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옛길-신곡산-와우산-그린레일웨이 2022. 8. 27(토)
부산 송정옛길-신곡산-와우산-그린레일웨이(부산환경공단-송정옛길-신곡산-와우산-갈맷길-그린레일웨이-청사포)
- 나홀로.. 2022. 8. 27(토)
- 어슬렁 어슬렁..
- 6.94km/2시간13분
치열이 낫질 않는다.
앉아 있는다는게 고통스럽다.
아침 시간이 지나면 차츰 나아지지만..
산악회 승차지 숙등역으로 가는 도중에
연산역에서 되돌아오고 말았다.
이런 경우도 처음일세..
푹 쉬면 나을려나..
코로나 이후 몸이 예전 같지 않다.
불면증.. 숨가쁨.. 잔기침..
그럴리야 없겠지만
치열도 코로나의 영향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다..
뒷산이라도 가야겠다..
물 한 통 들고서..
느지막이 길을 나선다.
15:44 부산환경공단 송정옛길 들머리.
15:51 기억쉼터.
데크전망대 방향으로...
16:02 데크전망대.
송정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대다.
임총무님이 전화를 주셨네..
내가 먼저 전화하는게 두려워서(?) 못하고 있었는데..
첫목소리는 힘이 있더라만
몇 마디 나누고는 힘이 떨어졌다는걸 느낄 정도다.
항암은 끝이 나고
방사선도 더 이상 안 한다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더 이상 치료할 필요가 없다는건지..
몸무게도 많이 빠졌다는데..
우짜든지 잘 드셔야 될텐데..
찾아 뵙고 싶다만
두려운 마음에 망설이고 있을 뿐이다..
많이 아프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16:09 신곡산.
부울경트레일런에서 표석을 박았네.. 높이는 영 아니다.. 신곡산/197.9m
서쪽 능선으로 내려선다..
산책로를 만나고...
16:19 임도삼거리.
와우산의 전설... 믿거나 말거나..
16;26 5거리에서...
이정표에는 없는 와우산 오름길로 올라선다...
16:35 안부갈림길에서..
일단, 오른쪽/경남선경아파트 방향으로 올라서면...
16:37 초소가 나온다.
삼각점이 있는 곳인데... 이곳이 와우산인지... 건너편이 와우산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16:43 되돌아 내려가서... 건너편 봉우리..
다음 지도에는 이곳을 와우산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16:48 달맞이고개로 내려서서...
건너편 군부대 방향으로...
조금 가면...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16:53 갈맷길을 만난다.
진행 방향에서.. 왼쪽/구덕포 방향으로 간다..
17:05 많이 보던 곳이네... ㅎ.ㅎ
온 김에 엄.빠한테 인사나 하고 가자...
되돌아 나와서... 길을 이어간다..
17:14 화덕303으로 내려서서...
그린레일웨이로 향한다..
오른쪽/청사포 방향으로....
이곳은 어느새 정비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17:31 다릿돌전망대.
오랜만에 들어가 볼까...
청사포 방향.
송정 방향.
저 위에서 내려다 본 다릿돌전망대가 꽤나 멋진데...
오래 전 사진 소환했다...
해변열차 교행 중... 단선이라서 마주 오면 한 쪽에서 기다려야 한다...
17:44 청사포역.
흰등대는 철거하고 보이질 않네...
17:47 오늘의 최종 목적지. 마눌이 기다리고 있는 북청화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