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 장산_너덜길 2021. 7. 10(토)

박 시 2021. 7. 12. 11:14

부산 장산_너덜길(대천공원-구곡산-너덜길-중봉-옥녀봉-원점)

- 나홀로.. 2021. 7. 10(토)

- 토큰 산행..

- 14.89km/6시간38분(점심15분포함)

 

부산 장산_너덜길 2021-07-10.gpx
0.22MB

 

4차 대유행.

영덕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

꾸욱 접고...

 

아침까지 산행지 결정을 못하고

이리 갈까... 저리 갈까..

고심을 하다가..

갑자기

멀리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어제까지 내린 장마비.

습도가 장난이 아니네..

산행 시작 1분도 안되서 땀 범벅..

흐르는 땀.

내비두자.

그런데..

모기떼가 몰려들어서

쉬질 못하겠네...

 

힘은 떨어지고.. .헥헥..

 

 

 

06:15 집 출발해서... 들머리까지 걸어가면 20여분... 출발부터 포장길에서 힘을 뺄 수는 없겠지.. 먼저 오는 버스를 집어 타고..

06:35 대천공원. 배낭 메고.. 신발끈 매고... 출발...

댄스.. 댄스.. ♬

버섯 재배하던 곳인데... 언제 이렇게 정리가 됐나....

06:40 장산산림욕장 표석을 지나고... 30m쯤 가서...

06:41 오른쪽 작은 개울을 건너서...

산길로 접어들자마자...

06:43 잠시 후...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아침부터 습도가 장난이 아니네..

06:55 왼쪽/원각사 가는 길.. 패스하고.. 직진 오르막으로...

땀이 뚝 뚝 떨어진다.. 그냥 내비두자.. 그런데.. 모기가 난리 부루스다..

이산표석.

07:21 능선에 올라서고...

가을이면 억새가 출렁이는 곳..

07:27 원각사 임도 합류하고...

07:30 작전도로 합류..

장산마을 표지석 통과..

07:36 잠시 후... 오른쪽 샛길로 접어든다..

다시.. 오른쪽... 구곡산 가는 길이다...

아이고.. 선생님 반갑습니다~~^^

전망대.. 온 산이 개스에 묻혔다...

07:45 구곡산.

이정표 뒷쪽으로 내려선다..

살짝 가파르게 내려서면...

07:53 만나는 4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야자매트 깔린 길...

안적사5거리로 가는 길이다..

비가 오긴 많이 왔구나...

08:12 샘터. 세수 하고...

08:21 장안탑.

바로 그 아래 샘터.

돌 틈으로 쫄쫄쫄.... 바가지로 펐더니... 부유물이 뜬다... 패스...

08:30 안적사5거리.

기장 방향...

반송 방향으로 내려선다..

쭉 쭉...

고도를 제법 낮춘다..

08:48 아무렇게나 가더라도...

08:50 쪼매 내려가면.. 임도에서 만난다.. 이곳에서 짱구짓...

오른쪽 장천암 방향으로 가야 되는데.... 왼쪽으로 방향을 잡았던 것...

한참을 가다 보니.. 오른쪽 아래에서 사람들 소리가 나고... 길이 보이는게 아닌가... 이런.. 되돌아 가기는 싫고...

에라이 모르겠다... 그냥 임도 따라서 가보자... 좀 있다 만나겠지...

그..런..데... 자꾸만 멀어져 가는 듯 하다...ㅎㅎ

09:02 오른쪽 아래 시그날 보인다.. 탈출...

한전에서 걸었구나..

빤질한 길 따라서 70m 정도 내려가면...

09:04 철탑에서 장산 너덜길을 만난다..

이제부터는 이정표만 따르면 된다..

주봉갈림길 방향으로...

09:17 이곳에서 임도를 만나는구나.. 그러고 보니.. 기억이 난다...쩝..

임도 따라서...

어라... 이 길도 끝이 없네...

오버런 했다... 빽~~  GPS를 안 봤으면 반여동까지 갈 뻔 했네...

 

09:28 NO18. 왼쪽에 산길이 보인다...

세수... 웃옷 벗어서 빨아서 입고... 금방 마르더라...

10:01 5거리.

<중봉위갈림길> 방향이다...

10:05 반여동 약수터. <코로나 때문에 바가지는 회수합니다>

10:14 첫 너덜.

조망이 시원찮다..

비온 뒤 폭포.

10:36 두 번째 너덜.

이곳도 조망이 시원찮다..

10:40 5거리.

<중봉위갈림길> 방향으로...

10:43 세 번째 너덜.

10:50 네 번째. 이곳이 최대의 너덜이다..

전망이 확 트인다... 출퇴근 길이 다 보이네...ㅎ

너덜이 계속 이어지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떡+미숫가루+냉커피... 15분.

바위채송화.

11:27 4거리/직진..

11:30 이곳이다... 전망이 가장 뛰어난 곳.

광안리 불꽃축제 때... 이곳에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곳이다..

왼쪽에 오똑 선 놈이... LCT였구나...

11:46 드디어... 주능선을 만났다... 이정표상 <중봉위갈림길> 되겠다.

중봉으로...

11:50 중봉. 저 표지판이 저 바위 위의 나무에 걸렸었는데....

<2015년 사진>

옥녀봉을 향한다..

11:57 기계공고 5거리.

옥녀봉으로...

12:03 옥녀봉.

우리집이 안 보이네...

옥녀봉에서... 살짝 빽 해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내려선다..

12:24 주등로 만나서...

습득물.

계곡으로... 비가 많이 왔으니... 폭포 구경해야지.

12:39 양운폭포.

조금 더 내려서면... 숨은 폭포.

세워서 한 컷..

전문가 포스. 버섯 접사..

이곳에서 계곡을 건넌다... 껑충 껑충~~

12:58 석태암 지나고..

뛰어들려다가... 참았다... 웃옷만 벗었다...

13:11 대천공원 호수. 토건족 구청장의 폐해. 바닥을 파헤친 때가 언젠데... 아직까지... 

춘천을 따라서.. 집으로...

작년 수해에 뭉개졌는데... 딱 1년 만에 복구 시작하네... ㅎ.. 태풍 오면 우짤라꼬....

 

2015년에는

5시간30분 정도 걸렸는데...

한 시간 오버했다..

세월의 무게를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