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_소머리봉 2020. 6. 6(토)
장흥 천관산(수동마을-소머리봉-천관산-금수굴능선(음수굴)-장천제-주차장)
- 푸르나.. 2020. 6. 6(토)
- 역시 수석 전시장...
- 7.9km/4시간59분(점심10분,알탕15분포함)
착각.
알람 예정시간보다 일찍 눈이 떠졌다.
여유있게 씻고.. 먹고... 싸고... 챙기...다......가....
갑자기 싸~~해지는 느낌...
이...기... 아인대...
시간을 착각했다.
07:30까지 가야 되는데...
07:30에 집에서 나서면 되는줄 착각했다.
어쩐지 너무 여유가 있더라니...
우짜지...
일단 대중교통은 물건너 갔고..
쎄리 밟아야 되는구나..
동래역 공영주차장에 집어 넣고...
다..다...다....
겨우 탔다..
늙었음을 인정하는게 쉽지는 않다만은...
이렇게 늙어가는구나...ㅎ
07:15 세연정 탑승. 28,000원. 스무댓명..
11:00 수동마을 도착/출발한다..
들어서자마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야 되는데... 집행부 그냥 직진하네...
나는 이쪽으로 갈랍니다...
비포장에서 포장으로 바뀌고..... 저 앞에 보이는 넘이 소머리봉이구나...
11:05 다시 비포장으로 바뀌는 곳에 물통이 보이고...
자연스럽게 산길로 접어든다...
무덤을 지나고...
11:10 잠시 후... 계단이 나타난다.
소머리봉/0.39km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다가...
흙길...
바위가 차례대로 나타난다...
큰 바위는 우회...
돌격 앞으로...
뒤돌아 본.... 조망이 아쉽다...
정남진 전망대.
이제사 쫓아온 선두대장한테 길을 내주고....
소머리봉에 올랐다만...
이곳이 소머리봉이다~!..라고 할만한 곳이 안 보인다..
11:29 옛다~~ 니가 소머리봉이라고 해삐라....ㅎ
진행 방향..
왼쪽/아미타봉... 오른쪽/불영봉인데... 지도상 그렇다는 얘기다..
아미타봉.
불영봉.
칼바위. 내가 이름 붙였다.
팔뚝만한 크기. 선답자가 찍은 사진으로는.. 엄청 큰 놈인 줄 알았는데...
기암이 솟아진다..
각도를 바꾸면 조금씩 모양이 달라진다..
우회해서 올라가면...
덩치가 어마무시하다... 패스...
너덜.
뒤돌아 본 소머리봉... 오른쪽은 아미타봉으로 곧장 올라서는 능선인데... 너무 가팔라 보인다. 파랑이님 일행이 저곳으로 접근했을텐데.... 고생깨나 하겠구나...
줌인~
11:57 갈림길. 천관산은 오른쪽이고..... 아미타봉은 왼쪽이다...
나도 일단 아미타봉으로 접근한다...
만만찮네....
지나온 능선을 보니.... 회원들이 바위에서 놀고 있구나...
줌인~~
아미타봉까지 갈 수 있을까....
한 사람 내 뒤를 따르더니만....
이곳까지 와서... 빽을 한다... 반대편에서 보면 칼바위...
어떤 지도를 보면 응년이바위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지도마다 위치가 다르다.. 그래서 어떤 넘이 긴지... 모른다...
아뿔싸... 아미타봉으로 가는 길이 엉망이네... 가시를 헤치면 길이 보인다만... 조심조심...
아이쿠야.... 이곳은 잡초기문둔갑진이네.... 기권~ 빽~~
되돌아와서...
느긋하게 놀면서 가자..
원래 계획은 탑산사로 내려섰다가...
중앙능선 타고 올라서서... 음수굴 능선으로 하산할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덥다
쉬는 김에 점심이나 먹고 가자... 떡+냉커피+방울이.. 10분.
아미타봉은 여름은 피해야 될 듯 하다..
땡겼더니.... 파랑이님 일행이 보인다...
네 사람이구나..
칼바위.
반대편에서 보면 엉뚱하다..
조심해서 오이소~~
주능선을 향하여....
