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죽연마을-사성암-오산-자래봉-둥주리봉-동해마을능선-용서폭포-용서마을)

- 솔뫼.. 2010. 3. 21(일)

- 지리산 전망대.. 그런데 잘 모르겠다..

- 11.6km 4시간38분(점심20분포함)

오산.gdb

 

<지도 지리사랑에서 빌림>

 

08:00 동래 출발. 25,000원 만땅이다..

10:17 하동나들목 통과. 아뿔싸.. 서순천으로 빠져서 17번 국도로 가면 거리는 멀지만 좀 더 빠르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그렇고 하동읍으로 왜 들어갔다 나왔는지 모르겠다. 버스기사겸 회장님한테 나중에 들은 바로는 교통량이 많아서 순경이 교통을 분산시키고 있었단다.

11:29 죽연마을 도착. 

 

이정표에느 도로 따라서 450m 더 가라고 되어 있는데...

 

산악회는 이곳에서 곧장 오른다.. 또 다른 길이 있는갑다.. 포장길 따라서 마을속으로 쪼매 따라 가다가.. 아니다 싶어서.. 되돌아와서.. 이정표대로 간다..

 

11:37 그럼 그렇지.. 들머리에 버스들이 많이 몰려 있다. 이곳에서 사성암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하는갑다..

 

오산등산로안내도

 

11:38 출발..

 

11:41 갈림길/오른쪽으로 간다.

 

11:44 포장길 끝. 오산/1.7km 이정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너덜길. 싫증나지 말라고 돌탑이 군데군데 있다..

 

뒤돌아 본 섬진강.

 

오산/1.3km 이정표 통과.

 

새로운 길이 날 모양이다. 나묵계단 공사 구간은 출입금지.. 사성암/0.7km 방향으로 간다..

 

멀리 팔각정이 보인다.. 등로 방향에서 조금 빗나갔지만.. 치고 올라간다..

 

이어지는 등로는 걷기 좋게 나무를 깔았다..

 

잠시 후.. 등산로와 합쳐지고.. 다시 갈라지고.. 하다가..

 

12:10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합류한다..

 

오산으로 직접 가면 사성암을 못 본다.. 일단 포장길 따라서 사성암으로 간다.

 

12:12 금방 사성암에 도착한다. 그림으로  봐 왔던 사성암. 절벽 아래 기둥을 받쳐서 지은 절. 볼만하다..

 

좀 다른 각도에서..

 

이어지는 등산로는 지장전으로 연결된다.

 

아차차.. 이제사 보니... 소원바위, 좌선대를 못 찾아봤구나..

 

귀목나무=느티나무(야후사전) 

 

바위에 둘러싸인 산신각.

 

어라... 산신각 옆 구멍에 사람들이 들랑거린다. 도선굴. 관통굴인가?..

 

아하.. 그렇구나.. 관통한다..

 

관통하고 보니... 나중에서 알았는데.. 다리 건너 구례구역이 있다.

 

암릉을 따라서 산길을 이어간다.

 

12:25 오산 정상. 배경은 지리산인데.. 이런 이런 내딴에는 구별이 갈 줄 알았는데.. 잘 모르겠다.. 노고단도 헷갈린다..

 

<터>미네이터.

 

어디서 밥 먹을까?.. 정상에서 쪼매 더 가면 나오는 팔각정.

 

팔각정에서 본 구례들판과 지리산. 시원-하다..

 

근처에서 밥 묵고 가세나.. 20분 소요.

 

12:51 출발..

 

12:55 웬 삼각점 봉우리?..

 

13:00 매봉 통과.

  

13:05 잠시 내리막을 달려오니.. 우/사성암으로 가는 길이 열려있다.. 능선허리길인가?..  둥주리봉을 향하여 직진한다.

 

뒤돌아 본 사성암. 땡겼다.. 

 

가야할 능선.

 

길 좋습니다..

 

13:17 선바위 갈림길. 우리가 좀 빠르지 싶다.. 잠시 갔다 오기로 한다..

 

13:19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보니 멋진 전망대가 보인다.

 

아뿔싸.. 선바위 전망대는 좀 전의 갈림길에서 곧장 직진했어야 되는구나.. 저 놈이 선바위인가?..  선바위에도 갈 수 있고.. 나무전망대에서 갈 수 있겠는데.. <터> 어떻노. 갔다 올래..  여기서도 잘 보이는데 뭐하러.. 알았다.. 그냥 올라가자..

 

둥주리봉. 그 앞 능선상에 뭔가 팔각정인 듯한 넘이 보인다..

 

땡겨서.. 팔각정이 맞는갑다..

 

능선으로 되돌아와서..

 

13:28 우/갈림길이 보인다.. 어디로 통하는걸까?..

 

선바위 삼거리..?.. 오잉.. 그렇다면 선바위 주변 갈림길에서 이곳으로 통했다는 얘기구먼.. 괜히 새가 빠지게 되돌아 올라왔구먼.. 

 

바위로 올라가는 철제사다리.

 

좌/566m봉, 우/둥주리봉.

 

왼쪽에 보이는 넘은 계족산에서 흘러내리는 능선인가 보다.. 저곳으로 한 바퀴 돌면 너무 멀려나?..

