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2024. 8. 3(토) 몽골 올레3코스
15.6km/6시간1분(점심&휴식30분포함)
<노랑 분홍은 어제 트랙>
잠을 푹 못 잤다.
잠자리가 바뀐 탓이겠지.
어제의 피로가 덜 풀린 듯 하다.
이동 중에 비가 오네.
그칠려나... 도깨비같은 날씨.
오늘도 알바 아닌 알바같은 알바로 시작하는구나..
게르 아침 풍경.
오늘은 날씨가 도와줄려나..
이동하면서..
09:47 올레3코스 들머리.
호텔 안으로 들어갔는데... 막.혔.다.
되돌아 나와서.. 호텔 왼쪽 담벽 따라서 가면...
들머리를 이곳으로 돌려놓았네...
골목길 빠져 나가서..
개천 따라서...
올레 표시를 만난다..
땅이 엉망이다..
이.런.... 물이 넘쳐서 갈 수가 없다..
이리 저리 우회해서...
가이드 호이가 친구집에 잠시 들렀다가...
양 내장 주문해 놓고..
가는 길을 물어서...
길을 찾아서...
돌고 돌아서..
알바 아닌 알바같은 알바...
이곳을 건너면 되는데.... 물이 넘쳐서 갈 수가 없다..
또... 돌아서...
10:58 정상 등로에 올라섰다.. 후답자는 이곳부터 하는게 낫겠다..
이쁜 길이 이어진다..
말을 다루는 기술이.... 대단하다..
질퍽한 길이 곳곳에...
어느 곳에서든지 묶여 있는 소, 말은 없더라...
에델바이스가 지천이더라..
가이드 호이가 마눌님께서 준비했다는데.. 깔끔해서 좋다..
밥 먹는 중에 소가 주변을 어슬렁거린다..ㅎ.ㅎ
멀리.. 가끔 보이는 시그날...
대충 찍어도 윈도 바탕화면이다.
잠시 쉬었다가...
바위만 보면 올라가는 아지매들..
70대 노익장.
정순씨... 오버런했다.. 빠꾸~~~
송전탑에서 숲속으로 들어선다...
너무 이쁜 길이 이어진다..
자작나무숲...
자작나무에 말발굽이 천지로 붙어있다..
지나왔던 통나무 다시 건너서...
15:37 버스 대기중이다..
호이가 친구집으로 가서러...
양 내장. 맛이 그저 그렇더라..
그.런.데. 보드카하고는 딱 어울린다..
해가 질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다..
거북바위 보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