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자굴산둘레길-한우산숨길-산성산 2020. 11. 28(토)
의령 자굴산둘레길-한우산숨길-산성산(새가례-자굴산_남동릉-둘레길-한우산숨길-산성산-벽계마을)
- 산하.. 2020. 11. 28(토)
- 신나게 걸었다..
- 17.84km/5시간16분(점심15분포함)
<자굴티재-자굴산-한우산-산성산-벽계마을> 팀에 붙어서...
가지않은 길.
아름다운 길을 따라서....
허벌나게 걸었다.
길이 좋아서 다행이었다만
산악회 시간에 맞출려니 오줌누고 X 볼 시간도 없더라.
08:30 숙등역 탑승. 25,000원. 30여명.
09:50 의령읍을 지나고... 가례교를 지나자마자 하차.. 샛길로 들어서니... 집이 가로막는다.. 왼쪽 샛길로 빠져나와서...
2차선을 건너서...골목안으로... 저 앞에 가례마을회관이 보인다.
이게 뭐지...?
일단 수색...들어간다.
음... 퇴계 이황선생의 친필 각자라는데....
믿거나 말거나...
우쨌거나... 마을 골목을 빠져나와서.. 저 멀리 보이는 능선 끄티를 잡으러 간다...
10:07 능선 들머리 도착. 이곳까지 약 15분 정도 걸렸다.
10:10 한 꺼풀 벗고.... 출발한다. 오늘의 파트너. 류O선 선배님.
저 앞에는 이 동네 사시는 분인지... 느긋한 걸음으로 가시네...
순식간에 따라 잡고...
둘레길 수준의 길이 이어진다.
10:34 임도를 만나고...
이곳이 수성재라고 하는갑다.
또 다른 이정표에는 진남재라고도 쓰여 있네..
살짝 오름짓...
어라...
10:42 또 임도를 만났네..
산길은 너무 이쁘게 이어진다..
10:50 현위치 호박재.
조금 더 가면... 샘터가 있다는데...
갈 길이 바빠서 이정표 확인만 하고... 패스한다..
쪼매 더 가니...... 샘터가 또 보인다만... 보다시피 먹지도 못하고... 물도 말랐다..
이렇게 이쁘고...
부담없는 길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11:16 쉼터없는 쉼터.
살짝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살짝 오르막...
쪼금 힘들어 하시는 듯... 하긴 어제도 그제도 산에 가셨다는데... 대단한 체력이시다.
11:34 벼룩콧등.
이곳인가 보다. 물 한 모금 먹고 가자...
에라.... 쉬는 김에.. 점심도 먹고 가자...떡+커피.. 15분.
이제부터... 서서히...
아주 서서히...
오름길이 이어진다..
12:08 왼쪽/내조마을에서 오는 길과 합치고...
12:10 정자 지나고..
12:12 자굴산 둘레길/4거리를 만나고..
자굴산 정상부가 보인다만...
정상은 패스하고... 가지 않은 길.. 아름다운 길...을 찾아서...
오른쪽으로 둘레길을 따른다..
야자매트가 군데군데 깔렸고..
새가례로 향하는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살짝 오르내림도 있다..
지난 여름 태풍 피해를 복구했다는... 류OO선배님 말씀...
12:28 정상으로 갈 수 있는 4거리... 패스하고..
둘레길을 이어간다..
분지같은 마을.... 갑을리..?
우봉지맥으로 뻗은 풍력발전기..
12:40 갑을전망대 데크.
자굴산 수련원.
12:44 에공... 재미없는 포장길이구나...
절터.
샘터도 있는 것이... 臺라고 해도 되겠다..
12:52 자굴산 정상에서 오는 길과 합류...
포장길을 따르지 않고... 정자 뒤의 산길을 따른다..
잠시 포장길을 만나지만...
산길도 계속 이어진다..
쇠목재 넘어서... 저 앞에 보이는 764.7m봉에서 오른쪽 우봉지맥으로 가다가... 벽계마을로 향하려고 했는데...
한우산 숨길이 궁금해서 안되겠다.. 764m봉을 오르는 것도 부담되고...ㅎ
13:03 쇠목재.
어라... 찻길을 막았네.. 토.일을 막고.. 평일은 열어 놓는다는 관리원의 말씀.
멋진 라이더..
포장길이 멀기만 하네...
뒤돌아 본 자굴산.
쇠목재.
13:22 한우산생태숲홍보관.
한우산 둘레길... 숨길로 들어선다.
50m쯤 갔을까... 갈림길에서... 곡소사거리 방향... 왼쪽으로 간다..
13:29 곡소사거리.... 산성산 방향으로...
13:40 호랑이전망대.
제법 실물을 닮았다...
천왕봉.
황매산.
13:50 한우산 정상에서 오는 길과 합류.... 산성산을 향한다..
벽계마을까지... 4.8km.
아무리 빨리 걸어도 후미를 못 잡겠네...
갑자기 거리가 확 줄었다...ㅎ 못 믿을게 이정표 거리구먼...
14:03 상투바위전망대.
얜가..?..
아니면... 얜가...?
부담없는 오름길...
14:16 산성산 정상석.
천왕봉.... 황매산... 오래 즐길 시간이 없다..
14:17 살짝 되돌아와서... 벽계마을을 향한다..
헬기장에서... 왼쪽이 정상등로...
하지만 내가 가고 싶은 길은 직진인데... 아뿔싸... 길이 묵었다... 시그날도 보인다만... 시간도 없고.. 돌아서야겠다...
등산로가 아니라지만.... 가고 싶은 마음... 하지만 접자...
주등로를 따른다
벽계마을/1.9km 남은 시간 30분 정도...
내리막이니까... 충분하지 싶다..
약수터.. 패스..
14:07 외초재4거리.
이곳에서 진양기맥은 바이하고...
벽계마을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른다..
14:52 마을을 만나고...
14:56 벽계마을. 꼴등이다... 어떤 이는 1시30분에 도착했다는데...ㅎ
오뎅떡국이 너무 맛있다..
집에 오니... 6시 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