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상주 병풍산-화산-식산-백원산 2020. 8 .18(화)

박 시 2020. 8. 19. 15:20

상주 병풍산-화산-식산-백원산(병성마을-병풍산-굴다리-화산-식산-백원산(왕복)-서곡마을)

- 한마음.. 2020. 8 .18(화)

- 폭염경보....

- 11.37km/5시간32분(점심10분/알탕15분포함)

 

상주 병풍산-화산-식산-백원산 2020-08-1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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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며칠 전 낙남 산행을 생각하면 끔찍하다만은..

집에 있는 것 보다는 낫겠지..하고 나섰다.

 

하지만,

아이고 내가 미쳤지...

산행 내내 이런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더라..ㅎ

 

내 몸의 노폐물을 끄집어 낸다는 생각으로 산행을 하신다는

<나한>님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부럽다.

 

 

 

 

 

08:20 부민 탑승. 25,000원. 스무댓명...

11:06 병성마을 직전 하차.. 아뿔싸.... 병성마을회관까지 갔으면 좋으련만 말에 힘이 좀 실린 사람이 이곳에서 하차하자고 하네...

하는 수 없지... 우짜다가 오는 산악회... 괜한 시비 걸 이유는 없다..

이곳에서 가도 저 앞에 보이는 병풍산에 오르기는 매한가지다.

11:09 철계단이 들머리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잡목 걷어내고 올라서면...

괜찮은 산길이 열린다..

가끔 풍도목도 보인다만...

대체적으로 훌륭한 산길이다..

무덤 구멍인지....?

꾸준한 오름짓...

나무계단...

자일....잡고 고도를 올리면...

11:40 헬기장에 올라서고...

잠시 후...

11:43 365.8m삼각점이 있는...

병풍산이다..

너무 덥고... 후미도 기다릴 겸.... 10분은 쉰 듯 하다...

11:53 갈림길 조심...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됩니다.... 오늘 처음 오룩스를 사용하시는 <류>사장님. 질문이 많으시다....ㅎ  뒤에 오시던 <등네미>님. 이곳에서 알바를 하신 듯...

고도를 낮춘다..

12:01 267.5m봉.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야 된다.... <등네미>님 이곳에서 두 번째 알바를 하신 듯.... 그리고 뻗었다는데...

바닥까지 내려서야 된다...

12:16 성동마을 표석.

뒤돌아 본 병풍산.

12:17 25번 국도를 지나는 굴다리 안에서...

점심을 먹는다... 떡+빵+미숫가루...10분.

25번 국도 굴다리 통과....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수로 아래 통과....

12:32 중부내륙고속국도 굴다리 통과...

이어지는 임도...

무덤 지나고...

산길로 접어든다...

고도를 꾸준히 올려야 된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뭘꼬...?  끔찍하게 보인다...ㅎ

오늘 산행. 거리는 짧아도...

오르내림이 제법 있다..

폭염속에서는 죽음이다..

오늘 산행에서 처음 보는 이정표다.

13:10 280.5m삼각점이 있는....

화산에 올라선다..

살짝 내려서면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올려친다...

<류>.... 참 잘 가신다..

13:38 방향이 이상한 이정표...

이정표 따라서 가면... 전혀 엉뚱한 표지판... 이곳은 기양지맥하고는 상관없는 곳인데....

13:50 421.8m봉 지나고...

처음으로 터지는 전망대.

어디가 어딘지.... 외답논공단지...?

지나온 병풍산.. 그리고 잠시 후...

14:12 식산에 올라선다.

내림길.... 살짝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에 주저 앉았다....ㅎ

14:22 안부4거리.

오른쪽/한양옛길 따라서 서곡마을로 탈출하고픈 마음도 있다만....

언제 또 오겠냐는 심정으로 백원산을 향한다...

14:50 서곡마을로 내려서는 3거리에 배낭을 벗어두고.... 쪼매 남은 물통만 하나 들고서....

백원산을 향한다...

헥헥~~

15:06 백원산. 조망은 1도 없다...

15:19 휘리릭~~ 되돌아와서..... 왕복 30분 정도 걸렸다..

서곡마을로 내려선다..

길이 영 시원찮다...

15:46 우째우째..... 농가로 내려섰다...

한 숨 돌리고....

식산.

15:59 도원사. 물 먹고... 물 받고....

내려 서다가....

개울을 찾아서.... 알탕.... 시원찮은 물이지만 너무 고마운 물이다... 20분.

16:36 서곡마을 공터. 오른쪽 민가 마당에 하산주 상을 펼쳤네.... 사이다 탄 막걸리에 두부가 너무 맛있다... 

등네미대장님과 복현대장님은 이후 한 시간이 지나서야 기진맥진해서 합류한다...

 

귤. 산행 중에 먹을려고 챙겼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니만... 버스안에 두고 갔구나...어이구 벅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