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래산_하설산_매두막봉_문수봉 2007.1.23(화)
어래산_하설산_매두막봉_문수봉(월악교-어래산_하설산_매두막봉_문수봉-북릉-양주동마을)
- 산부리.. 2007. 1. 23(화)
- 얼반 죽었다..
08:00 동래 출발..
11:06 단양 나들목 통과해서.. 장회나루터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12:08 내리자마자.. 소리없이.. 들머리로 곧장 올라선다.
- 비지정등산로이고.. 주변에 덕산매표소가 있다는 배대장의 언급이 있었다-
초입이 월악교가 맞는지 다리 이름 확인하고.. 제일 뒤에 붙어서 간다.
버스 정류장(월악) 뒤가 들머리인 셈.
좁은 등산로.. 앞서갈 수가 없다.. 가파른 오르막.. 한 두 명씩 앞질러 간다. 그 동안 선두는 얼마나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문수봉까지 가야되는데..
12:17 순천 김씨묘.
12:19 남원 양씨묘. 잠시 편한 능선길 이어지다가..
12:24 안부에서 좌/샛길 보이고.. 가파르게 올라선다..
12:37 봉우리. 오른쪽(남남동)으로 편한 능선길이다..
12:38 묘지 1기 만나면서 오르막.. 올라서다가..
12:40 갈림길. 우/?.. 직진한다..
12:44 봉우리. 우/남남동으로..
12:46 벌목된 봉우리로 올라선다.
아이고.. 저 멀리 우뚝 솟은 놈이 어래산이지 싶은데..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서야 될 듯 하다.. 초반부터 직이는구먼..
좋은 길 이어지다가..
12:49 앗.. 조심해야 된다.. 좌/산자락을 돌아가는 갈림길이다.. 직진/???
산허리를 빙빙 돌아서 내려서면..(좀 전 봉우리에서 곧장 내려서는 길도 희미하게 보인다) 거의 150m정도 고도를 까묵었다..
12:55 4거리재. 직진/남동방향으로 간다. 좋은 길 이어지다가..
점점 가팔라진다.. 선두를 잡았다..
13:19 돌탑 봉우리. 어래산이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13:39 출발.. 남동방향이다.. 서서히 내리막.. 또 다시 150m정도를 까묵고..
다시 오르막이다..
12:58 갈림길. 왼쪽은 질러가는 길. 오른쪽으로 간다.
14:00 4거리. 우/? 직/? 왼쪽으로 간다. 바윗길이다.
14:07 왼쪽길 만나고.. 오름짓이 힘들다..
14:27 하설산. 헬기장이다..
또 내리막이다.. 직이는구먼..
북사면에는 눈길이다. 조심..
이번에는 180m정도 까묵고.. 또 오르막이다.. 희미한 길에 낙엽이 살짝 덮였다..
잣나무인가?..
나무 사이로 뚜렷하게 길이 보인다..
에고 이곳이 매두막봉이 아니구나.. 저 앞에 있는 놈이구먼.. 젠장..
북사면에는 두꺼운 눈이 녹지 않도 그대로다..
15:21 이곳이 매두막봉인가?.. 표식이 없으니 모르겠다.. 조금 더 가면 비슷한 높이 봉우리가 한 놈 더 있는데..
15:24 이곳이 매두막봉인가?.. 왼쪽으로 능선이 갈리는 것을 보면 이곳인 듯 하고.. 우/남동 방향으로 이어간다.
15:30 헬기장 지나고..
또 다시 가파르게 내려선다..
15:42 오두현이다. 4거리재. 좌/원래하산지점. 직/문수봉으로 가는 길이다. 후미는 한참 뒤로 쳐졌고.. 몸은 지쳤지만.. 언제 또 오겠냐는 마음에 문수봉으로 올라선다.. 6명 (배대장/조샘/김해댁/영감님/젊은이/나) 지금부터는 능선 분위기가 다르다.. 바위도 보이고..
산죽도 있지만.. 오르락.. 내리락.. 문수봉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다..
16:32 다 왔다.. 이제서야 전망 한 번 터진다.. 그러고 보니.. 전망보는 것이 이곳이 처음이네..
문수봉 정상석.
16:35 북쪽능선을 출발한다.. 급경사 내리막이다.. 시그널이 가끔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길이 보이는 둥.. 마는 둥.. 날등만 따른다.. 눈이 무릎까지 덮는다.. 스패츠를 해야하지만.. 귀찮다.. 그냥 가자..
더러 절벽을 만나면 우회하고..
무덤이 눈에 묻혔다..
17:12 계곡으로 탈출.. 이곳이 정상등로인지도 모르겠다.. 매우 가파르지만.. 갈만하다.. 엄청 미끄러진다.. 엉덩이 까이고.. 팔도 까이고.. 온 몸이 뻑쩍지근하다..
아이고.. 저 아래 마을이 보인다..
저기.. 우리를 태우러 오는 버스가 보인다.. 역시 문기사님이야.. 앞서 하산한 팀은 하산주 먹는 중..
17:34 양주동마을. 그러고 보니.. 이곳도 비지정 등산로?..
우리를 위해 남겨둔 김치국밥 한 그릇하고.. 풍기온천에서 목욕하고.. 부산으로.. 산부리만 오면 바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