...
지금까지는 오르락내리락 했었는데...
오른쪽을 보니.... 문수산이 우뚝 서 있다... 저녀석이 고도 600이고...현재 200 정도니까... 앞으로 400을 더 올려야 된다..
09:35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지르는 빤질한 길을 만나서.... 오른쪽으로 간다...
09:53 또 다시 왼쪽에서 오는 능선길을 만나고....
돈선생릿지 개척팀.
오른쪽으로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여간다...
10:02 왼쪽/샛길....지나고...
풍도목 넘고...
산길이 좋아서... 오르막이지만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다..
나무계단... 오늘 처음 만난 사람....
10:20 포장임도를 만나고...
정상 방향으로 간다...
왔었던 길인데... 기억이 없네...ㅎ
10:24 오른쪽/문수사 가는 길.. .문수산 찍고 되돌아와야 된다..
다 왔네...
10:26 문수산 정상석.
좀 더 가면.. 헬기장 찍고.. 되돌아와서....
풀속에 숨어있는 600.2m 삼각점을 찾아낸다...
범서 방향인 듯....
10:31 문수사로 내려선다...
갈/왼쪽으로...
고도를 제법 낮춘다...
10:42 문수사.
너무 너무 시끄럽다... 독경소리가 아니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신도들이 적어주는대로 읽는 소리가 온 산을 휘감는다...... 차라리 무당한데 가는게 낫겠다...
이른 점심 먹고 가자... 빵+미숫가루... 15분.
일요일에는 밥을 안 준대요..... 평일에는 주는감...?
11:05 암장 꼭대기.
암장 구경하고 갈까....
꽤나 시끄럽더니만... 사람들이 많구나...
여자 세 명이 중간에 매달려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형제보다 더 진한 피를 가졌다는 자일파트너.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남암산. 저 녀석 오른쪽 7부능선을 휘감아 갈끼다....
11:21 문수사 주차장은 꽉 찼고....
도로 따라서 조금 내려서면...
도로 따라서 일렬로 긴 주차장이 펼쳐진다... 남암지맥길 따라서....
쪼매 더 가니...텅 비었네....
11:29 갈림길. 왼쪽은 막혔고... 오른쪽이다...
남암지맥...
11:39 왼쪽은 남암산 가는 능선길이고....
가야할 길은 직진/성불암 방향이다...
11:41 성불암 주차장.. 10여대 주차 가능..
성불암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이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11:54 갈림길에서...
오른쪽/성불암을 들렀다 갔어댜 되는데.....
받아온 트랙에 충실하자는 생각에 직진..... 잠시 후 갈림길 조심... 오른쪽이다....
고도를 제법 높인다....
12:06 돌덩이 세 개 있는 곳에서 왼쪽에서 오는 길과 만나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길이 이어지나 했는데... 아니더라... 살짝 헤맸다....
50m쯤 더 가면.... 산길은 자연스럽게... 갈라진다... 희미하게 보이지만... 구별 가능하다.. 왼쪽이 남암산으로 가는 길이고...오른쪽이 7부능선길이다....
시그날이 보이는게.... 길 걱정은 안해도 되겠구나...
너덜 지나고...
누군가의 정성도 지나고...
12:17 4거리를 만난다.... 오른쪽은 성불암에서 오는 길.. 왼쪽은 남암산에서 오는 길이고.....
시그날이 걸린 직진길이다.... 남암지맥을 이어간다....
살짝 거철어졌다... 지맥답구나...
산길 거친것은 괜찮은데... 거미줄 때문에 죽겠다....
12:36 갈림길 주의... 오른쪽이 더 빤질하지만... 왼쪽이다...
곧 이어서 무덤 지나고...
베리굿이다...
12:46 311.5m봉에서... 남암지맥은 굿바이하고.....
오른쪽 능선으로 갈아탄다... 영알의 맹주 <세월>산방이 반겨주네....
정체불명의 말뚝도 이어지고....
무덤...
무덤...
반갑습니다.... 박하님.... 역시 울산을 지키는 산꾼이십니다...
보이는 산군은.... 천성산이 아닐까싶다....
상작마을 공동수신 안테나..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13:14 무덤과 함께 넓은 임도를 만난다...
임도 따라서.....
13:19 절개지 만나서...
오른쪽에 상작마을 보인다... 애마도 보이네....
지도정치...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곧장 내려서기로 한다....
배수관을 따라서 내려서면 전혀 어렵지 않다.... 알밤도 줍고... 8분...
13:37 상작마을 원점회귀. 정면에 보이는 집 마당의 수도꼭지에서.... 세수하고 땀을 씻어낸다.....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