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자산-봉오리산 2020. 7. 12(일)
부산 장자산-봉오리산(섭자리-백련사-장자산-봉오리산-일신APT205동-원점)
- 나홀로.. 2020. 7. 12(일)
- 용호동 한 바퀴...
- 10.38km/3시간11분(휴식10분포함)
작전 실패.
토요일.
비가 주초부터 예보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다른 스케쥴을 짜놨는데...
예보가 바뀌었다.
비가 안 온다.......................................................;;
앞으로 장마철 예보는 반만 믿어야겠다.
일요일.
12시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
멀리 가지는 못하겠고 근처 한 바퀴 돌아야겠다.
내 흐린 기억 속의 파편들...
10여년 전
용호동 근처 직장에 있을 때
시간나면 주변을 수색해서
갈림길도 손금보듯 했었는데...
오늘은..
아련한 기억을 붙잡고 잠시 헤맸다...
05:00 기상. 대충 챙겨 묵고...
05:50 즈음... 집을 나선다...
06:12 섭자리 근처 공터에 주차하고.... 주변 횟집들이 공동으로 월세를 내고 확보한 곳이라는데... 아침에는 텅 비었다. 나중에 우째 될깝새... 일단 주차하고 보자... 산행 끝내고 차량회수할 때까지 아무 일 없더라...
섭자리 방향으로...
06:17 섭자리.
광안대교 한 컷 하고...
출발한다. 이른 새벽부터 트레킹하는 클럽이 있구나....
항상 이 방향으로 갔었는데... 반대로 함 와 봐야겠다...
06:21 갈맷길은 이곳에서 바이하고... 오른쪽 능선길로 접어든다...
새벽 이슬이 종아리를 감싼다..
아하... 이곳 주차장에서도 이어지는구나..
잡목 사이로...
별 위험은 없다만... 땅이 좀 미끄럽네...
끝내주는 조망이다...
한 구비 더 올려치면...
06:29 백련사에 올라선다.
백련사에서 본 광안대교.
백련사를 되돌아 나와서... 능선으로 진입한다..
06:33 초소 지나고...
야간 산행으로 딱이다..
내려서면... 백련사 진입 포장도로를 만나고...
안부에서... 직진/능선으로 올라선다..
자주 보는 풍경이라서 별 감흥이 없다만.... 바다를 접하지 못하는 사람이 보면 얼마나 황홀할꼬......
06:44 헬기장 지나고..... 장자산이 보인다..
06:46 도로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틀자마자...
주차장 입구가 보인다.
이어지는 산길 들머리..
갈림길에서...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06:53 능선을 만나고...
왼쪽으로.... 잠시 물 한 모금 하고 가자....
직진... 포장길로....
07:00 관해정.
07:08 장자산에 올라선다.
장자산/224.2m삼각점.
새천년해맞이기념비 뒷쪽으로....
살짝 헷갈리는 이정표. 큰고개쉼터 방향이다...
자일이 걸린 곳으로 내려선다..
갈림길.... 내 흐린 기억 속의 파편들을 소환해 본다........ 느낌상 오른쪽 포장길로 가야 된다만.... 흙길로 가도 될 듯 하다...
이쁜 강아지. 내가 앞을 막고 서 있으니... 꼼작을 못하고 주인만 쳐다 본다..ㅎㅎㅎ
07:19 큰고개쉼터.
왼쪽 군부대을 우회한다..
07:23 군부대 정문을 지나고..
0730 고갯마루로 내려서서... 1시 방향으로 가면...
배수지. 그리고 길이 없다...........................?
해군작전사 사령관 사택인 듯...... 내 흐린 기억을 소환해도 답이 없다.....
최근 트랙 다운해 보니.... 도로 따라 가라고 하네....쩝....
07:43 늘빛교회... 왼쪽 도로를 따라서...
07:46 가다가.... 오른쪽/산길로 접어든다..
무덤을 보니.... 흐린 기억이 되살아난다...
SK... 그리고 오륙도.
갈림길에서 아무데나 가도 된다만.... 왼쪽으로 가자...
화장실 지나고...
08:00 헬스장 지나고...
08:05 4거리 직진...
느긋하게 올라서면...
이놈은 기억난다.... 산불감시카메라.
08:12 봉오리산이다.
173.3m삼각점.
봉래산.
황령산... 금련산..
백양산 방향인데........
야경 사진 찍으면 끝내주는데.....
오륙도 방향.
허기를 달래고.... 10분.
지그재그 내림길... 조심....
이어지는 꿈같은 길....
철조망 따라서 내려서면...
08:39 한전지사.
건너편에 산길이 이어진다..
08:44 초소 지나고..
08:46 배드민턴장 왼쪽으로...
그리고... 통신탑 오른쪽으로.... 알바.. 빽....
왼쪽으로 우회한다....
08:53 펑퍼짐한 언덕배기.
25000도에는 없는 봉우리다... 어떤 지도에는 비룡산이라고도 해 놓았다.
마지막 하산길....
황령산... 금련산을 보면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용문중학교가 나온다만....
능선 끝까지 가보자...
09:03 일신APT 204동 205동이 마주 보는 곳으로 내려선다.
도로 따라서.......가면 LG메트로시티가 나오고....
가장자리 도로를 따라서.....
09:23 원점회귀.
집으로 가는 길... 마눌이 좋아하는 플라잉스콘 사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