저곳에도 가볼만한데.... 잡목이 만만찮다.... 패스하자..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하다...
12:45 갈림길 되돌아와서...
이제부터는 시그날 주렁주렁 걸렸다..
이 바위 저 바위 올랐다가....
뭐라 불러줄까.... 모자바위...?
진행 방향...
뒤돌아 보고...
줌인~~
13:07 능선 갈림길에서... 후미를 잡았다.
근처의 탑바위.
주능선을 향하여...
얘도 물건인데.....
13:22 북바위. 천관문학관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났다.
지나온 능선.
천관문학관 방향...
중앙능선.. 그 너머 구룡봉.
진죽봉도 보이는구나...
13:23 천관산을 향하여 출발...
연대봉/0.7km
야자매트... 8자산행 때는 없었는데...
부안저수지를 깃점으로 한 바퀴해도 될 듯 하다..
꼬맹이 둘. 아빠 손잡고..... 옛날 생각나는구나.....ㅎ
뒤돌아 보고...
다왔네... 8자산행 후... 6년만이구나..
벼락이 머물다 간 자리.
일단 증명사진 찍고...
13:42 천관산 정상석.
예전 정상석.
올라가 보자...
724.3m/삼각점.
지나온 능선.
양근암능선.
가야할 방향..
천주봉..구정봉.. 대세봉..
금수굴 능선도 괜찮구나....
13:49 연대봉을 뒤로 하고.... 언제 또 오겠노...
13:53 감로천을 찾아보자...
이정표에 거리가 적혀있지 않으면 근처에 있다는 뜻이겠지...
그렇구나... 50m쯤 갔을까.... 눈에 들어온다. 텐트 2동 정도 공간이 있고...
물도 있네... 비교적 깨끗해 보인다. 거름종이만 있으면 되겠다.
전설이 대단하네...
휘리릭~ 되돌아와서...
13:58 헬기장에서.... 오른쪽/금수굴능선으로 내려선다...
벼락을 맞았나... 불에 탄듯.... 제 기능을 못하겠다...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으니.... 4시까지 하산. 앞으로 두 시간 남았구나...
놀메놀메... 느긋하게 내려서야겠다...
나도 돌삐 세 개 세우고...... 번호 여섯 개만 알려주소~~
수색..
파인더를 세워야 되는구나..
뭔가 닮은 듯...
지나쳐서 찍은 모습.
너도 양근암 못지 않구나.... 귀두가 발달했네...
쑤그리고 통과...
구석 구석 수색하는 재미가 대단하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너무 좋다..
투샷.
원...
플러스 원..
집채만한...
양근암 능선.
어떤 녀석이 양근암인고...
거의 20년 전에 저 능선을 찾았으니... 기억에는 전혀 없다...
나무계단이 연속...쓰리콤보... 세 번째에 금수굴이 있더라....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겠다...
14:33 금수굴. 깜짝 놀랬다... 똑 같다...
아래 구멍에는 물이 고여 있고... 개구리가 헤엄치고 있더라..
입구에는 풀까지.........................
양근암이 바라보고 있을 듯 한데.... 어디 있는거야 이녀석아~~~!!
바위는 계속 된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구나..
요리 보고...
조리 보고...
좋다..
이쁘다...
멋지다...
또 다른 감탄사는 없나....
지나온 바위.
마지막 암릉인 듯 하다...
전망대에서.... 앞서 가시던 분. 오렌지 한 쪽이 꿀맛이네....
장천제.
주차장.
계단지옥이 이어지는구나...
올해 첫 알탕. 15분.
15:40 체육공원에서...
환희대능선 합류하고...
15:43 장천제는 문이 잠겨 있고...
도화교를 건너서...
우리팀인지... 너무팀인지...
1박2일 촬영을 했는가벼...
파랑이님. 시간 맞춰서 하산하시네... 대단한 준족이다.. 어제 소백에서... 오늘 천관산.. 내일 또 간다는데...ㅎ
효자송 방향이 유혹하지만...
가야할 길은 주차장 방향이다...
백화등.
15:56 주차장.
막걸리... 두부... 콩국... 수박으로 입가심... 집에 오니... 9시30분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