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5차(구절재-고당산-개운치-망대봉-추령)

- 수요산들.. 2012. 12. 15(토)

- 자욱한 안개.. 답답..깝깝.. 좋은 말로 꿈결같았던(?)..

- 23km/8시간23분(점심20분포함)

호남5(구절재-추령).gpx

 

06:10 동래 출발. 40,000원(대통밥묵는다고5000원더내라네). 40명 정도.

09:48 구절재 도착/출발.. 10명 정도는 도로따라 간다?.. 좀 질러간다고?.. 정맥은 안하겠다는건가?.. 오늘 산행이 길지만 이건 아닌데..?..

 

<터> 뭐 보고 웃노?..

 

09:55 철탑 통과하면서.. 한 바탕 오름짓..

 

오름짓 했으니.. 내려서야지..

 

10:16 무덤 4거리/직진..

 

벽돌 무덤.

 

슬슬 장애물 경기가 시작되는구먼..

 

10:43 미리재 통과..

 

10:44 철탑 통과..

 

뭐가 보여야지.. 답답하다..

 

10:51 거기가 어디요?..

 

366.6m/삼각점이구먼..

 

장애물 경기와 함께 다음 목표 지점으로..

 

11:08 소장봉(428m)

 

또 내려서고..

 

외딴 곳에 멋지게 지었네..

 

11:15 사적골재. 왼쪽/도로따라 가도 되고...  <구절재에서 도로따라서 갔던 10명은 이곳으로 질러온 듯 하다..>

 

직진해서 험난한 코스를 택해도 되고..

 

우쨌거나 도로에서 다시 만난다..

 

잠시 후.. 도로를 버리고 다시 오름짓이다...

 

11:44 개념도에 없는 곳이다. 제법 힘들다.. 사자산(용태봉/500m)

 

또 내려가야지..

 

11:50 안부4거리 지나고..

 

산죽... 선두는 옷이 제법 젖었겠는걸..

 

12:11 489.5m/삼각점.

 

좋은 말로.. 꿈결같다고 표현해야겠지.. 우짜겠노.. 어제 비가 왔고..오늘 갑자기 기온이 올라서 그런걸.. 자연의 섭리지..

 

12:29 노적봉(553m)

 

밥묵고 가세.. <터>는 식은 김밥.. 한 개 묵어보니.. 영 아니더라.. 나는 산악회에서 아침식사용으로 준 밥/시락국을 얻어서 점심으로.. 20분.

 

다시.. 꿈길 여행에 나선다..

 

13:16 굴재 통과..

 

오늘의 최고봉 고당산을 향하여...

 

가파를줄 알았는데.. 천천히 고도를 높인다..

 

산죽밭도 통과하고..

 

짧은 바위길도 오르고..

 

13:54 드디어 고당산/삼각점에 도착한다..

 

정상표식은 전일상호신용금고(지금은 퇴출됐지 싶다)에서 세웠다..

 

자.. 전망은 꽝이니까.. 또 내려서야지..

 

14:22 외딴 집이 나타나고...

 

14:23 곧 개운치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출발부터 엉뚱한 곳(?)으로 간 B조(후미조)를 만난다..

 

개운치 버스 정류장.

 

도로 따라서 왼쪽으로 쪼매 가면 대밭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접어든다..

 

망대봉을 향한 오름짓이다..

 

14:41 억새밭..

 

뭐가 보여야 촬영을 하지.. 이사람들아..!

 

14:55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정상 아래.. 망대봉 표식이 걸렸다..

 

왼쪽으로 우회한다.. 좀 상그러븐 길이 이어진다.. 그런데.. 망대봉 표식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뚜렷한 길을 발견했다.. 혼자 가볼까 하다가.. 그냥 시그날 걸린 왼쪽으로 갔는데.. 나중에 확인 결과. 오른쪽으로 가도 되더라... 만나는 길이 있더라...

 

15:02 도로 만나고..

 

이 놈 시설을 우회했다..

 

도로를 따른다..

 

15:10 도로를 따라도 되고.. 오른쪽 능선으로 잠시 올랐다 내려서도 되고..

 

15:15 헬기장 통과..

 

15:17 두들재에 이른다.. 정면 산으로 오른다..

 

반갑지 않다..

 

와우.. 이건 완전히 4단 콤보네.. 아니 한 개 넘었으니까.. 5단 장애불이다..ㅋㅋ 

 

뒤에서 아이쿠 소리가 난다.. <터>가 완전히 나뒹굴고 있다.. 항상 내가 넘어지고 다치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웬일이야..??

 

15:48 임도가 가로지르는 곳... 정면/출입금지 팻말 방향으로 올라선다.. 이곳부터 국립공원 경계능선인가 보다..

 

아이고 무시래이...

 

한 봉우리 내려서니.. 정면에 또 자그만 야산이 기다린다.. 밭을 가로지르지 말고 왼쪽에 임도가 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가로질렀네..

 

국립공원 경계 표지석. 

 

그리고.. 이 철조망은 뭐지?..

 

복룡재. 왼쪽/도로가 가깝게 보이고.. 차도 더러 지나간다..

 

송곳바위를 향한 오름짓.. 기진맥진이다..헥헥..

 

웬 삼각점?..

 

송곳바위.. 오를수가 없다.. 일단 우회하자..

 

17:30 송곳바위 오름길.. 시간이 없다.. 올랐다 해도..뭐가 보여야지.. 그냥 패스하자..  이곳에서 잠시 알바.. 어두워서 길이 제대로 안보인다..

 

용도를 알 수 없는 삼각점이 서너개 나타난다..

 

<깨암목> <수연>님을 앞세우고 간다.. 어둡다.. 랜턴. 꺼내기가 싫다. 보이는 곳까지 가보자.. 잠시 알바도 하고.. 그건 그렇고 후미조는 오고 있을까?.. 탈출했지 싶다.. 그렇다면 우리가 꼴찌..? 예상은 그대로 들어맞았다..ㅎ <달맞이님 다리가 불편해서 작은나무님이 결단을 내렸단다. 동행했던 남자들은 완주를 하고 싶었지만 동료애를 발휘해서 같이 탈출했다는 미담(?)이다.>

 

18:11 드디어 추령이다...

 

완전히 어둠에 싸인 추령. 우리가 오자마자 차는 출발한다..

 

30분 정도 이동해서.. 목욕하고...

 

담양으로 이동해서 대통밥... 8000원이라는데.. 맛이 별로다.. 차라리 그냥 된장찌게가 훨씬 나을뻔 했다..

 

집에 오니.. 11시 20분쯤.. 온 몸이 뻑쩍지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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