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황정산-남산-오봉산-형제봉-망원산-국사봉-등잔봉 2023. 12. 2(토)
괴산 황정산-남산-오봉산-형제봉-망원산-등잔봉(광덕3리버스-황정산-남산-오봉산-형제봉-망원산-국사봉-등잔봉-주차장)
- 토자.. 2023. 12. 2(토)
- 머나먼 등잔봉..
- 13.22km/5시간55분(점심15분/간식10분 포함)
예전에는 어느 산방에 가더라도
선두권으로 갔었는데..
이제는 중간치도 안되고..
주어진 시간내에 들어서기만 해도 다행이다. ㅎ.ㅎ
제법 빨래판 능선이다.
일곱 번 정도는 예상했는데
느낌상 열 번은 족히 되는 듯 하다.
오르막일 때는 아무런 생각도 없고
뜨거운 욕탕에 들어갈 생각만 하다가
내리막일 때는 다음 산행지를 생각한다.. ㅎ.ㅎ
여름 산행에는 잡목에 제법 얻어 맞겠다..
07:40 종가집 탑승. 28,000원. 40여명.
10:39 광덕3리 버스정류장 도착/출발.. A조 열댓명 출발한다.
버스정류장 건너편에 들머리 빤질하게 보인다.
공사 중.. 조만간 나무계단으로 포장될 듯 하다..
초반부터 가파르게 올라선다.
벌써 아무도 안 보이네.. ㅎ.ㅎ
11:01 황정산.
내려섰다가...
어이쿠... 고도를 제법 까묵네...
오름짓...
다시 올라서고...
이놈인가... 아니네..
이놈...도 아니네..
한 고비 더 올라서면...
11:25 팔각정 정자가 있는...
남산이다. 바로 아래가 괴산군청이 있는 곳이다. 괴산군청에서 남쪽에 있다는 뜻인가 보다..
군자산.
괴산.
진행 방향 능선...
오봉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잡목에 가려 전망이 시원찮다.
11:39 임도를 따라가면 빠르겠다만....
능선으로 직진한다.. 해맞이공원 방향이다..
올라서자마자...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된다..
임도와 나란히....
오봉산이 제법 높아 보인다.
능선으로 다시 올랐다가...
11:51 쉼터가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오봉산을 향한다... 갔다가 되돌아와야 된다..]
벌써 갔다 오는 사람들...
12:08 오봉산. 너라도 없었으면 많이 섭섭했겠다...
배낭 회수하고...
12:23 휘리릭~~ 원위치. 왕복 32분 걸렸다.
점심 먹고 가자... 떡+커피... 쌀국수.. 15분.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산길로 올라선다..
저곳으로 올라서야 되는데...
무심코 선답자 발자국을 따르다가...
너덜을 지나고..
우회 중....
12:53 형제봉에 올라선다. 지도상으로는 이곳이 오봉산이다.
등잔봉을 향한다..
흔적을 따라서...
꼴띠....
너무 미끄럽다...
오메... 또 올라서야 되는구나..
13:18 임도 지나고..
곧장 능선으로 올라선다..
헥헥...
등잔봉...인줄 알았는데.... 저곳에 올라서서... 한참을 더 가야 되더라...
13:59 임도에 내려선다..
이곳에서 한 사람. 임도 따라 간다면서 가네... 방향도 아니고 멀어서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 끝내는 택시 타고 오더라..ㅎ.ㅎ
다시 올라선다...
여름에는 얼굴 강타 당하겠네...
오르고... 올라서 능선에 올랐더니...
등잔봉/2.54km 더 가라고 하네..
시간상으로 충분하니... 천천히 가도 되겠다만.... 멀기도 하다..
14:29 망원산. 국토지리원 지도에 없고.. 다음 지도에도 나오질 않는다..
지금부터는 진도는 잘 나간다...
14:54 등잔봉/1.08km
15:01 오른쪽... 삼각점봉에 잠시 갔다 오자..
70m 정도 가면...
15:03 477.88m삼각점이다.
국사봉이라고 붙여 놨다만... 국토지리원에는 없는 이름이다.
되돌아와서... 등잔봉으로...
괴산 성불산.
왼쪽/노루샘으로 하산길이다...
15:24 일단 등잔봉 찍고...
군자산. 그 아래 한국 지도 닮았다는 곳.. 천장봉으로 가다 보면 전망대에서 볼 수 있다..
천장봉으로 갈까..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만 하산하기로 한다.. 5시까지 하산 시간은 충분히 맞출 수 있겠다만... 화/수 제주도 산행을 위해서 체력을 비축하자.. 천장봉-삼성봉은 오래전에 갔었던 곳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곳 기억이 없다...
이렇게 재미 있던 곳이었던가...
ㅎㅎㅎ 예전 기록 찾아보니... 이곳으로 올랐었던 기록이 있네...
사람의 망각이 얼마나 좋은지.... ㅎ.ㅎ
계단 지옥은 길게 이어진다...
15:54 예전에는 저 능선으로 이어졌었는데... 집이 들어섰네.. 사유지였었나...
포장길 버리고... 오른쪽 샛길로...
16:01 산막이길 노루샘으로 내려서서....
주차장을 향한다..
출구....
아무도 없어서... 덜덜덜 떨면서 건넌다...
강아지만한 호랭이.
살짝 허기가 져서... 모닝빵+쨈... 10분.
16:33 주차장.
17:10 쯤..... 출발...
집에 오니..
9시 20분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