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하늘릿지 2020. 12. 9(수)
금정산 하늘릿지(호포새동네-금호사-하늘릿지-주능선-가산리마애여래상-계곡 따라서-원점)
- 나홀로.. 2020. 12. 9(수)
- 기억의 왜곡...??
- 7.56km/3시간42분

몸은 찌뿌등하고...
어딘가는 가봐야겠고...
멀리는 못 가겠고...
가 본지 오래된 곳.
그래... 생각난 김에 가보자..
그..런..데..
내 기억하고는 많이 다르다..
기억에 왜곡이 일어난건가....
기록을 살펴보니... 2006년12월31일 갔었네...
오전 업무를 마무리 하고... 호포 새동네를 지나서...

12:28 금호사 앞에 주차하고... 출발한다. 10여대 주차 공간이 있다.

이수생의 향사. 향사:학문이나 정치·국방 등에 유공한 인물 등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은 사당.

조신하게 갔어야 했는데...

샛길로 들어섰더니.... 텃밭에 산길이 없어졌네.. 그래도... 하면서 찾아보다가... 10여분 허탕....

이 길을 왜 못 봤을꼬....

다시... 임도로 복귀해서...



지겨운 포장 임도...

요 샛길은 왜 건너 뛰고...

12:45 이정표 왼쪽에 보이는 샛길로 들어섰을꼬.... 거 참...

들어섰더니...


텃밭에 또 막히네.....에휴....

임도로 복귀.... 희망공원 지나고...

이제는 큰길만 따른다...

내 기억 속의 임도를 만날 때까지.....


말라버린 계곡...




13:09 갈림길에서... 왼쪽/작은 이정표를 따른다..


집채만한 바위...

13:18 드디어 내 기억 속의 임도를 만났다...

왼쪽에 보이는 계곡길은 마애여래상으로 가는 길이고.... 나중 하산길 되겠다..

오른쪽으로 50m쯤 가면.....

13:19 이곳이 하늘릿지 들머리 되겠다...

이쁜 沼라고 해야 하나... 潭이라고 해야 하나...

계곡으로 올라서면서부터 기억의 왜곡이 일어났다...

곧장 암릉으로 올랐던 기억인데....

계속.... 산길이 이어지네...

타고 넘을까...하다가.... 허리도 안 좋은데... 패스....

우회....

13:37 4거리.

맛뵈기 암릉인가.... 하지만... 이놈 잡고... 헤맸네...ㅎ

이어지는 가이드 바..

계단..

배바위...?


13:53 갈림길에서... 오른쪽/금정산 방향으로....


기억에 없는 철제 사다리....

오옷... 이놈은 기억이 난다...

13:58 천년송. 좀 큰 듯 하다....

왼쪽이 하늘릿지인데..... 보기에는 오른쪽이 더 짜릿하게 보인다..

근처에 기도터가 있었다는 기억이 있는데.... 놓쳤네...

암릉으로...


지나온 암릉...



우회하면... 이런 길로 올라오게 된다..

왼쪽 동굴 탐사..





오른쪽... 개구멍...




개구멍 통과...


<천성산>님이 매단 풍경이 보인다..


이걸 우째 매달았을꼬...

꽤나 위험해 보이는데...




이놈 위로 올라서서...

저 바위를 넘어설려다가.... 안 하길 잘했다는.....ㅎ

조신하게 가자...


허리가 왜 이리 안 낫지.....


아직 좀 더 가야 되는구나...

여기서 힘을 좀 썼더니... 허리가 좀 나은 듯 하다...ㅎ

지나온 릿지... 대부분 우회했지만...


고당봉. 줌인...


이어지는 암릉...

조심 조심...

개뼈다구.

제3금샘.






제3금샘에 까마귀...

14:59 주능선에 올라서서.... 어디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마애불이 갑자기 생각난다...

그래... 저곳으로 내려서자...


15:03 갈림길에서...

왼쪽/마애불 방향으로 내려선다...

새동네까지는 3.2km 약 한 시간 정도면 되겠구나...


직진....




15:07 가산리마애여래상.


계곡 내려서면...

계곡길 합류...

볼꺼리 없는 계곡길....

낙엽에 묻힌 길...


후회...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섰어야 했는데.....


15:38 임도를 만나고...

잠시 쉬면서...어디로 하산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빠른 길... 올라왔던 길... 그대로 내려서기로 한다...





16:10 금호사... 원점...

집으로... 네비를 맞추니.... 물금 나들목으로 올라서서.... 남양산 지나서... 경부선으로 합류... 우째우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