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덕봉_선봉(영불사-명덕봉-선봉-대촌마을)

- 산부리.. 2009. 1. 6(화)

- 그런대로 괜찮은 도/군경계 능선.

명덕봉_선봉(트랙).gdb

 

<영불사에서 계곡으로 진입..> 

 

08:00 동래 출발. 25,000원

반가운 얼굴 다 있다.. 모두들 반갑게 맞아줍니다..

 

11:25 산행들머리. 영불사 앞. 왼쪽에 보이는 정자에 갔다오는 사람들.. 그냥 영불사 방향으로 갑니다.. 

 

뒤돌아 본 운일암 반일암 계곡.

 

11:29 영불사 경내. 이곳에서 왼쪽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을 찾아야 되는데..

 

선두는 그냥 계곡 방향으로 갑니다. 임총무님과 둘이서 멀뚱이 서로 얼굴 쳐다보다가.. 우짜지요?.. 그냥 계곡으로 따라 가입시다..

 

임도 수준의 계곡길입니다.. 회장님왈. 오늘 처음 온 사람. 재일교폰데.. 복장상태는 에베레스트 수준인데.. 잘 걷는지 걱정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속도를 못 내는 것이 걱정이라고 합니다..

 

계곡을 만나고서는 길이 애매해 집니다..

 

그러다가 어느 지점에서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려칩니다.. 물론 길은 없습니다.. 고도상 조금만 올려치면 능선길이 나오겠기에..

 

12:13 능선길 만남.. 그리고 다시 오름짓..

 

12:28 명덕봉입니다.. 삼각점은 최유하씨가 차지해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오옷... 구봉산이 보입니다.. 너무 멋집니다..

 

땡겨서.. 봉우리가 몇 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왼쪽부터 복두봉.. 중간 앞 명도봉 오른쪽 운장산..

 

방향상.. 저 끝은 지리산 천왕봉인 듯 싶은데.. 맞지 싶습니다..

 

땡겨봤습니다..

 

올라선 만큼 가파르게 내려섭니다.. 눈과 낙엽이 어울려서 미끄럽습니다..

 

<서울 우정산악회>시그널은 오지의 산에도 잘 보입니다..

 

가끔 뒤돌아 보면 구봉산이 멋지게 보입니다..

 

그리고 능파..

 

12:43 철탑 지나고..

 

애자. 좋은 학습모형입니다..

 

12:50 능선 갈림길.. 왼쪽 북북서로 갑니다..

 

13:01 갈림길. 이곳에서 우왕좌왕 흔적이 보입니다.. 뒷얘기로는 선두는 직진(동북)했다가 알바를 하고.. 임총무님은 GPS로 정확하게 왼쪽(서쪽)으로 틀었다 합니다..

 

그리고 가파르게 내려섭니다..

 

멀리 선봉에서 이어지는 암릉이 보입니다.. 잠시 후에 저곳을 통과할 것입니다..

 

13:12 임도. 모두들 이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선두는 내보다 많이 앞섰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좀 전의 알바의 영향때문입니다..

 

13:36 식사끝.. 출발..

 

다시 가파르게 치고 오릅니다..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입니다..

 

한 번 더 치고 오릅니다..

 

13:57 주능선 갈림길에서..  가야할 길은 오른쪽입니다만... 잠시 왼쪽으로 갑니다..

 

13:58 돌탑이 있는 멋진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도 복두봉 명도봉 운장산.. 잘 보입니다..

 

발 아래 무릉리입니다. 마을이 산으로 둘러쌓여서.. 너무 평온하게 보입니다. 마을이름이 무릉리. 그냥 붙인게 아니라는 바둑프로기사 김영준씨의 설명입니다. 바둑실력못치 않게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 산꾼입니다. 머리속에 대한민국 산이 들어있는 듯 합니다. 산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하면 동서남북 방향까지 지적하면서 재이름 봉우리이름.. 등.. 너무 세세히 설명을 하기에 마치 지도를 보면서 설명하는 듯 합니다. 아마도 프로기사의 복기능력이 그 근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14:05 되돌아서 가던 방향으로 갑니다..

 

14:10 이곳이 선봉입니다..

 

그리고 다시 가파르게 내려섭니다..

 

14:29 586.1m봉 삼각점을 통과합니다..

 

그리고 암릉이 이어집니다. 건너편 능선에서 보았을 때의 암릉맛은 안 납니다..

 

지나온 능선입니다.. 중간에 뚝 떨어진 곳은 임도에서 밥 먹었던 곳입니다..

 

암릉은 계속 됩니다..

 

 한참을 내려치니.. 앞서가던 한 팀이 쉬고 있습니다.. 그 사이 앞질러 갑니다.. 

 

오르락 내리락.. 제법 힘이 듭니다..

 

15:44 우뚝 솟아 보이던 488m봉은 우회를 합니다.. 다행입니다..

 

16:07 547m봉에서 오른쪽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서야 됩니다.. 산길이 희미하지만 잘 찾으면 흔적이 보입니다..

16:20 갈림길. 오른쪽/빤질한 길.. 한 사람 이곳으로 보내고.. 나는 희미한 직진/능선으로 올라섭니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선두로 간 사람들이 오른쪽의 길도 없는 곳에서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두들은 알바을 했던 것.. 그렇다면 내하고 같이가다가 오른쪽으로 간 사람은..? 배대장이 그곳에서 뒤에 오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빤질한 길은 우회하는 길인 줄 알았는데.. 엉뚱한 곳으로 가는 길이었던 모양입니다.. 역시 GPS가 쓸만합니다..

 

16:26 458.5m봉 삼각점..

 

그리고 산불감시초소. 이곳에서 동남쪽 능선을 타야되는데.. 잡목에 가려서 길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남쪽/마을로 내려서는 산길은 뚜렷해서 그냥 남쪽으로 내려섭니다..

 

가파르게 떨어집니다..

 

16:34 대촌마을 전경입니다..

 

16:41 버스가 기다리는 대촌마을 표지석까지 갑니다.

 

후미를 기다리면서 육계장으로 배를 채웁니다.. 우려했던대로 재일교포라는 사람이 꼴등으로 내려옵니다.. 전코스를 다 탔는지.. 임도에서 탈출했는지 모릅니다..  진안의 목욕탕에서 땀을 씻고.. 재일교포가 캔맥주를 한 개씩 돌립니다.. 미안해서 그런가?.. 안그래도 되는데.. 좌우간 한 캔을 한방에 들이키니.. 속이 시원합니다.. 얼큰하게 취하는 것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꾸벅꾸벅.. 부산에 다 왔습니다..

명덕봉_선봉(트랙).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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