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울산

마산 갈뫼산-옥녀봉-장등산 2021. 8. 18(수)

박 시 2021. 8. 19. 17:17

마산 갈뫼산-옥녀봉-장등산(석전동굴다리-갈뫼산-제2금강산4거리-애기봉-옥녀봉-장등산-제2금강산4거리-갈뫼산둘레길-원점)

- 나홀로.. 2021. 8. 18(수)

- 참 오랜만에 10km넘게 걸었네...ㅎ

- 13.63km/6시간4분

 

마산 갈뫼산-옥녀봉-장등산 2021-08-1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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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마산 갈뫼산에서 3살 꼬맹이 실종.

14시간만에 찾았다는 뉴스가 떴다.

 

다행이다..는 마음과 함께...

갈뫼산..? 처음 듣네..

검색...

 

있네...

가 보자..

 

동네 야산 수준이어서.

다른 곳과 묶어서...

 

 

새벽 4시에 검색한 일기예보에는 비가 없었는데

한 시간 지나서 출발 직전 검색한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

말 그대로 시시각각 일기예보가 바뀐다.

섣불리 움직일 수가 없다.

 

오늘도 비슷한 일기예보.

발바닥 좀 나겠다.

더 이상 못 참겠다.

그냥 가자..

 

 

 

 

석전동 굴다리 지나서... 주차할 곳이 없네... 쭉 올라가니 빈 자리... 주차하고... 역으로 내려와서...

06:35 들머리 출발...

올라서자마자 갈림길... 오른쪽으로.. 왼쪽은 나중에 돌아오는 길이더라..

개념도 그대로 한 바퀴 돌았다.

06:44 정자 지나고...

갈림길에서 정상 방향으로...

잠시 후.. 다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살짝 오르막이다..

배드민턴장 지나고...

왼쪽으로...

06:51 쉼터 전망대.

마산역 지붕이 보이고... 그 뒤로 팔용산인가 보다..

초소 지나고..

06:56 정자 지나고..

다 왔네..

07:02 갈뫼산.

마산 시내가 한 눈에 다 보인다..

진행 방향... 직진...

고도를 다 까먹는다..

텃밭을 지나고...

07:16 개천 지나고... 저 앞에 보이는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야 된다..

07:20 제2금강산4거리 지나고..

이정표에서... 150m쯤 가서...

07:23 오른쪽으로...

30m쯤 가서... 왼쪽/산길 들머리 보인다..

지그...

재그... 오르막...

07:40 쉼터 지나고...

내리막...

07:51 안부4거리에서 직진...

08:02 지형도상 옥녀봉인데...

이 동네에서는 애기봉이라고 하는갑다..

구암바위가 궁금하다만... 직진 편백숲 방향으로...

잠시 후... 체육공원 지나자마자...

왼쪽/샛길로 내려선다..

구민의 숲..

08:09 구민의숲 4거리 지나고... 직진...

08:16 천주산누리길4거리 지나고... 직진..

오르막....

08:22 갈림길에서... 왼쪽/옥녀봉 방향으로... 직진은 우회길...

지그재그 오르막...

전망바위.

멀리 보이는 잘록이가... 안민고개인 듯 하다..

천주산. 오늘은 눈으로만 만족하자..

살짝 올라서면...

08:42 옥녀봉이다.. 이 동네 사람들은 만수봉이라고 하더라..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443.2m봉일 뿐이다.

뒤돌아 본 옥녀봉.

주능선이 제법 높아 보이네..

09:14 주능선을 만나고... 

왼쪽/장등산 방향으로 간다..

2014년 낙남할 때 지나갔다만... 기억나는게 없다...

09:17 130m쯤 가다가... 오른쪽/호연봉 방향 패스하고...

왼쪽/낙남을 이어간다..

제법 고도를 까먹는다..

09:28 왼쪽/갈림길 지나고...

오른쪽/금강산계곡 방향으로...

09:29 안성고개 내려서고..

직진/장등산 방향으로...

고도를 다시 올린다..

지그재그..

헥헥..

10:07 장등산에 올라선다.

허기를 달래고... 

마음이 왔다갔다... 서능으로 내려설까...하다가... 계곡으로 내려서고 싶다는 생각에 일단 직진....

그..런...데... 계곡으로 내려서는 왼쪽 갈림길을 놓쳤는지... 없었는지...

 

10:28 능선 갈림길까지... 올라선다...

왼쪽/게이트볼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옥녀봉 능선... 장등산서능이 차례대로 보인다...

산길이 너무 이쁘다..

10:38 455.6m삼각점.

누군가 잘못 세웠네... 고도가 전혀 맞지 않다..

좀 전에 그 사람이 세운 듯...

10:58 전망바위.

천주산 용지봉.

팔용산.

지그재그 내리막..

11:04 천주산누리길 만나서...

직진해서 내려선다..

등산 에티켓. 이어폰 착용... 이거 좀 지키자... 

텃밭 지나고...

11:22 도로를 만나고..

왔던 길... 되돌아 가면서.. 갈뫼산을 넘어갈까... 포장길 따라서 원점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어떤 아저씨의 조언에 따라서... 갈뫼산 둘레길을 따라서 가기로 한다..

힘 보충....

11:48 이곳이다... 오른쪽에 보인다.. 내려설 때는 보지 못해서 긴가민가 했었는데...

둘레길로....

너무 이쁜 길이 이어진다...

이정표가 필요없을 정도...

갈림길이 가끔 나온다만은...

가장 빤질한 길이 둘레길이다..

이곳에서 한참을 쉬었다... 

너무 시원한 바람이 불더라... 그래야 기껏 5분..

12:30 드디어 만났다..

정자 지나고... 30m쯤 지나서..

오른쪽으로...

12:37 에어건.

12:37 원점회귀.

시원하게.. 

 

집으로... 논스톱...

참 오랜만에 10km 넘게 걸었다..

예전에 30km는 우째 걸었을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