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산 2012. 1. 8(일)

금전산(낙안읍성-금강암-금전산-궁굴재-돌탑봉-불재)

- 벽소령... 2012. 1. 8(일)

- 작지만 옹골찬 산.

- 4.6km/2시간08분(암릉15분,점심15분포함)

금전산.gpx

 

순천 금전산. 예전에 국제신문에 소개가 되었는데.. 코스가 너무 짧아서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가이드산악회에서 금전산타고.. 이동.. 제석산을 타겠단다.. 오케이 콜..

 

08:00 동래 세연정 탑승. 30,000원. 39명.

순천을 향해 가다가.. 종주를 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금전산-오봉산-제석산. 울랄라.. 시간이 제법 걸릴텐데.. 나도 함 붙어볼까.. 하지만 감기몸살  뒤끝이라 자신이 없다. GPS경로작업도 안해왔고.. 하지만 마음이 바뀌어서 종주에 나서기로 한다. 산악회는 불재에 먼저 내려주고 낙안온천을 간다고 한다. 음.. 종주팀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낙안온천에 먼저 내려줘야 할텐데.. 객이 이래라 저래라 할게 못돼서 두고보기로 한다. 그런데 기사 양반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빈계재에 내려놓는다. 어라 이상하다.. 이곳이 불재가 맞나?.. 총무한테 물어보니 묵묵부답.. 회장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이상한갑다. 버스를 돌려서 불재를 향하다가.. 종주팀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낙안온천 들머리에 먼저 내려달라고 요청한다. 그제서야 오케이한다.

 

11:11 낙안온천 들머리.

 

들머리/계단에 이어서.. 잔돌길이다..

 

흙길도 번갈아 나오고..

 

11:28  서서히 바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무슨 암자가 있단 말이가?.. 이 바위나 함 올라가보자.. 멋진 전망바위다..

왼쪽으로 기가 막힌 암릉 능선이 뻗어간다..

 

위에 앉아서 도를 닦으면 도가 트이겠는데..

 

뾰족한 넘은 뭘까?..

 

낙안읍성 마을.

 

압도하는 암봉. 흐흐흐.. 올라가 봐야지..

 

왼쪽에는?.... 전망대처럼 만들어 놓은 곳이 뭘까?.. 금강암이구먼..

 

<터> 선등.. 길 있으면 알려라.. 따라서 가꾸마..

 

나는 주변 전망이나 보고 있으꾸마..ㅎㅎ

 

저 위에서 도를 닦아야겠구먼...

 

<터> 끝내 암릉에서 길을 못찾고.. 빽.. 약20분 알바한 셈이다.. 종주할려면 바쁜데 20분을 까묵었으니.. 마음이 바빠진다..

 

우리하고 같이 알바한 사람. 이 사람 나를 아는 척 해서.. 겨우 기억을 되살렸다. 2010년9월 대미산-용하구곡 산행때 같이 했던 사람이다. 미안합니다. 못 알아뵈서...

 

통천문?..

 

극락문이라고 새겨진 듯..

 

올라서면 금강암/극락보전이다.

 

금강암 연혁.

 

금강암 주변.

 

전망대.

 

좀 전에 저 곳을 기어오르다가 실패했지..ㅉㅉ

 

저곳은 갈만한데... 시간이  없다.

 

정상을 향하여..

 

이거는 뭐?..

 

12:15 헬기장 통과.

 

불재로 내려서는 능선.

 

12:17 광주 모산악회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그런데 불재에서 출발한 산악회팀 선두가 보인다. 아뿔싸.. 이러면 종주를 한다해도 민폐를 끼치겠는걸.. 

 

금전산 정상석.

 

증명사진만 찍고.. 불재 방향으로 급하게 내려선다..

 

기가 막힌 오솔길이다..

 

에고.. 한 봉우리 더 쳐야 되는구먼..

 

12:31 궁굴재4거리.

 

직진/불재/1.3km

 

오른쪽은 휴양림/1.2km

 

뒤돌아 본 금전산.

 

오름짓..

 

12:41 돌탑봉.

 

불재로 내려선다..

 

기암.

 

왼쪽으로 우회..

 

올려다 본 기암.

 

오봉산. 연결되는 능선을 짚어보니.. 길이 있겠구먼.. 오산이었다..  농장의 오른쪽은 길이 없고... 왼쪽의 능선에서 길을 찾았어야 되는데..ㅉㅉ

 

12:53 구능수. 앞서간 종주팀이 이곳에서 식사 중이다..

 

구능수 유래 입간판.

 

한 두 사람 비박하기에는 그저 그만이겠다..

 

12:56 약사암.

 

약사암 근처에서.. 우리도 점심. 약 10분만에 후다닥..

 

불재로 내려선다..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짚어보면서..

 

13:19 불재. 왼쪽으로...

 

불재 이정표.

 

왼쪽에 보이던 농장으로 들어선다.

 

농장 안으로 들어서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붙는다..

 

허리까지 오는 잡목 사이로 갈만하다... 하지만 조금 더 진행하니.. 소나무+가시밭길=잡목기문둔갑진에 빠지고 만다..

 

이 놈을 뚫고 가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듯 하다.. 이곳으로 온 사람 7-8명 뜻을 모아서... 차를 부르기로 한다. 한 사람은 우째 갔는지.. 갔다.. 그리고 오봉산-제석산을 거쳐서 동화산에 무사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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