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울산

함양 계관봉-천왕봉-도숭산 2023. 5. 13(토)

박 시 2023. 5. 14. 21:18

함양 계관봉-천왕봉-도숭산(은행마을-북릉-계관봉-천왕봉-도숭산-대봉휴양밸리주차장)

- 토자.. 2023. 5. 13(토)

- 빼어난 암릉..

- 12.1km/5시간52분(점심15분포함)

 

함양 계관봉-천왕봉-도숭산 2023-05-1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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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괘관산이라고 불리울 때

빼빼재에서 한 바리 하고는 잊고 있었는데..

 

2008년

부산일보 산&산 박낙병대장님이

북릉의 빼어난 암릉미를 소개하고

언제쯤 가볼까 하고 있었는데..

15년이 훌쩍 지났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081002001254 

 

[산&산] <177> 함양 괘관산 북릉

'산의 고장' 경남 함양에는 괘관산(掛冠山·1,254m)이 있다. 위치한 곳은 서하면과 병곡면의 경계다. 산의 이름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갓걸이산이다. 물론 원래는 갓걸이산이었는데...

www.busan.com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081002010000 

 

[산&산] <177> 함양 괘관산 북릉 산행지도

...

www.busan.com

 

역시나 명성 그대로더라

시간만 충분했다면

날등을 그대로 즐길 수 있었을텐데..

아쉽기 그지 없다.

 

요즘 들어서 

대봉산이라고 불리우는명칭은

계관봉 천왕봉 도숭산 모두를 아우르는 명칭.

 

 

 

 

 

 

07:40 종가집 탑승. 22,000원. 40여명..

09:50 은행마을 도착/출발..

수령 800년 추정 은행나무.

09:59 능선 들머리.

어라... 주력부대는 엉뚱한(?) 길로 가네..

그러거나 말거나... 능선 고수한다..

뒤돌아 본 은행마을.

저렇게... 저~기에서 만나는구나...

뒤에 붙어서 느긋하게 진행한다..

부드러운 오르막...

살짝 내려서기도 하고...

키낮은 산죽..

키를 넘는 산죽까지... 반갑다 산죽아...

잠시 이쁜 길이 보이다가...

다시 산죽속으로....

무덤 지나고...

또.. 산죽... 외삼신봉 부근 산죽에 비하면 더할 나위없이 상태는 좋다.. 그곳은 헤엄을 쳐야 된다..

슬슬 고도를 높여간다..

배가 고파서 못 가겠다... 약밥+커피.. 15분.

11:36 내중산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고도를 높여간다..

철쭉.

암릉이 시작된다..

그대로 넘어가고 싶다만... 산악회에 메여 온 몸.. 그냥 우회하자..

우뚝 선 계관봉.

천왕봉... 계관봉..

12:03 미어캣.

매화산에 있는 녀석하고는 형제지간쯤 될려나..

뒤돌아 본 암릉.

백운산...?

삼도봉...?

이곳도 날등을 그대로 탈 수 있을 듯 하다만.... 우회하자..

뒤돌아 보고...

12:45 1245.09m삼가점. 지도상 계관봉이다.

진행 방향..

천왕봉.

12:55 계관봉 정상석.

천왕봉.

12:58 능선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쪼매 가면...

산불감시키메라... 한 컷 하고.. 되돌아선다..

13:08 안부4거리.

오래전에는 지소마을로 하산했었다..

환상적인 철쭉터널이다..

에고.. 천왕봉은 아직이구나..

이곳부터는 모노레일 타고 온 유산객둘이 많이 보인다..

13:24 천왕봉.

빼빼재 방향.

천왕봉 남릉. 모노레일이 쭉 이어지면서.. 잃어버린 능선길이다..

진행 방향이다... 도숭산 방향... 

소원바위.

지리산 방향이라는데... 아무것도 구별이 안된다..

이곳에서 산길이 막혔다.. 저기 있는 안내원(?)이 .. 전기에 감전되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등.. 엄포 내지는 주의사항을 전달하고는 통과해도 좋다는 사인이 떨어졌다.. ㅎ

13:43 호랑이.

도숭산 방향을 따른다... 어떤 이는 이곳에서 곧장 내려서기도 했다는...

이곳부터는 모노레일 구간이 없다..

지친다.. 좀 쉬었다 가자...

14:08 도숭산/30m 잠시 갔다 와야 된다..

14:09 도숭산 정상석.

지나온 능선.

삼도봉..?

14:12 되돌아와서.. 하산길로 접어든다..

바람 잘 날 없을 것 같은 나무.

작은 봉우리들은..

대부분...

우회한다..

14:32 헬기장 통과..

14:43 안부 갈림길에서... 오른쪽이다..

산허리를 둘러가는 길이다..

좀 빡센... 고약한(?) 산죽을 만나고..

능선으로 내려서는데...

처음에는 길이 희미하게 보이다가.... 어느새 사라지고 안 보인다..

15:07 10여분... 송진가루 덮어씌면서.. 이리저리 채이고 나서야... 휴양림을 만난다..

장기간 렌트하고 싶은 휴양림.

15:18 휴양림 관리소 지나고... 입장료는 없단다..

주차장까지는 아직 1km 더 가야 된다.. 흐미 지겨운거...

여름에는 아래 계곡에 알을 담그면 되겠구나...

15:39 대봉휴양밸리관. 이곳에서 사실상 산행을 마감하고.. 화장실에서 가볍게 흔적을 지우고...

좀 쉬었더니... 20분이 훌쩍 지나간다..

주차장... 후미는 아직이구나...

30여분 기다렸다가..

4시30 출발..

태평양관광 기사놈의 난폭운전에 깜짝깜짝 놀랜다.

과속.. 무리한 차선변경.. 앞차 위협 크랙션까지..

태평양관광에 항의를 할까.. 생각중이다.

 

집에 오니.. 7시반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