 

13:37 좌/희미한 능선길이 보인다.. 가 보자.. 갈만하네..

 

13:44 566m봉. 직전에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였지만.. 빨강 점선따라 능선을 이어가기로 한다.. 쪼매 산길이 희미하다..

 

뭐하는 곳이야?.. 이곳을 지나서 저 앞에 보이는 소나무 능선으로 올라선다.

 

14:00 등산로를 만났다..

 

반대방향에서 본 동해삼거리 이정표. 566m 직전 빤질한 우회길을 따라 왔으면 만나는 임도. 임도를 피해왔을 뿐이다..

 

둥주리봉을 향하여..

  

14:10 우/동해마을임도.. 직진한다..

 

아이코.. 이건 바위당가?..

 

뒤돌아 본 오산.

 

둥주리봉. 

 

좀 전에 올라선 곳이 배바위인가 보다..

 

엄청나게 큰 배바위. 사진에 찍힌 놈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배바위에서 내려서서..

 

마지막 오름길이 아닌가 싶다..

 

뭐야?.. 흔들바위?..

 

14:34 친절한 <등산로> 표지판대로 가면 되는데.. 무시하고 그냥 간다 말이야..

 

절벽이다.. 빽..

 

우회길.

 

자일도 잡고..

 

14:46 다 왔네..

 

둥주리봉 정상석.

 

증명사진. 

 

오산 방향.

 

산악회 진행 방향은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에서 오른쪽 능선/용서마을로 내려서지만..

 

우리는 둥주리봉에서 동해마을 능선으로 곧장 내려서기로 한다.. 산길이 끝내준다..

 

전망대에서 본 용서마을. 저 아래 보이는 임도 포장길이 싫어서 이곳으로 하산하는 중이다.. 물론 동해마을에서 용서마을까지는 포장길을 걸어야겠지만.. 재수좋으면 히치가 될테고..

 

기암. 

 

기암.

 

급내리막..

 

왼쪽 끄티.. 사성암이 보인다..

 

15:12 장골능선?..

 

15:13 중요한 갈림길이다.. 용서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정표다. 더군다나 용서폭포로 이어지는갑다. 산악회버스는 용서마을에 있으니 꿩묵고 알묵고.. 영감죽고 방넓히고.. 껌주아씹고 이빨닦고.. 갑자기 동해마을로 하산하려는 마음이 싹 가신다.. 용서마을로 고고.. 그런데 <능괭이> 무슨 뜻일꼬?..

 

급내리막이다.. 아차차... 능선이 아니고 골짝으로 떨어지는갑다.. 갑자기 후회스럽다.. 변덕쟁이..

 

15:22 외딴집. 빈집이다. 산수유가 주변을 둘렀다.

 

15:28 임도인가 싶더니.. 다시 산길로 진입한다..

 

깨끗한 길이다..

 
마른 계곡 건너고..

 

15:37 아뿔싸... 포장길을 만났다..

 

용서마을/0.4km , 포복해서 가도 후미보다 빠르겠다..

 

어라.. 저게 뭐야..?.. 폭포다..

 

땡겨서... 멋진 폭포다.. 찾아가보자.. 전봇대옆 무슨 건물인가?.. 양수펌프장인가?.. 그곳 아래 계곡을 건너서.. 이리저리 샛길이 이어진다..

 

지리산 절대고수 <FOREVER>님의 시그널이 있는 것을 보니 길을 제대로 접어들었구먼..

  

찾아들어온 샛길.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한 물길. 물의 양이 적은 것이 아쉽다..

 

그 아래 뭐하는 사람들인고?.. 암벽타는 사람들이다..

 

세워서 찍어도 아래까지 다 안나온다.. 100m는 족히 되겠다.. 여름 비 온 다음날 오면 장관이겠다..

 

계곡에 웬 비석이..?

 

 

한 사람 바위에 붙어서.. 어쩔줄 모르는 듯.. 밑에 있는 사람이 애가 닳아서 이래라 저래라 고함질이다..

 

마을로 가는길이 험난하다. 왔던 길 되돌아가던지.. 아니면 계곡을 따라서 그냥 정면 돌파했으면 쉽게 빨리 갔을텐데.. 빤질한 길이 보이기에 갔더니만.. 암벽하는 사람들 화장실가는 길이다.. 그곳을 피해서 오른쪽으로 올라서니.. 능선.. 희미한 능선따라서 마을로 내려선다. 에고.. 황사먼지 다 덮어썼네...

 

16:12 용서마을. 누군가 기증했다는 돼지고기 삶아서 막걸리. 따끈한 콩나물국에 밥.. 꿀맛이다..

 

얼굴 상처. 멀쩡한 길에서 넘어져서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 버나드쇼의 묘비명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라고 쓰여있다는데... 까불다가 이럴줄 알았다..

 

돌아오는 길에.. 구례 산동 산수유 축제장에 들렀다 간다. 축제 마지막날. 산수유는 활짝 피었건만 파장 분위기 확실하게 난다..

 

고속도로는 펑 뜷려서 부산까지 너무 잘 빠진다..

오산.gdb
0.04MB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