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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석굴암-옥녀폭포-강쇠폭포-옥문 2024. 6. 18(화)

박 시 2024. 6. 20. 22:49

제주 천왕주차장-석굴암-옥녀폭포-강쇠폭포-옥문-헤매다가-원점

- 나홀로.. 2024. 6. 18(화)

- 제주 비경 탐방..

- 6.92km/3시간40분(점심&알바 포함)

 

제주 석굴암-옥녀-강쇠-옥문 2024-06-1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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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산방.

대전 계족산이다.

가 본 산이기에 망설여지는데

대전 날씨가 기를 죽인다.

35도까지 올라간다는데 고개가 저절로 저어진다.

 

가자 제주로~!!

뱅기값이 좀 싸졌다.

 

뱅기 탑승까지 마음만 바빴네.

첫 뱅기 시간이 빠듯해서 걱정했다만 

대중교통으로 충분하더라.

 

제주 렌트카.

버스 만땅.. 뒷 사람들 우짜노..

이런 경우도 처음일세..

 

 

우연히 접한 제주 비경.

찾을 수 있을려나..

트랙은 찾을 수가 없고

트랭글 지도 비스무리한 것 뿐이다.

헤맬 각오하고 간다.

들머리부터 헤맸다.. 쓰...

목표 수정.

분량을 적게.. 즐겁게 놀다 가자..

 

왔노라~!
찾았노라~!!
봤노라~!!!

 

수량이 전혀 없고..

하산길에 헤맸다만..

만족감 백배다.

 

 

 

 

03:50 기상.. 먹고..덜고.. 짐을 미리 싸뒀고..

05:00 가출..

05:18 첫 지하철 타고..

사상에서 경전철 환승..

김해공항 도착하자마자.. 탑승권 발급받아서.. 게이트 통과했더니.. 탑승구 들어가고들 있다.. 

06:50 뱅기.. 마음만 바빴네.. ㅎ.ㅎ

 

제주 정시 도착. 렌트카 수령하러...

 

1박2일 잘 부탁한다. 

 

천왕사로 네비 맞추고... 한라산이 보인다..

 

09:20 천왕사 입구 주차하고..

 

석굴암 입구 옆 묘역가는 길로... 

 

들머리 찾으러 갔다만... 

 

묘역 전체가 철조망으로 둘러쳐저 있어서 들머리라고는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빈틈(?)으로 대충 치고 들어갔다만... 포기하고..

 

일단 석굴암부터 보고...

 

내려오는 길에 역으로 찾으러 가자..

 

못 찾으면 할 수 없고..

 

석굴암 가는 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잠시 쉬어가는 길도 있다만..

 

꾸준한 오르막이다..

 

10:14 쉼터. 이곳이다. 옥녀와강쇠를 찾으러 갈 곳. 

 

일단, 석굴암부터 보고 오자.

 

출입금지 플래카드와 CCTV. 샛길이 보인다.. 족은두레왓으로 이어질 듯 하다..

 

이런... 고도를 제법 까묵네..

 

되돌아 올 때 힘들겠구먼..

 

10:21 석굴암.

 

기대와는 너무 다르다..

 

10:32 휘리릭~ 되돌아왔다.. 왕복 18분 걸렸다.

 

당 충전하고...

 

울타리를 넘어서... 희미한 산죽길...

 

깊이 패인 능선길..

 

번갈아서....

 

11:03 계곡으로 내려서서.. 조심스럽게 찾으러 간다..

 

제주의 신비.

 

선답자 산행기에서 본 큰바위 비박터.

 

그 뒤에 숨어 있는 옥녀.. 물이 없어서 아쉽다만...

 

아랫 부분. 너무 닮았다..

 

 

주변 낙서 자국.

 

비박터에서 본 바깥 세상.

 

강쇠를 찾으러...

 

계곡 왼쪽에는 빤질한 길이 있었네.. 계속 가면.. 윗세오름까지 이어질 기세다..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서...

 

찾았다~!! 강쇠. 물이 없어서 아쉽다만... 찾았다는 것으로 만족하자.

 

이제는 내려가면서.. 옥문을 찾으면 된다..

 

이걸 봤으면 왼쪽 계곡으로 내려선다..

 

옳커니... 옥문 들머리에 걸린 어서오세요~! 플래카드.. ㅎ.ㅎ

 

사람 흔적 따라서 들어서면...

 

찾았다~!! 옥문.

 

누군가 그랬다.

 

1入3穴이라고...

 

제단이 있고..

 

세 개의 구멍이 보인다.

 

물이 많으면 폭포가 된다는데...

 

잘 있거라.. 언제 또 오겠나...

 

이제는 원점으로 돌아가자..

 

족적을 따라서 갔더니..

 

묘역이 나온다.  

 

정보에 없던 곳이다..

 

방향도 안 맞고..

 

어승생악.

 

그냥 째고.. 들어가자...

 

옳커니.. 충혼묘지 옹벽을 만났으니... 제대로 왔다..

 

이곳에서 넘고...

 

13:00 원점회귀.

 

차 안에서 집에서 가져온 바나나+떡+냉커피로 요기를 하고..

 

근처에 있는 노루손이를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